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계자

벤트 플루비야 외 1명 지음 | 한국경제신문 펴냄

프로젝트 설계자 (옥스퍼드대 교수가 전하는 프로젝트 성공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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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2

페이지

4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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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해 21개월 만에 뉴욕의 스카이 라인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의 아이팟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11개월 뒤에 첫 번째 고객의 손에 전달되었다. 보잉이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747여객기를 설계하고 첫 번째 제품을 출하하는 데는 고작 28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이다. 136개국 20개 분야에서 수집한 약 1만 6,000개의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용과 일정에서 계획 당시의 목표를 달성한 경우는 전체의 8.5퍼센트뿐이다. 이 기준에 기대 편익까지 추가하면 결과는 더욱 처참해진다. 0.5퍼센트. 비용, 일정, 편익 모두를 충족한 프로젝트의 비율이다. 심지어 소규모 부업 등 작은 프로젝트도 실패로 이어지기 일쑤다. 사실 이런 결과를 보지 않아도 우리는 바로 안다. 집에서, 회사에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예상대로 되는 경우는 막상 별로 없지 않은가.

왜 그럴까? 이렇게 수많은 실패 사례 중 드물게 발견되는 성공의 법칙을 이해하는 일은 벤트 플루비야의 필생에 걸친 연구 주제였다. 벤트 플루비야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메가 프로젝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현재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미국과 영국 정부,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턴트 및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번 책 《프로젝트 설계자》는 그의 첫 대중서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작가 댄 가드너와 함께 풀어냈다.

두 사람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이스X, 픽사 애니메이션, 지미 헨드릭스 스튜디오부터 집 리모델링까지 생생한 사례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책에 담긴 조언은 규모를 불문하고 비전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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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yijinheepstq

대형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잘 정리 해놓은 책. 대형프로젝트들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통해서 내가 하고있는 많은 프로젝트를 비교해보게됨
인상적인 것들은
1. 제대로 된 팀을 구축하라
2. 모듈화해서 실행하라
3.의사결정은 천천히 실행은 빠르게
4. 리스크 줄이기위한 네트워킹의 중요성

프로젝트 설계자

벤트 플루비야 외 1명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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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해 21개월 만에 뉴욕의 스카이 라인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의 아이팟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11개월 뒤에 첫 번째 고객의 손에 전달되었다. 보잉이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747여객기를 설계하고 첫 번째 제품을 출하하는 데는 고작 28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이다. 136개국 20개 분야에서 수집한 약 1만 6,000개의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용과 일정에서 계획 당시의 목표를 달성한 경우는 전체의 8.5퍼센트뿐이다. 이 기준에 기대 편익까지 추가하면 결과는 더욱 처참해진다. 0.5퍼센트. 비용, 일정, 편익 모두를 충족한 프로젝트의 비율이다. 심지어 소규모 부업 등 작은 프로젝트도 실패로 이어지기 일쑤다. 사실 이런 결과를 보지 않아도 우리는 바로 안다. 집에서, 회사에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예상대로 되는 경우는 막상 별로 없지 않은가.

왜 그럴까? 이렇게 수많은 실패 사례 중 드물게 발견되는 성공의 법칙을 이해하는 일은 벤트 플루비야의 필생에 걸친 연구 주제였다. 벤트 플루비야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메가 프로젝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현재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미국과 영국 정부,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턴트 및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번 책 《프로젝트 설계자》는 그의 첫 대중서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작가 댄 가드너와 함께 풀어냈다.

두 사람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이스X, 픽사 애니메이션, 지미 헨드릭스 스튜디오부터 집 리모델링까지 생생한 사례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책에 담긴 조언은 규모를 불문하고 비전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위험을 감수하고 싶다면, 이 책의 조언을 무시해도 좋다”(〈뉴욕타임스〉)

· 2023〈파이낸셜타임스〉올해의 책
· 2023〈이코노미스트〉올해의 책
· 2023〈Inc.〉올해의 책
· 2023〈CEO매거진〉올해의 책
· 2023〈파이낸셜타임스〉 & 슈로더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 최종 후보
·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추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비용과 기간을 가늠한 뒤 실행으로 옮겨 목표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프로젝트’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는 프로젝트 관리자다. 집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범위는 반려견 집 만들기, 상품 마케팅 기획, 논문 작성부터 올림픽 개최, 댐 건설, 우주 탐사까지 실로 다양하다. 그런데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비용, 기간, 편익 면에서 계획대로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의 보편 요인을 찾아내는 것은,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메가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벤트 플루비야에게 필생의 연구 주제였다. 실제로 약 20여 년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사업 규모 1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1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고,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전체 피인용 횟수는 약 8만 회에 이른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프로젝트 설계자》다. 벤트 플루비야는 그동안 《메가 프로젝트와 리스크리스크(Megaprojects and Risk)》를 비롯해 20여 개 언어로 번역된 10권의 단행본과 200편 이상의 논문을 쓰고 편집했는데, 이번 책은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베스트셀러 작가 댄 가드너와 함께 쉽게 써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보다 빠르게, 보다 저렴하게, 보다 완벽하게!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프로젝트 최적화의 원칙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해 21개월 만에 뉴욕의 스카이 라인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의 아이팟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11개월 뒤에 첫 번째 고객의 손에 전달되었다. 보잉이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747여객기를 설계하고 첫 번째 제품을 출하하는 데는 고작 28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을 띤다. 벤트 플루비야가 136개국 20개 분야에서 수집한 약 1만 6,000개의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용과 일정에서 계획 당시의 목표를 달성한 경우는 전체의 8.5퍼센트뿐이다. 이 기준에 기대 편익까지 추가하면 결과는 더욱 처참해진다. 0.5퍼센트. 비용, 일정, 편익 모두를 충족한 프로젝트의 비율이다.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의 프로젝트 비용은 33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 예상 비용보다 720퍼센트 더 많은 초과 비용을 썼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의 경우 초기 예상 비용은 220억 달러였고 2020년부터 노선이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저자가 꼽는 원인은 낙관적 전망, 예측 실패, 신중하지 못한 기획, 무작정 속도 높이기, 경험 무시, 팀워크 달성 실패, 프로젝트를 하나의 큰 덩어리로 생각하는 태도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 그 반대로 하는 것이다.

• 프로젝트의 승률을 파악하라: 이를 모르면 승리할 수 없다.
• 천천히 생각하고 빠르게 행동하라: 빨리 행동에 뛰어드는 것이 옳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 당신만의 레고를 찾아라: 최선의 프로젝트 방법은 작은 구성 요소를 쌓아 올려 큰 목표물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모듈화다.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생각하라: 최종 목표를 출발점으로 삼아 반대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라.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이 훨씬 더 늘어날 뻔했던 사연,
영화 〈천국의 문〉이 ‘지옥의 문’이 된 이유

99.5%의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에 실패하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방법
천천히 생각하고 빠르게 행동하라!


국내에는 물론 전 세계적 인기를 끈 픽사의 애니매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은 사람이 느끼는 다섯 가지 대표적 감정으로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다. 그런데 하마터면 등장인물이 훨씬 많고, 이름도 복잡해질 뻔했다.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닥터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극장 개봉작 〈인사이드 아웃〉은 어느 소녀의 마음속을 배경으로 기쁨(Joy), 슬픔(Sadness), 버럭(Anger) 등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초기 버전에서는 등장인물의 수가 훨씬 더 많았다. 닥터는 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을 인터뷰해서 인간의 감정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전부 만들어냈다. 심지어 샤덴프로이드(Schadenfreud, 남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기쁨이나 즐거움)나 아뉘(Ennui, 권태감) 같은 복잡한 감정들도 포함됐다. 게다가 이 캐릭터들에는 모두 평범한 사람의 이름이 주어졌다. 그는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행동을 보고 그 캐릭터가 어떤 감정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거라고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당시에 관객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했다고 말하며 닥터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여러 캐릭터를 없앴고, 남은 캐릭터에는 모두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붙여주었다. 말하자면 대수술을 단행한 것이다. 수술은 효과가 있었다.”

픽사는 플루비야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원칙으로 꼽는 ‘천천히 생각하고, 빠르게 행동하라’를 가장 잘 실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영화 제작의 실행, 그러니까 캐릭터를 구현하고 촬영에 임하는 작업에 들어가기까지 최대한의 완벽을 기한다. 종이 위에서 영화의 모든 것이 완벽해져야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충분한 시간이다. 픽사는 감독들이 아이디어를 짜고 영화의 콘셉트를 개발하는 데 몇 개월의 시간을 보내도록 기꺼이 허락한다. 그 다음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영화의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설명하는 12페이지 정도의 요약서를 작성하면, 감독·작가·미술가 등 동료들에게 전달되고 그들은 각자의 비평·질문·문제점을 달아 작성자에게 돌려준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대본이 나온 뒤에 특별한 일을 벌인다. 대본 전체를 스토리보드에 일일이 담고 모두 사진으로 촬영해 영상을 만든다. 일종의 초벌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대사를 추가하고, 간단한 음향효과도 집어넣는다. 다음 단계는 이 프로젝트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한 픽사의 직원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 다시 고친다. 이러한 과정을 세 번, 네 번 이어간다. 픽사는 영화를 제작할 때 이렇게 대본을 작성하고 내부 관객들의 피드백을 얻는 작업을 대체로 ‘여덟 번’ 정도 반복한다고 한다.
‘픽사 기획 방식’의 반대쪽에는 〈천국의 문〉이라는 영화가 있다. 처음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당연하다. 흥행에 실패했으니 말이다. 그것도 아주 참담하게 말이다. 제작진은 제작 비용을 처음에 750만 달러로 잡았는데, 지금으로 치면 약 3,000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이다. 세심한 계획 없이, 일단 시작하자는 자세로 출발했다. 결국 기간과 비용은 한없이 늘어났다. 예상한 금액의 5배나 되는 제작비가 들었으며 개봉 시기도 예정보다 1년이 늦어졌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평가는 형편없었다. 결국 당시 촉망받던 감독 마이클 치미노의 명성은 추락했고, 제작사 유나이티드 아티스츠는 결국 파산했다. 영화가 ‘지옥의 문’이 된 셈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이스X, 픽사, 아이팟,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세상을 바꾼 프로젝트의 비밀을 파헤치다


두 명의 저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아이팟 개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미 헨드릭스 스튜디오 등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계획과 실행 원칙’을 정리한다. 심리, 권력, 의사결정, 리더십, 기술, 커뮤니케이션 등 다각도로 접근하며 세상의 모든 아이디어와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방법을 전한다. 책에 담긴 조언은 규모를 불문하고 비전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2023년에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 《팩트풀니스》의 공저자 올라 로슬링 등이 추천했다. 원제는 《How Big Things Get D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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