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지음 | 뜻밖 펴냄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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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7.25

페이지

304쪽

상세 정보

이미 수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제나 ‘진짜’ 수의사가 되고 싶은 김야옹. 그가 생각하는 ‘진짜’ 수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사소한 실수나 지식이 부족해서 동물들이 고통받지나 않을까 매일이 초조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의사이기를 추구한다. 가운 입고, 청진기 두르고, 주사기 들고 일하는 사람들은 늘 초조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늦깎이 수의대생이 되어 경험한 이야기들, 현장의 수의사로서 하루하루 동물환자들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 같은 상황들, 또 수의사가 되기 위해 눈물 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예비 수의사들, 남몰래 어려움에 처한 주인 없는 동물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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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읽다가 울게 될게 뻔했지만
안읽을수 없었던 책

대학교에서 동물에 대한 처우에 화가났다가
김야옹 수의사님의 동물치료를 보고 눈물이 났다.
정말 떼돈 버셔서 본인이 원하는 치료를 다 하셨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우리집 반려묘를 끝까지 지켜주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지음
뜻밖 펴냄

3일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게시물 이미지
대학 재학 시절, 전공 선택 때문에 한창 고민하던 시기. 나는 아주 잠깐 수의학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결국 수의학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동물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이 책은 동물들을 사랑하는 한 수의사의 에세이다. 수의사는 동물들을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수의사들은 많지 않다.

동물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수의사로서 환자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 책은,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분노 유발도 했지만, 왁자지껄 우당탕탕 느낌의 통통 튀는 에세이는 정말 오랜만이라서 좋았고 신선했다.

그리고 작가님이 하나 아셔야 할 점은, 김 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며 사셔야 한다는 점이다. 나 같으면 진작에 갈라섰ㅇ...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입니다

김야옹 지음
뜻밖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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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미 수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제나 ‘진짜’ 수의사가 되고 싶은 김야옹. 그가 생각하는 ‘진짜’ 수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사소한 실수나 지식이 부족해서 동물들이 고통받지나 않을까 매일이 초조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의사이기를 추구한다. 가운 입고, 청진기 두르고, 주사기 들고 일하는 사람들은 늘 초조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늦깎이 수의대생이 되어 경험한 이야기들, 현장의 수의사로서 하루하루 동물환자들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 같은 상황들, 또 수의사가 되기 위해 눈물 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예비 수의사들, 남몰래 어려움에 처한 주인 없는 동물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이토록 배은망덕하고 이렇듯 충성스러운
나의 귀여운 환자님들


이미 수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제나 ‘진짜’ 수의사가 되고 싶은 김야옹. 그가 생각하는 ‘진짜’ 수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사소한 실수나 지식이 부족해서 동물들이 고통받지나 않을까 매일이 초조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의사이기를 추구한다. 가운 입고, 청진기 두르고, 주사기 들고 일하는 사람들은 늘 초조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늦깎이 수의대생이 되어 경험한 이야기들, 현장의 수의사로서 하루하루 동물환자들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 같은 상황들, 또 수의사가 되기 위해 눈물 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예비 수의사들, 남몰래 어려움에 처한 주인 없는 동물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뭐라도 시도해보는,
포기하지 않는 예의를 보여주세요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힘주어 하는 얘기는 말 못하는 동물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시도해보는 노력’이다. 예컨대 수의과 대학의 실험용 동물들을 겪은 ‘병돌이’ 시절의 얘기는 책장을 넘기기가 조금 어렵다. 철제 깡통에 갇혀 뜨거운 땡볕 아래 헉헉거리는 ‘듀롱카’에게 고무통에 물을 받아 목욕을 시켜줄 때, 그를 바라보는 ‘듀롱카’의 눈빛, 진통제도 없이 결국 안락사 당하는 그애의 마지막을 바라볼 때의 장면은 표현할 수 없는 묵직한 통증이다.

그가 일하는 동물병원에는 골반뼈와 척추가 으스러진 ‘잔디’를 비롯하여, 앞발로 물구나무를 서서 다니는 ‘비누’ 등, 몸이 성치 않은 여러 개와 고양이들이 함께 산다. 그렇지만 동물병원의 식구들은 ‘우리는 그 아이들이 함께, 이곳에서 다시 살게 된 것을 즐거워했다’고 말한다. 예쁘고 안 예쁘고를 가리고, 더욱이 장애를 가진 동물들을 키우기 어려워하는 세태에, 동물병원의 그 아이들은 반려가족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 자체로 웅변한다.

서울의 7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2024년 7월 통계). 여러분들도 혹시 귀여운 동물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면, 길거리를 지나다 마주치는 예쁜 강아지와 고양이, 그 너머의 알려지지 않은 세상을 깊게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도 곁에 있는 동물친구, 반려가족이 달리 보일 것이다. 그 눈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 편집자 리뷰

“지금 당장 그 아이를 데려오세요!”


서울 외곽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김야옹 수의사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새로 공부를 시작하여, 삼십 대 중반에 천신만고 끝에 수의대에 입학했다. 수의사가 되면 많은 아이들을 구하고 도와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되고 나니 딱한 처지의 아이들을 더 도와줄 수 없어서 늘 안타깝다고 그는 말한다. 곤경에 처한 동물들의 얘기를 들으면 그는 늘 앞뒤 가리지 않고 “지금 당장 그 아이를 데려오세요!”라는 말이 너무너무 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들, 그 이면이 안타깝지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매일 전쟁을 치르듯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이 책에는 한 사람의 수의사로서 역할을 하는지, 쓰임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곳곳에 담겨 있다. 동물환자들을 치료하고 수술을 진행할 때마다 ‘우리끼리 친절하고 너그러우면 환자는 죽는다’며 지은이는 수술할 때마다 같은 말을 수십 번 반복, 확인한다. 말 못하는 환자의 생사가 오직 그들의 손에 달렸기 때문이다.

먼 길을 돌아온 수의사,
남 모르게 동물을 보살피는 사람들의 연대


이 책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수의대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동물들’, 병원을 운영하면서 만난 ’동물환자들과 그들의 보호자들, 그리고 가운을 벗은 ‘김야옹의 잔잔한 일상’을 담은, 거의 99퍼센트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들이 때론 소리내어 크게 웃게 하고 또 먹먹하게도 한다.

수의대 시절의 이야기는 지나온 이야기지만, 실험당하는 동물들의 복지와 윤리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곧 해부당할 셰퍼드에게 아프지 않게 진정제를 먼저 놓아줄 것을 간청하던 수의과 학생은 의사가 된 지금도 그 얘기를 떠올릴 때면 목이 멘다. 또 죽어가는 ’B형 고양이‘에게 수혈해주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오는, 입양한 눈 먼 길고양이의 눈동자 색깔을 듣고는 울음을 참지 못하는 보호자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줄 것이다.

출근길에 골목을 방황하는 지렁이를 조심스레 들어올려 제 집으로 돌려보내주는, 마음이 따뜻한 ‘진짜’ 수의사가 되고 싶은 김야옹은 오늘도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과 울고 웃는다. 그간 쓴 책으로는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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