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6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2.1.20
페이지
349쪽
상세 정보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이다.'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대중 과학저술가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이다. 그는 다윈 이후 15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계속되고 있는 '진화=진보'의 신화를 깨고, 진화란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갈라지는 과정일 뿐임을 보인다.
저자는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가 진화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키우고 확산해 왔다고 한탄한다. 생물의 진화를 마치 호모 사피엔스라는 정점에 이르기 위한 사다리 오르기 쯤으로 생각하는 관념들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왜곡된 관점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중 매체와 생물 교과서, 스콧 펙 박사의 초유의 베스트셀러인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동료학자이며 사회생물학의 대가인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조차 왜곡된 진화론의 예시로 등장할 정도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4할 타자는 왜 사라졌을까'라는 문제를 진화의 연관지어 설명하는 저자의 솜씨가 놀랍다. 대중 과학저술가로도 인정받은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이 책은 진화생물학의 폭넓은 지식을 접하게 함은 물론, 생물학에 팽배한 인간 중심의 편견을 깨뜨리게끔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다스주인
@daseujuin
풀 하우스
2명이 좋아해요
박준형
@yarhu
풀 하우스
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이다.'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대중 과학저술가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이다. 그는 다윈 이후 15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계속되고 있는 '진화=진보'의 신화를 깨고, 진화란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갈라지는 과정일 뿐임을 보인다.
저자는 오만한 인간 중심주의가 진화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키우고 확산해 왔다고 한탄한다. 생물의 진화를 마치 호모 사피엔스라는 정점에 이르기 위한 사다리 오르기 쯤으로 생각하는 관념들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왜곡된 관점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중 매체와 생물 교과서, 스콧 펙 박사의 초유의 베스트셀러인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동료학자이며 사회생물학의 대가인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조차 왜곡된 진화론의 예시로 등장할 정도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4할 타자는 왜 사라졌을까'라는 문제를 진화의 연관지어 설명하는 저자의 솜씨가 놀랍다. 대중 과학저술가로도 인정받은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이 책은 진화생물학의 폭넓은 지식을 접하게 함은 물론, 생물학에 팽배한 인간 중심의 편견을 깨뜨리게끔 도와줄 것이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