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공지영 외 1명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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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4.8.15

페이지

552쪽

상세 정보

이세영, 사카구치 겐타로 주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한일의 두 남녀 작가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가슴 아프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이다.

각자의 길을 가던 두 인생이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듯 한 점으로 겹쳐지는 순간을 우리는 기적이라 일컫는다. 벚꽃 잎이 흩날리던 공원 호숫가 옆에서 한국과 일본, 가깝지만 먼 나라의 두 남녀의 실이 겹쳐졌다. 서로에게서 본인이 지닌 외로움을 엿본 두 사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들었으나 결국 쌓인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만다. 헤어진 이후로는 결코 겹쳐질 일이 없을 것 같던 두 실은 7년 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겹쳐졌다.

그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를 사랑했던 나 자신을 잊기 위해 홍은 칠 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버둥 쳤다. 오직 그녀와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준고는 그들의 상황과 당시의 감정, 갈등을 담은 소설을 썼다. 그렇게 칠 년 후, 그를 사랑했던 자신을 잊지 못한 홍과, 소설을 완성해 한국에 온 준고는 김포공항에서 출판사 직원과 작가로 우연히 재회한다.

헤어진 지 칠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은 서로를 잊지 못했다. 칠 년이라는 시간은 두 사람에게 다르게 흘러갔으나 두 실이 한 점으로 겹친 순간부터, 두 사람의 인생은 한 곳을 향해 함께 흘러가기 시작한다.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을지,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을지는 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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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블러썸

@na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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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고는 이제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고 있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었다.
교토 사가노 대나무숲에서 나누었던 입맞춤을 잊었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었다. 우리가 그의 작은 침대에서 껴안고 잠들었던 밤들을 잊었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었다.
그러고는 벚꽃잎이 떨어지는 저녁 그 호숫가에서 어떤 여자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천천히 걸어가겠지.
그리고 그 옛날 내게 했듯이 가끔 멈추어 서서 부드러운 눈길로 얼굴을 바라보며, 네 빛나는 눈이 참 예뻐, 하고 말하겠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공지영 외 1명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8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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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쿵마쿵

@ryu_miku

  • 마쿵마쿵님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게시물 이미지
베니. 준고.

처음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읽었던 것은 2006년 가을이었다.
그리고 2024년 나는 다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읽었다.
그 시절의 나는 20대의 홍과 준고의 사랑이 아팠다.
아마도 사랑은 영원하다고 믿었던 젊은 청춘이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나이의 앞자리가 두 번 바뀌고, 다시 읽은 책에서 나는
홍과 준고가 안쓰러웠다.
아픈 게 아니었다. 둘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내가 그 들의 입장이 아닌 그들의 부모님의 입장이 된 기분이었다.

책이란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서 또다시 책장을 넘기면
그때에는 못 봤던 것들을 다시 볼 수 있다.
그 시절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을 힘들어했던 연인의 모습에 감정을 이입했던 나에서
그 연인의 모습을 오롯이 제3자의 눈으로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내가 된 것처럼.

- 시간이 흐르면 아픈 기억들도 희미해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행복이 스며들어.
-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아. 그것이 나의 일부가 되어 내 삶 속에서 계속 살아가.
- 그가 떠난 자리에도 여전히 사랑은 남아, 나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 사랑이 남긴 것은 상처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기억들도 함께 남는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슬픔과 아픔만이 아니다.
이별은 늘 아프고 슬프지만, 그럼에도 나는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아픔에서 나는 조금 더 성장한다.
책을 읽으며, 철없었던 홍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았다.
그리고 지나간 세월의 길이만큼 성장한 나도 있다.

요즘 쿠팡 플레이에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드라마로 만들어서 방영 중이다.
책도 너무 좋았는데, 드라마도 너무 좋더라.

꼭!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공지영 외 1명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1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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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토끼

@bandaltokki

  • 반달토끼님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게시물 이미지
  • 반달토끼님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게시물 이미지
한창 책읽는 재미에 빠지기 시작한 20대 때 내가 가장 동경하고 사랑해 마지않는 두 작가가 있었다. 공지영 작가님과 츠지 히토나리, 그 둘이 하나의 작품으로 소설을 출간했다는 자체로 온몸에 전율이 오르고 가슴이 설렜던 때가 있었다. 그 책이 20년 만에 요즘 스타일의 새로운 감각으로 재출간되어 다시 읽게되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내 청춘에 대한 그리움과 연민, 회한 등이 문장과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베어있어 마치 아주 잘 쓰여진 일기장을 다시 꺼내 읽는 기분이었기에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넘기는 행위 자체에도 애정을 쏟으며 몰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일 우호의 해‘를 기념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서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완성했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인 홍과 준고가 주인공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발생하는 오해를 소재로 한 순수한 사랑 이야기이다.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의 시선으로, 공지영은 여자의 시선으로 내면과 상황을 각자의 소설을 통해 이야기해 두 권의 소설을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하나의 사랑이 완성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서사를 각자의 스타일로 서로 다르게 묘사될 수 있다는 게 남자와 여자, 한국과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적절하게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가 나왔던 것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소설을 추억하는데 왠지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보지 않고 있었는데 책을 재독한 기념으로 이번 기회에 찾아보면서 책과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공지영 외 1명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1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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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세영, 사카구치 겐타로 주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한일의 두 남녀 작가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가슴 아프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이다.

각자의 길을 가던 두 인생이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듯 한 점으로 겹쳐지는 순간을 우리는 기적이라 일컫는다. 벚꽃 잎이 흩날리던 공원 호숫가 옆에서 한국과 일본, 가깝지만 먼 나라의 두 남녀의 실이 겹쳐졌다. 서로에게서 본인이 지닌 외로움을 엿본 두 사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들었으나 결국 쌓인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만다. 헤어진 이후로는 결코 겹쳐질 일이 없을 것 같던 두 실은 7년 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겹쳐졌다.

그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를 사랑했던 나 자신을 잊기 위해 홍은 칠 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버둥 쳤다. 오직 그녀와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준고는 그들의 상황과 당시의 감정, 갈등을 담은 소설을 썼다. 그렇게 칠 년 후, 그를 사랑했던 자신을 잊지 못한 홍과, 소설을 완성해 한국에 온 준고는 김포공항에서 출판사 직원과 작가로 우연히 재회한다.

헤어진 지 칠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은 서로를 잊지 못했다. 칠 년이라는 시간은 두 사람에게 다르게 흘러갔으나 두 실이 한 점으로 겹친 순간부터, 두 사람의 인생은 한 곳을 향해 함께 흘러가기 시작한다.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을지,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을지는 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이세영, 사카구치 겐타로 주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사랑으로 상처받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섬세하고 아릿한 로맨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는 걸 믿어요?”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 분명 어딘가엔 있을 거야.”

한일의 두 남녀 작가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가슴 아프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

사랑해서 행복했고 사랑하는데도 외로웠던,
기적처럼 재회한 두 사람의 하나의 사랑 이야기


각자의 길을 가던 두 인생이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듯 한 점으로 겹쳐지는 순간을 우리는 기적이라 일컫는다. 벚꽃 잎이 흩날리던 공원 호숫가 옆에서 한국과 일본, 가깝지만 먼 나라의 두 남녀의 실이 겹쳐졌다. 서로에게서 본인이 지닌 외로움을 엿본 두 사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들었으나 결국 쌓인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만다. 헤어진 이후로는 결코 겹쳐질 일이 없을 것 같던 두 실은 7년 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겹쳐졌다.

그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를 사랑했던 나 자신을 잊기 위해 홍은 칠 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버둥 쳤다. 오직 그녀와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준고는 그들의 상황과 당시의 감정, 갈등을 담은 소설을 썼다. 그렇게 칠 년 후, 그를 사랑했던 자신을 잊지 못한 홍과, 소설을 완성해 한국에 온 준고는 김포공항에서 출판사 직원과 작가로 우연히 재회한다.

헤어진 지 칠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은 서로를 잊지 못했다. 칠 년이라는 시간은 두 사람에게 다르게 흘러갔으나 두 실이 한 점으로 겹친 순간부터, 두 사람의 인생은 한 곳을 향해 함께 흘러가기 시작한다.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을지,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을지는 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은 무엇일까. 봄에 만나 여름과 같이 뜨겁게 사랑했고, 가을처럼 시들어 헤어진 이후 기나긴 겨울이 찾아들었다. 사랑 후에 오는 것이 겨울이라 해도, 결국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온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찾아올 새봄을 맞이할 두 남녀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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