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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4.10.7
페이지
480쪽
상세 정보
국내 추리소설 마니아, 나아가 관련 커뮤니티까지 열광시키며 파란을 일으킨 《영매탐정 조즈카》가 공식 속편 《인버트》로 이 땅의 추리소설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작가 아이자와 사코가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도치서술inverted’ 추리소설이다.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조즈카에게 시시각각 추적당하는 범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은 배가되었고, 조즈카와의 ‘추리 배틀’을 통해 장르적 재미는 극대화되었다. 전무후무한 캐릭터 조즈카 히스이는 한층 더 깊어졌으며, 근래의 IT 기술까지 마음껏 활용한 트릭과 추리는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전작과의 연결고리들은 영매탐정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한층 기쁘게 할 것. 《영매탐정 조즈카》의 마지막을 능가할 역대급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도 좋다.
상세정보
국내 추리소설 마니아, 나아가 관련 커뮤니티까지 열광시키며 파란을 일으킨 《영매탐정 조즈카》가 공식 속편 《인버트》로 이 땅의 추리소설 독자를 다시 찾아왔다. 작가 아이자와 사코가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도치서술inverted’ 추리소설이다.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조즈카에게 시시각각 추적당하는 범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은 배가되었고, 조즈카와의 ‘추리 배틀’을 통해 장르적 재미는 극대화되었다. 전무후무한 캐릭터 조즈카 히스이는 한층 더 깊어졌으며, 근래의 IT 기술까지 마음껏 활용한 트릭과 추리는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전작과의 연결고리들은 영매탐정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한층 기쁘게 할 것. 《영매탐정 조즈카》의 마지막을 능가할 역대급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도 좋다.
출판사 책 소개
‘영매’와 ‘추리’의 융합?! 독보적 · 압도적 No.1 미스터리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의 귀환!
“조즈카 히스이의 마법에 빠져들 것이다.” _아마존 독자평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주요 미스터리 차트를 석권하며 일본 추리소설계에 돌풍을 일으킨 《영매탐정 조즈카》. 영적인 영역을 다루는 ‘영매’와 이성적 논리에 기초한 ‘추리’의 융합이라는 독특한 설정, 무게감과 경쾌함을 겸비한 매력적 캐릭터, 400여 쪽의 서사를 단숨에 뒤엎는 반전 등 장르소설 특유의 쾌감을 유감없이 선사한 덕분에 한국에서도 돌풍은 이어졌다. 자연히 속편 집필 요청 또한 빗발쳤으나, 충격적 반전으로 끝맺은 덕분에 후속작은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아이자와 사코는 《영매탐정 조즈카》 출간 이 년 만에,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듯 영매탐정의 두 번째 이야기 《인버트》를 당당히 선보이며 조즈카 히스이의 귀환을 알렸다. 현지에서는 출간 즉시 폭발적 관심이 쏟아졌고, 웰메이드 속편을 향한 찬사의 독후감이 이어지며 단숨에 10만 부가 판매되었다. 2022년에는 《영매탐정 조즈카》와 《인버트》가 나란히 기요하라 가야 주연의 TV드라마로도 제작되면서 다시 한번 나란히 주목받았다.
“살인의 계획도, 실행도 완벽했다.
조즈카 히스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독자를 놀라게, 전율하게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_출간 기념 작가 인터뷰에서
《인버트》는 일찍이 작가가 예고한 대로, 일반적 추리소설과 달리 범인의 정체와 범행 방식을 서두에 보여준 뒤, 역으로 탐정에게 추적당하는 범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도치서술 추리소설’이다. 주변을 맴돌다가 차츰 옥죄어오는 조즈카의 포위망을 범인 관점에서 함께 느끼게 되는 만큼 긴장감과 스릴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나아가 아이자와 사코는 중간중간 히스이의 입을 빌려 “당신은 탐정의 추리를 추리할 수 있습니까?”라는 도발적 질문까지 던져놓는다. 밴 다인과 엘러리 퀸 이래 고고히 이어져온 ‘작가와의 두뇌 대결’인 셈. 도전장을 받아든 한국 독자들은 과연 범행의 허점을 논리로 무너뜨릴 수 있을까.
한층 깊어진 캐릭터 또한 《인버트》를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추리소설 역사에서도 손꼽힐 히로인 조즈카 히스이는 저도 모르게 감정을 폭발시키기도 하고 어두운 면을 내비치기도 하는 등 다층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비서 겸 도우미 ‘마코토’는 파트너로서 조즈카를 대등히 마주할 만큼 성장해 있다. 눈 밝은 독자는 작품 곳곳에 녹아 있는 《영매탐정 조즈카》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영매탐정 조즈카》는 걸작이다. 《인버트》도 마찬가지다.” _아마존 독자평
《영매탐정 조즈카》의 반전을 기억하는 이라면 그 충격을 능가할 《인버트》의 역대급 반전을 기대해도 좋다. 여운과 함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제목부터 일러스트, 디자인까지 이 작품의 모든 요소가 얼마나 치밀한 계획하에 설계되었는지 깨닫고 더욱 놀라게 될 것이다.
아이자와 사코는 출간 후 한 인터뷰를 통해 “(추리소설을) 좀 어려워서 읽기 어렵다고 여기는 분도 많을 줄로 안다. 그런 분도 즐기실 수 있게, 그 점을 의식하며 썼으니 미스터리의 재미를 느껴보시면 좋겠다”라며 《인버트》에 담은 희망과 포부를 밝혔다. 라이트노벨처럼 가볍게 읽히는 재미와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정교함을 고루 갖춘 소설을 만나기란 쉽지 않으니, 감히 행운이라 불러도 좋겠다. 어떤 농도 · 심도의 추리소설을 읽어온 독자든 《인버트》는 그 ‘행운’을 절감하게 해주지 않을까. 이제 “두려워할지어다, 아이자와 사코”라는 현지 독자평에, 한국의 추리소설 팬들이 공감하게 될 차례다.
Episode. 구름 위의 맑은 하늘
프로그래머 고마키 시게히토는 오랜 원한 끝에 동창인 요시다 나오마사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다. 계획대로 경찰도 의심 없이 자살로 수사를 종결해가던 어느 날, 한 여성이 옆집에 이사 왔다며 인사를 건네고, 고마키는 첫눈에 반하고 만다. 한편 그 여성은 어쩐지 원혼의 억울함이 느껴진다며 고마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Episode. 포말의 심판
초등학교 교사 스에자키 에리는 같은 학교 교직원이었던 다구사를 한밤중에 교실로 불러내 자살로 보이게끔 살해한다.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소동도 잠시뿐. 차츰 평화를 되찾아가던 학교에, 생뚱맞게 화려한 차림의 여성이 나타나 ‘스쿨 카운슬러’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날부터 여성은 스에자키 주변에서 출몰하며 자꾸 묘한 질문을 던지는데…
Episode. 신용할 수 없는 목격자
탐정회사를 크게 성공시킨 전직 형사 운노 야스노리. 부하 직원 소네모토와 갈등을 빚은 끝에 그를 권총으로 사살하는 데 이른다. 형사 시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남았을지 모를 증거를 완벽히 없앴지만, 누군가 범행을 목격한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 얼마 후, 형사 두 명과 쭈뼛대는 여성 한 명이 운노의 회사로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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