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나영웅 지음 | 지음미디어 펴냄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주어진 삶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향을 찾아주는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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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7.26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우리의 아침을 잠시 생각해 보자. 내 마음에 드는 색과 재질로 구성된 침대에서 일어나 직접 고른 휴대폰의 알람을 끈다. 외출 준비를 하며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골라 입고, 근처 커피숍에 들러 선호하는 맛과 향의 커피를 주문한다. 이처럼 모든 일상에는 우리 개개인의 ‘취향’이 녹아있다. 취향이란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기호의 집합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취향을 아비투스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한 사람이 사회에서 경험하고 학습한 것이 몸과 정신에 스며들어 개인의 고유한 성향으로 발현되는 일’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는 취향이라는 아주 개인적이고 사소한 키워드가 곧 현재 사회의 구조와 자신을 파악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세계가 확연히 넓어질 수 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연구는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로부터 시작한다. 소득에 따른 소비가 계층화한 구조 내에서 우리의 취향은 자유로울 수 없다. 부르디외는 그 틈새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최고의 지식인 중 하나로, 현대인의 취향인 아비투스를 뒷받침하는 문화, 사회, 경제 자본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정의 내리기도 했다.

오랜 시간 부르디외와 취향이라는 두 가지 단어 사이에 고심한 저자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건넨다. 일상을 구성하는 취향이란 무엇인가? 사회 속에서 취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프레임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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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계급이 아닌 세상을 꿈꾼다.
정리가 잘 되지 않았고, 오타가 많아서 별 세개.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나영웅 지음
지음미디어 펴냄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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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의 아침을 잠시 생각해 보자. 내 마음에 드는 색과 재질로 구성된 침대에서 일어나 직접 고른 휴대폰의 알람을 끈다. 외출 준비를 하며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골라 입고, 근처 커피숍에 들러 선호하는 맛과 향의 커피를 주문한다. 이처럼 모든 일상에는 우리 개개인의 ‘취향’이 녹아있다. 취향이란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기호의 집합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취향을 아비투스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한 사람이 사회에서 경험하고 학습한 것이 몸과 정신에 스며들어 개인의 고유한 성향으로 발현되는 일’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는 취향이라는 아주 개인적이고 사소한 키워드가 곧 현재 사회의 구조와 자신을 파악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세계가 확연히 넓어질 수 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연구는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로부터 시작한다. 소득에 따른 소비가 계층화한 구조 내에서 우리의 취향은 자유로울 수 없다. 부르디외는 그 틈새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최고의 지식인 중 하나로, 현대인의 취향인 아비투스를 뒷받침하는 문화, 사회, 경제 자본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정의 내리기도 했다.

오랜 시간 부르디외와 취향이라는 두 가지 단어 사이에 고심한 저자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건넨다. 일상을 구성하는 취향이란 무엇인가? 사회 속에서 취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프레임이 생길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효율적인 삶은 과연 행복한 삶일까?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야 할 ‘취향’에 대하여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을 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능력, 즐거운 이야기와 창의적인 공상의 힘이 곧 경쟁력을 낳는 시대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콘텐츠는 무엇으로부터 발발하는 걸까? 남들과 다르거나 누군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상징들은 결국 개개인의 확고하고 독특한 ‘취향’으로부터 발발한다.

저자는 한국 내 여러 사회의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취향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안주해 살아갈 때면 자신이 너무 색깔 없이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고, 그 상황을 버텨내기 위한 자극제와 활성제로서 억누르고 있던 자신의 취향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한다. ‘취향이란 무엇인가?’

피에르 부르디외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발붙이고 있는 장(field)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자는 사회적 유기체로의 인간이 서로 섞여 살아가는 사회, 어지럽고 시끄러운 현재의 이 사회 속에서도 효율과 비효율 사이에 충돌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나’를 가꾸는 진정한 발전은 결국 비효율에서 피어남을 깨달았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취향을 확고히 굳히고 키워나가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이 현시대에 우리가 되짚어 보아야 할 고민의 핵심이라 말한다. 우리를 둘러싼 구조를 똑바로 바라보고 이해할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취향’이라는 단어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당신만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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