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3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4.8.16
페이지
596쪽
상세 정보
반세기 동안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에게 기쁨을 안겨 준 거장 스티븐 킹이 『홀리』로 야심 차게 돌아왔다. 빌 호지스 3부작에서 조역으로 등장해 장편 『아웃사이더』와 중편 「피가 흐르는 곳에」에서 탐정으로서 활약을 펼친 홀리 기브니가 연쇄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앞서 기괴한 사건들을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닥뜨렸던 홀리의 이번 상대는 평범한 인간, 그것도 누구나 도움의 손길을 건넬 정도로 무력해 보이는 80대 교수 부부다. 자신들의 신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젊은이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살인마 부부를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추적극 속에서 노년에 접어든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펼쳐지며 독자로 하여금 ‘시간’이란 현실적 공포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탐정으로서 무르익은 홀리 기브니의 개인사와 성장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스티븐 킹은 이 작품으로 서평 사이트 굿리즈(Goodreads) 독자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포 소설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앙탈공주
@angtalgongju
홀리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상세정보
반세기 동안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에게 기쁨을 안겨 준 거장 스티븐 킹이 『홀리』로 야심 차게 돌아왔다. 빌 호지스 3부작에서 조역으로 등장해 장편 『아웃사이더』와 중편 「피가 흐르는 곳에」에서 탐정으로서 활약을 펼친 홀리 기브니가 연쇄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앞서 기괴한 사건들을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닥뜨렸던 홀리의 이번 상대는 평범한 인간, 그것도 누구나 도움의 손길을 건넬 정도로 무력해 보이는 80대 교수 부부다. 자신들의 신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젊은이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살인마 부부를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추적극 속에서 노년에 접어든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펼쳐지며 독자로 하여금 ‘시간’이란 현실적 공포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탐정으로서 무르익은 홀리 기브니의 개인사와 성장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스티븐 킹은 이 작품으로 서평 사이트 굿리즈(Goodreads) 독자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포 소설상을 수상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젊은 희생양을 사냥하는 엘리트 노부부,
그 밑도 끝도 없는 악의 실체를 향한 집요한 추적.
스티븐 킹만이 가능한 극강의 공포가 심장을 꿰뚫는다!
반세기 동안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에게 기쁨을 안겨 준 거장 스티븐 킹이 신작 『홀리』로 야심 차게 돌아왔다. 빌 호지스 3부작에서 조역으로 등장해 장편 『아웃사이더』와 중편 「피가 흐르는 곳에」에서 탐정으로서 활약을 펼친 홀리 기브니가 연쇄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앞서 기괴한 사건들을 통해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닥뜨렸던 홀리의 이번 상대는 평범한 인간, 그것도 누구나 도움의 손길을 건넬 정도로 무력해 보이는 80대 교수 부부다. 자신들의 신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젊은이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살인마 부부를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추적극 속에서 노년에 접어든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펼쳐지며 독자로 하여금 ‘시간’이란 현실적 공포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탐정으로서 무르익은 홀리 기브니의 개인사와 성장 역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이 작품으로 서평 사이트 굿리즈(Goodreads) 독자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포 소설상을 수상한 작가는 현재 『Always Holly』를 집필하며 홀리의 또 다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을 보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착각으로 밝혀지지. 악에는 끝이 없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가 각종 시스템을 마비시킨 2021년. 그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것은 파인더스 키퍼스 탐정 사무소도 마찬가지였다. 전직 경찰 빌 호지스의 사후에 뒤를 이어 사무소를 운영하던 홀리 기브니는 동업자인 피트 헌틀리가 코로나로 입원한 데다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휴업 중이었다. 어머니의 장례를 막 치른 그녀에게 퍼넬로피라는 중년 여성의 전화가 걸려 온다. ‘더는 못 견디겠다.’라는 글이 적힌 쪽지를 남긴 채 사라져 거의 한 달간 소식이 없는 딸 보니를 찾아 달라는 것이었다. 상실감을 떨치고 몰두할 만한 것이 필요했기에, 또 퍼넬로피의 목소리가 애증 관계였던 어머니를 연상시켰기에 의뢰를 수락한 홀리는 보니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과거에 벌어졌던 유사한 실종 사례들을 발견한다.
사실 범인의 정체는 소설의 초장부터 명명백백히 드러나 있다. 각기 생물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인근 대학의 명예 교수 해리스 부부로, 이들은 휠체어가 실린 밴을 번갈아 운전해 다니며 신중히 선별한 타깃을 끌어들인다. 과연 해리스 부부가 거주하는 고즈넉한 저택의 지하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야기의 제왕을 사로잡은 캐릭터
탐정 홀리 기브니의 새로운 전환점
“나는 홀리를 사랑한다. 거두절미하고 그렇다. 그녀는 원래 『미스터 메르세데스』에서 특이한 단역에 그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내 심장을 훔쳐버렸다(그리고 책도 거의 훔쳐버렸다). 나는 그녀가 무얼 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항상 궁금하다.”(『피가 흐르는 곳에』 ‘작가의 말’에서)
캐리, 페니와이스, 애니 윌크스, 잭 토런스 등 장르 소설사에 길이 남을 상징들을 헤아리기 힘들 만큼 창조한 스티븐 킹이 현재 가장 빠져 있는 캐릭터는 단연 홀리 기브니다. 우울증과 강박증에 시달리는 이 골초 중년 여성은 스티븐 킹에게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에드거 상을 안겨 준 탐정 빌 호지스의 사이드킥에서 출발해 결국에는 스스로 탐정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지독히 잔인하고 어두운 사건을 다룬 이번 작품에서 홀리는 스티븐 킹이 만들어 낸 여느 캐릭터 못지않게 강렬한 빛을 발한다. 스승과도 같았던 빌 호지스를 상실한 경험이 탐정이 되는 계기였다면, 이번에는 어머니의 죽음과 ‘배신’이 그녀를 성장하게 한다. 노년의 남성 작가가 썼다고 믿기 어려운 탁월한 필치로, 자식을 통제하려 했던 어머니와 홀로 서고 싶었던 딸의 관계가 섬세하게 그려진다. 『홀리』를 통해 캐릭터의 성장을 지켜본 독자들은 작가와 마찬가지로 ‘지금쯤 홀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사로잡히며 차기작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