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코리 키스 지음 | 더퀘스트 펴냄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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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9.25

페이지

380쪽

상세 정보

‘시들함languishing’은 ‘자존감, 의욕, 의미감을 약화시키는 정신적 쇠약함 상태’로 정의된다. ‘시들함’은 우울증이나 번아웃과 동의어가 아니며, 무관심이 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저 지나가는 일상으로 치부하기 쉽다. 오랫동안 ‘시들함’과 ‘활력flourishing’을 연구해온 긍정심리학의 선구자이자 에모리대학교의 석좌교수 코리 키스Corey Keyes에 따르면 이 상태는 그리 만만히 볼 일이 아니다. ‘시들함’에 빠진 사람은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고, 미래에 무엇을 원하는지가 불확실하며, 결정에 직면하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 시들함을 방치하면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질환과 조기사망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된다.

책의 전반부에서 키스는 ‘시들함’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정신질환들과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20여 년에 걸친 탄탄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오래전 창안한 두 가지 개념인 ‘시들함’과 ‘활력’을 하나의 정신건강 연속체로 보고, 활력 있는 삶을 정서적 웰빙(좋은 기분) 외에도 자기 자신(심리적 웰빙)과 타인(사회적 웰빙)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한다. 내가 지금 얼마나 시들함에 빠져 있는지(곧 정신건강이 쇠약한지), 그리고 현재 나의 긍정적 정신건강은 어떤 상태인지 간략히 자기진단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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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jin

심리적 웰빙이 좋은 사람은 역경과 스트레스를 겪을 때 훨씬 건강한 반응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자기 성격을 대체로 좋아하고, 따스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맺고,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이며, 인생에 목적이 있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자신있게 표현하고, 자기 삶을 관리할 수 있다면 심리적 웰빙이 높아진다. 심리적 웰빙이야 말로 강력한 “약”이 아닐까? (p.95)

어제 새벽부터 읽기 시작해, 오늘 밤이 깊도록 읽은 책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는 활기없이 멈춰진 삶이 우울이나 번아웃이 아닌 “시들함”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읽어온 자기계발서에서 “시들함”이라는 단어를 만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새롭게 느껴지면서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막연히 알 것 같기도 했다.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의 서문에서 “이제껏 틀린 질문을 해온 것은 아닐까”라는 문장을 만났을 때 이미 내 머릿속에는 느낌표가 생겼다. 최근 몇년간 나는 '나를 채우는 것'에 집중해왔는데, 이 책은 내가 바라던 “삶과 정신의 긍정적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 작가가 “활력”이라고 지칭한 “좋은 건강상태(몸과 마음과 관계까지)”는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긍정과 정서적 평온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는 크게 2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왜 시들함에 빠지는지, 시들함이 사람의 마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1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은 “행복에 속지마라”는 말이었는데, “행복”자체가 나쁘기보다는 행복이나 쾌락에만 집중하다보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큰 자극을 가지지 못한다면 이내 슬퍼지고 무기력해진다는 내용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를 통해 언제인가 읽었던 “행복”자체보다 “행복해지는 과정”을 즐겨야한다는 말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게 되었달까.

활력을 가진 삶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1부를 지나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의 2부에서는 인생의 기둥이 되는 “활력”을 다섯가지로 이야기한다.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라는 다소 평이한 주제라 의아하게 느꼈지만 읽을수록 더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먼저 “배움”은 단순히 학습하는 그 자체가 아닌,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어가는 과정까지를 포함한다고 한다.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삶에 겸손함을 초대하자. 실수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실패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당신의 삶 속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여유를 주는 은혜를 배풀자. (p.188)”를 읽으며 나의 '앎'을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많이 아는 것보다 더 중한 것 아닐까 생각했다. '관계'는 단순한 맺음이 아니라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파트에서 '산후시들함'을 만나는 것이 놀랍고도 반가웠다. 당연한 과정이라 여겨져 '엄마가 되는 과정'중 굳이 남과 비교하고 비교되며 남긴 상처를 미처 돌보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들을 위로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정도 균형이 맞아야 진정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p.222)는 말에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영성”은 종교적 개념이 포함되려나 생각했는데 “더 위대한 무언가를 추구한다면 올바른 것, 올바른 관심 또는 불교에서 말하는 친절한 관심에 주목하자. 주변 세상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자. 주변 사람, 무엇바도 자신에게 사랑스러운 친절과 수용을 베풀자.(p227)”는 문장에서 내가 막연히 생각해오던 방향을 만날 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뒤에 이어진 “목적” 역시 그랬는데, “과거에는 물론 앞으로도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다는 사실은 인식하면 의미를 찾으려는 욕구가 커진다. 삶의 목적을 찾은 사람은 자신이 세상에서 중요하며 살아있다고 느낀다(p.272)”는 말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

마지막 “놀이”에서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배우는 것이나 우리가 노는 법을 너무 빨리 잊어간다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중에서도 “물건보다 경험을 수집하자”는 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놀이'를 읽으며 내가 놀이의 범위를 얼마나 좁게 잡고 살고 있었는지, 내가 잊고살던 즐거움이 무엇이었는지를 새삼 깨달으며,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를 읽은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긍정감을 주고 “활력”을 느끼게 했는지도 깨달았다.

“우리는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만드는 주역이 되어보고, 내 존재가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p318)”
이 문장이 왜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를 읽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쳐서 잊어버리고 살았던 “삶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우울증이라기엔 가볍고, 번아웃이라기엔 내 스스로를 불태우지 않았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시들한 채 방치해두었던 내에게 “내 존재”를 기억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코리 키스 지음
더퀘스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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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시들함languishing’은 ‘자존감, 의욕, 의미감을 약화시키는 정신적 쇠약함 상태’로 정의된다. ‘시들함’은 우울증이나 번아웃과 동의어가 아니며, 무관심이 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저 지나가는 일상으로 치부하기 쉽다. 오랫동안 ‘시들함’과 ‘활력flourishing’을 연구해온 긍정심리학의 선구자이자 에모리대학교의 석좌교수 코리 키스Corey Keyes에 따르면 이 상태는 그리 만만히 볼 일이 아니다. ‘시들함’에 빠진 사람은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고, 미래에 무엇을 원하는지가 불확실하며, 결정에 직면하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 시들함을 방치하면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질환과 조기사망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된다.

책의 전반부에서 키스는 ‘시들함’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정신질환들과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20여 년에 걸친 탄탄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오래전 창안한 두 가지 개념인 ‘시들함’과 ‘활력’을 하나의 정신건강 연속체로 보고, 활력 있는 삶을 정서적 웰빙(좋은 기분) 외에도 자기 자신(심리적 웰빙)과 타인(사회적 웰빙)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한다. 내가 지금 얼마나 시들함에 빠져 있는지(곧 정신건강이 쇠약한지), 그리고 현재 나의 긍정적 정신건강은 어떤 상태인지 간략히 자기진단도 해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Languishing
How to Feel Alive Again in a World That Wears Us Down


《프레임》 《굿라이프》
최인철 교수
강력 추천

애덤 그랜트가
주목한 이 시대의 키워드
‘시들함languishing’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강력 추천

온종일 안개 속에서 헤매는 듯하고 방금 왜 방에 들어왔는지도 잊는다면,
감정이 밋밋해지고 사람을 만나기도 귀찮고 작은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무언가 빠진 것 같은 내면의 공허함을 느끼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면

“우울증도 번아웃도 아닙니다. ‘시들해진’ 겁니다”
현대인의 무기력과 공허를 해독할 시의적절한 진단

“좋은 기분이 행복이라고 믿어온 사람들에게 ‘좋은 삶’의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는 책”

_최인철 《프레임》 《굿 라이프》 저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정신건강의 재구성, 행복론의 업데이트, 잠재력의 회복을 위한 본격 안내서.”
_애덤 그랜트 《히든 포텐셜》 저자,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언젠가부터 좋아하던 일도 더는 즐겁지 않고 왜 사는지 의심이 든다면
당신은 삶의 활력을 잃은 채 ‘시들함’에 빠진 상태다.”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세상에서
다시 살아 움직이는 삶을 위한 안내서


# 2021년 4월,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뉴욕타임스》에 〈당신이 느끼는 뭔가 재미없는 그 감정의 이름은 바로 ‘시들함’이다There’s a Name for the Blah You Are Feeling: It’s Called Languishing〉 라는 칼럼을 실었다. 이 글은 그해에 《뉴욕타임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공유한 글이 되었고, 전 세계적인 팬데믹 기간 동안 살아가고는 있지만 활력을 잃은 많은 사람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번아웃이 아니라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 우울증도 아니고 절망을 느끼지도 않았다. 그저 기쁨이 없고 목적을 잃었다고 느꼈을 뿐이다. 이런 증상을 가리키는 이름이 바로 ‘시들함’이다. (...) ‘시들함’은 정신건강의 소외된 중간 아이다. 우울증(정신질환)과 활력(좋은 정신건강) 사이의 공백, 곧 웰빙(안녕감)이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그랜트는 사회학자이자 에모리대학교 교수인 코리 키스가 20년이 넘게 주도해온 연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글을 썼다. 키스는 긍정심리학 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이후 오랫동안 ‘시들함(정신적 쇠약함)’의 영향과 좋은 정신건강(활력)의 조건을 연구하는 데 주력해왔다.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시들함에 빠졌나?
현대 정신건강 영역이 놓쳤던 것

‘시들함languishing’은 ‘자존감, 의욕, 의미감을 약화시키는 정신적 쇠약함 상태’로 정의된다. ‘시들함’은 우울증이나 번아웃과 동의어가 아니며, 무관심이 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저 지나가는 일상으로 치부하기 쉽다. 오랫동안 ‘시들함’과 ‘활력flourishing’을 연구해온 긍정심리학의 선구자이자 에모리대학교의 석좌교수 코리 키스Corey Keyes에 따르면 이 상태는 그리 만만히 볼 일이 아니다. ‘시들함’에 빠진 사람은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고, 미래에 무엇을 원하는지가 불확실하며, 결정에 직면하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 시들함을 방치하면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질환과 조기사망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된다.
책의 전반부에서 키스는 ‘시들함’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정신질환들과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20여 년에 걸친 탄탄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자신이 오래전 창안한 두 가지 개념인 ‘시들함’과 ‘활력’을 하나의 정신건강 연속체로 보고, 활력 있는 삶을 정서적 웰빙(좋은 기분) 외에도 자기 자신(심리적 웰빙)과 타인(사회적 웰빙)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한다. 내가 지금 얼마나 시들함에 빠져 있는지(곧 정신건강이 쇠약한지), 그리고 현재 나의 긍정적 정신건강은 어떤 상태인지 간략히 자기진단도 해볼 수 있다.

시들함은 우울증보다 만연하며 삶에 치명적이다.
의욕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깨뜨리며 업무량을 줄일 확률을 세 배 높인다.
주요우울증보다 더 흔하며, 정신질환의 취약성을 키우고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행복에 속지 마라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기능하는’ 것

정신건강의 전통적인 정의는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다. 코리 키스는 이 정의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런 정의는 오랫동안 통용되어온 단일 연속체 모델이죠. 하지만 정신질환이 없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의 정의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듯, ‘정신건강’은 단지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키스가 고안한 ‘정신건강의 이중 연속체 모델’은 정신적 웰빙을 정신질환의 유무와 정신건강의 좋고 나쁨이라는 두 차원을 결합해서 바라본다. 곧 정신질환이 심각하지 않은데 정신건강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정신질환이 심각한데도 정신건강이 좋을 수 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우리는 정신질환 유무와 무관하게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정신질환이 있어도 활력이 있으면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신보건 시스템은 주로 ‘정신질환’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사회학자로서 키스는 “많은 사람이 기록적으로 높은 스트레스, 불안, 번아웃, 시들함에 빠져 있다면 어떻게 그런 현상을 오로지 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에겐 ‘정신건강’ 자체에 더 주목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참고로 2006년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소장 토머스 인셀Thomas Insel은 현재 알려진 모든 정신질환 치료법은 완치를 의미하는 ‘치유제’가 아니라 기껏해야 완화요법에 그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도움을 요청할 대체 자원이 부족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이런 사회적 ‘자원’이 특히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 누군가는 활력 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질이 극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라는 말에서 보이듯이, 키스는 장기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불평등이나 차별 등의 사회적 부당함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연구해온 ‘활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한다. 그리고 즉각적인 치료 관점에서 활력을 주는 조건을 만들면 건강 형평성이 늘어나고 개인의 노력과 공중보건 정책 개입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코리 키스는 활력 있는 삶의 핵심은 개인의 행복(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기능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행복해하는 것은 매일같이 영양가도 없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맛은 정말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멈춰버린 삶을 다시 활력 있게 바꿀 수 있을까?
인생의 기둥이 되는 5가지 활력 비타민

현대인의 무기력을 고착시키는 악순환을 끊고 진정 활력 있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참여한 동료검토 연구에서 찾아낸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이 소개된다.
“연구 결과, 활력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을 도왔다. 더 많은 놀이 또는 능동적인 여가활동에 참여했고, 더 많은 영성 또는 종교 활동에 참여했다.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것을 더 많이 배웠다. 그리고 따뜻함, 신뢰, 소속감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활동을 더 많이 했다.”
코리 키스는 수십 년간의 연구를 집약한 이 책에서 특유의 반反직관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단기적 기분 전환, 다시 말해 ‘좋은 기분’에 집중하기를 권하는 상업적 자기계발 시스템과는 달리, 저자의 접근법은 ‘제대로 기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말하자면 감정을 느긋하게 유지하고, 자신과 타인을 더 받아들이며, 의미․연결․성장의 순환을 만들어내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활동으로 일상을 채워나가도록 권한다. 크게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라는 인생의 5가지 활력 비타민을 중심으로 인구통계나 정신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삶의 활력을 되찾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배움 내가 선택한 것을 나만의 시간에 배우는 것은 ‘시들함의 강력한 해독제’
관계 불신 가득한 세상에서 서로 동등하다고 느끼는 우정은 활력의 전제조건
영성 언제라도 평온과 유연함을 되찾을 수 있는 내 마음의 베이스캠프 만들기
목적 타인과 세상에 기여하면서 내 삶의 목적, 방향성, 의도가 더 명확해진다
놀이 웰빙을 증진하고 자아과잉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체계적인’ 즐거움

코리 키스는 여태껏 정신건강 영역에서 관심을 못 받는 둘째 아이와도 같았던 ‘시들함’의 원인과 대가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이 책은 ‘시들함과 활력’이라는 주제에 관한 최초의 결정적인 저술로, 우리 삶에 끼치는 시들함의 영향을 조사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시들함의 이면에 자리 잡은 자기계발 산업의 거짓 약속, 현대인의 두려움과 상실, 질병 예방보다는 치료(완치가 아닌 완화일 뿐인)에 집중하는 정신보건 시스템의 한계 등을 능숙하게 진단한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의욕 저하와 공허함을 이겨내고 싶은 사람, 개인적 역경과 현대생활의 압박에 더 잘 대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내면의 경험과 깊은 욕구를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게 된다면, 누구나 더 활력 있게 살아갈 잠재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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