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의 반란

방주 지음 | 큰집 펴냄

나르시스의 반란 (방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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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9.4

페이지

234쪽

상세 정보

거울을 보며 자위를 하는 극단적인 나르시시스트, 복제인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자 그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죽이고 성전환수술까지 강제할 정도의 그릇된 집착, 유전적으론 어머니와 아들인 복제인간들끼리의 사랑, 강제로 성전환수술 된 주인공이 존속살인을 저지른 트랜스젠더와 사랑을 하게 되는 등, 이 이야기엔 당신의 집중을 끝까지 끌고 갈 기괴한 사건들이 나온다. 하지만 일상에서 매우 벗어난 듯한 이들의 내면엔 우리와 똑같은, 혹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망이나 증오, 사랑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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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복제 인간을 만들면서까지 자신을 사랑하려 한 유진의 이야기다.

나르시시스트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고 한다. 유진이 이렇게 괴물이 되어버린 것은 안타깝지만 예견된 것이라 더 슬프다.

자신을 사랑해서 주변에 끼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아마 유진 자신만이 알 것이다.

이런 유진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준은 삶이 너무나 기구하다. 어느 하나 본인이 선택한 것이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뉜 이분법적인 작품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모두가 피해자가 아닐까 하는 모순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나르시스의 반란

방주 지음
큰집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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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거울을 보며 자위를 하는 극단적인 나르시시스트, 복제인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자 그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죽이고 성전환수술까지 강제할 정도의 그릇된 집착, 유전적으론 어머니와 아들인 복제인간들끼리의 사랑, 강제로 성전환수술 된 주인공이 존속살인을 저지른 트랜스젠더와 사랑을 하게 되는 등, 이 이야기엔 당신의 집중을 끝까지 끌고 갈 기괴한 사건들이 나온다. 하지만 일상에서 매우 벗어난 듯한 이들의 내면엔 우리와 똑같은, 혹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망이나 증오, 사랑 등을 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거울을 보며 마스터베이션을 할 정도로 자신과 사랑에 빠진 그는 나르시스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 죽는 대신, 복제인간을 만들어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 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복제인간은 자기 자신이 아님을, 자신이 사랑하게 된 복제인간은, 자신의 분신이 아니라 철저한 타인이라는 것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복제인간은, 나르시스의 입장에선 반란이다.
그는 나르시스의 반란을 진압하여 그를 지배하기 위해,
그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없애고 그의 신체를 여자로 만들 결심을 한다.

단숨에 읽히는 충격적인 이야기!
거울을 보며 자위를 하는 극단적인 나르시시스트, 복제인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자 그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죽이고 성전환수술까지 강제할 정도의 그릇된 집착, 유전적으론 어머니와 아들인 복제인간들끼리의 사랑, 강제로 성전환수술 된 주인공이 존속살인을 저지른 트랜스젠더와 사랑을 하게 되는 등, 이 이야기엔 당신의 집중을 끝까지 끌고 갈 기괴한 사건들이 나온다.
하지만 일상에서 매우 벗어난 듯한 이들의 내면엔 우리와 똑같은, 혹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망이나 증오, 사랑 등을 담고 있다.

반란의 본질은 정해진 질서의 위배인가,
억압에서 탈피하여 자유를 찾으려는 것인가?


어떤 것은 반란으로 규정되고, 어떤 것은 혁명으로 규정된다. 전자는 정해진 질서를 위배하는 행위라 하고, 후자는 자유와 권리를 찾으려는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는 행위라 한다.
여기, 고도의 나르시시스트가 나온다. 단순히 정신병리학적인 나르시시스트일 뿐만이 아니라, 절세의 미모를 가지고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진 진짜 나르시스.
신이 빚어낸 가장 위대한 미모를 가진 남자, ‘최유진’은 바이오 기업 회장의 유일한 후계자라는 자신의 지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사랑을 나눌 계획을 세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50대까지 20대의 미모를 유지한 그는, 그쯤 청춘에 들어선 나이로 자란 자신의 복제인간, ‘한준’과 사랑을 나누려 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젊고 아름다운 한준은 한 여자를 사랑하는, 유진과는 전혀 다른 존재다.
자신처럼 완벽하게 아름다운 존재는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자를 사랑하는 것이 ‘법칙’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복제인간이 자신을 증오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그는 ‘반란’이라 생각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완전히 지배하려 한다. 하지만 인간 사회 단위에서 그것은 항상 실패해 왔다. 흑인들에게 그들이 백인보다 열등한 존재임을 설득시켜 노예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자각시키게 하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그들도 똑같이 위대한 존재인 ‘인간’임을 깨달아 결국 노예해방이 오고 현재도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부단히 노력하듯이, 상대가 자아를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사고방식과 정체성을 갖게 하여 지배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인 동시에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사랑하는 사람을 없애고 육체적 성별마저 바꿔버린다고 해서, 그 사람의 자아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형성되지는 않는다. 그 당연한 것을 모르는 한 나르시시스트의 병적인 행동과, 같은 유전자를 지녔지만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자라 그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그 와중에도 자아를 지키고 증오가 아닌 사랑을 선택하며 행복을 찾아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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