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사라 하트 지음 | 미래의창 펴냄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모비 딕의 기하학부터 쥬라기 공원의 프랙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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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8.28

페이지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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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수학과 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를 확장해갈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에서 소개하는 수학과 문학의 기막힌 연결성을 살피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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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사라 하트 지음
미래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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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사라 하트 지음
미래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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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오늘날 우리 머글들은 십진법으로 돈을 벌지만, 여전히 12개짜리 달같을 사고, 1년을 3~4개의 계절을 가진 12개월로 나누고, 시계를 12개 시간으로 나눈다. 고대의 길이 단위 '품은 12인치다. 1인치는 얼마일까? 1324년 영국 왕 에드워드 2세는 1인치를 '마르고 둥근 보리 난알 3개'의 길이로 정의했다. 요즘 구두 수선 동향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에드워드 왕 시대에는 보리 난알의 길이(인치)를 신발 크기를 재는 표준 단위로 삼았다고 한다. 12의 문화적 의미는 열두 사도, 12일의 크리스마스 그 림 형제 이야기 <12명의 형제>에서 까마귀로 변한 12명의 왕자 같은 수십 개의 동화 등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p.170)

“내가 어떤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는 내가 선택한 의미만 있 는 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수학에서는 우리가 쓰는 단어들의 의미를 반드시 확실히 해야 하며, 그 단어들에 무언의 특성을 넣으면 안된다. 모든 모호 함은 논리적 매듭으로 묶일 위험이 있고, 심지어 우리의 추론이 거짓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념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p.350)


누가 나에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를 한줄로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문과를 유혹하는 수학”이라고 표현할테다. 분명 이 책의 제목은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지만, 반대로 『서사의 아름다움이 수학이 된다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낭만은 떨어지지만, 이 책은 수학자가 문학 속에서 찾아낸 수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문학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의 매력이기도 하니 순서가 어떻게 되든 그럴듯 하기 때문이다. 전-혀 새로운 시각의 수학 책,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를 소개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수학자가 '모비딕'의 수학적 비유들에 빠져, 문학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수학을 찾으며 시작된다. 문학과 수학을 같은 선상에 두지 않는 나라에 태어나 긴 세월을 자타공인 '문과형인간'으로 살아온 나는 이 책 자체가 쇼크였다. 김민형 교수님의 추천사도 충격적이었고, 수학과 문학이 이토록 많은 접점을 가지고 서로를 반짝이게 하고 있었음도 놀라웠다. 문학 안에서 이토록 많은 수학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기에 작가의 시작은 신선했으며, 문학 위에 얹어진 수학 덕분에 문장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놀라웠다.

미녀와 야수에서 숫자 1의 비밀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안에서 9를 3의 배율로 활용한 것을, 톨스토이에게도 숨어있던 숫자를 발견하며 나는 매번 놀랐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떠오를만큼, 몰라서 보지 못했던 세상이 여럿 입체로 변해 내게 다가오는 기분이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수학, 이야기가 되다”라는 제목의 3부였는데, 수학이 소설 속에서 아이디어가 되고, 트릭을 만두는 도구가 되는 등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마르고 닳도록 읽은 '셜록 홈즈'속에서 '논리'와 '수학'이 충돌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기에, 이 이야기에 빠지지않을 수 없겠더라.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를 읽지 않았더라면 보지 못했을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랄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는 내게 있어 문학과 수학의 교차점을 끝없이 발견하고 놀라게 만든 책이었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덕분에 긴 세월 수학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털기도 했고, 이 책으로 인해 문학 속에 숨은 수학의 이야기들이 점점 커짐을 느꼈다.

문학을 '정밀화'로 만드는 책, 수학을 서사로 만드는 책,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였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사라 하트 지음
미래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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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수학과 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를 확장해갈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에서 소개하는 수학과 문학의 기막힌 연결성을 살피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수학의 세계는 은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가 안내하는 수학과 문학의 세계
★ 미국 수학협회 오일러 북 프라이즈 수상작!
★ 세계적 수학자 · 에든버러대학교 석좌교수 ‘김민형’ 강력 추천
★ 수학의 매력과 문학의 서사적 힘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수학과 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를 확장해갈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에서 소개하는 수학과 문학의 기막힌 연결성을 살피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속에서 발견하는 수학의 흔적들:
수학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스터브에게 수학은 신비롭고, 심지어 악의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슈메일에게 수학, 특히 대칭은 미덕을 상징한다. 이슈메일은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위엄 있게 보이며, 심지어 그에 관련하여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정의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는 ‘향유고래의 머리를 단단한 직사각형이라고 한다면, 경사면에서 2개의 쿼인Quoin으로 옆을 나눌 수 있다. 그중 아래쪽은 머리뼈와 턱을 형성하는 뼈 구조고, 위쪽은 뼈가 아예 없는 미끄러운 덩어리’라고 설명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학 작품들 속에 수학적 사고가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서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룬다는 언급은 단순한 묘사가 아니라 수학적 은유다.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속 복잡한 구조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악명 높은 모리아티 교수 역시 수학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새러 하트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문학에 스며들어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키는지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서구 문학과 언어에서 숫자 ‘3’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는 숫자 3의 기하학적 특성이 문학적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삼분법과 이야기의 구조(시작, 중간, 끝)가 어떻게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도 삼분법의 원칙에 따라 3부로 구성됐다.

수학적 사고와 문학적 상상력의 만남,
수학의 매력과 문학의 서사적 힘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제 수학과 문학을 결합하는 일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길 바란다. 코발렙스카야는 수학에 의문을 제기한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수학이 무엇인지 배울 기회가 없었던 이들은 수학을 산술과 혼동하며 건조하고 메마른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사실 가장 큰 상상력을 요구하는 건 과학이야.’”
현대인들은 수학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그 아름다움과 재미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새러 하트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수학과 문학의 융합을 통해 독자들이 수학의 창의적 면모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수학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수학이 어떻게 예술의 영역에서 문학과 함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과 수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선사한다. 딱딱한 수학적 개념들이 아니라, 문학 작품 속에 녹아든 수학적 사고가 어떻게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지 살펴보면서 독자들은 수학과 문학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수학의 매력과 문학의 서사적 힘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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