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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4.6.25
페이지
260쪽
상세 정보
만물을 탐구하는 김민지 시인의 국내 최초 사물 인터뷰 에세이.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다루는 비정기 뉴스레터 ‘만물박사 김민지’의 수록글에 40여 종의 사물 인터뷰를 추가했다. 만물박사와 사물 간에 벌어지는 비롯해 사물들의 토론회, 사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사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건강에 좋은 낙서’로 유명한 최진영 작가의 위트 넘치는 그림을 수록해 활력을 더한다.
냉장고 한구석을 담당하는 김치부터 밟지 않으려고 넘어가는 문지방, 언제 뱉을까 고민되는 껌까지. 사물들의 입장에서 보는 인간들의 세상을 가끔은 냉철하게, 가끔은 따뜻하고 귀엽게 풀어낸다. 각양각색 사물들의 외침에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기분 나빴던 하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웃고 넘기게 될지도 모른다.
상세정보
만물을 탐구하는 김민지 시인의 국내 최초 사물 인터뷰 에세이.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다루는 비정기 뉴스레터 ‘만물박사 김민지’의 수록글에 40여 종의 사물 인터뷰를 추가했다. 만물박사와 사물 간에 벌어지는 비롯해 사물들의 토론회, 사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사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건강에 좋은 낙서’로 유명한 최진영 작가의 위트 넘치는 그림을 수록해 활력을 더한다.
냉장고 한구석을 담당하는 김치부터 밟지 않으려고 넘어가는 문지방, 언제 뱉을까 고민되는 껌까지. 사물들의 입장에서 보는 인간들의 세상을 가끔은 냉철하게, 가끔은 따뜻하고 귀엽게 풀어낸다. 각양각색 사물들의 외침에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기분 나빴던 하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웃고 넘기게 될지도 모른다.
출판사 책 소개
《땅콩일기》 쩡찌 강력 추천!
“지겨운 하루 끝에서 발견한 절대적 행복에 대하여”
마음의 체기가 확 뚫리는 사물들의 유쾌한 시선
만물을 탐구하는 김민지 시인의 국내 최초 사물 인터뷰 에세이.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다루는 비정기 뉴스레터 ‘만물박사 김민지’의 수록글에 40여 종의 사물 인터뷰를 추가했다. 만물박사와 사물 간에 벌어지는 비롯해 사물들의 토론회, 사물이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사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건강에 좋은 낙서’로 유명한 최진영 작가의 위트 넘치는 그림을 수록해 활력을 더한다.
냉장고 한구석을 담당하는 김치부터 밟지 않으려고 넘어가는 문지방, 언제 뱉을까 고민되는 껌까지. 사물들의 입장에서 보는 인간들의 세상을 가끔은 냉철하게, 가끔은 따뜻하고 귀엽게 풀어낸다. 각양각색 사물들의 외침에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기분 나빴던 하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웃고 넘기게 될지도 모른다.
직업은 시인, MBTI는 과몰입 인프피
만물박사 시인의 오늘치 행복 찾기
탐구가 취미라 별명은 만물박사. 직업은 시인. MBTI는 인프피. 김민지 작가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기가 막힐 정도로 에너지를 쏟고, 작은 일에도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해 집에 오면 오래 누워 있고,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일처럼 느낀다.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세상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것도 참 많다. 이것저것 많이 살피고 다니는 덕에 귀갓길에 우뚝 솟아 있는 나무를 유심히 바라보며 독대의 시간을 가진다. 나무와의 대담은 매일 버겁던 만물박사 시인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해 주었다. 그렇게 저자는 사물과의 대화를 통해 지겹고 도망가고 싶은 나날 속에도 절대적인 행복이 숨어 있음을 깨닫는다. 먹고 살기에 바빠 행복 찾기에 도가 트는 건 실로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 오늘도 주어진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 우리에게 당장 필요할지도 모르는 사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
나는 어떤 모습과 어떤 방식으로
이 세상에 머물고 싶은 걸까?
“만물과의 대화는 나를 이해하고
자신의 사랑을 발견하는 일과 다름없다.”
_쩡찌(≪땅콩일기≫ 작가)
만물과의 대화, 사뭇 괴상망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철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만물과 대화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저자는 만물을 탐구하는 생활은 나를 돌보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한다. 나의 일상 속에서 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일. 주어진 일을 꿋꿋하게 해내는 것들을 어루만지는 일. 그렇게 나를 다시 살펴보는 일. 이 책을 추천한 쩡찌 작가가 “만물은 나의 세계에 존재하므로, 만물과의 대화는 나를 이해하고 자신의 사랑을 발견하는 일과 다름없다”라고 말한 이유다. 왜 인간들의 가정 경제를 대표해야 하는 아이콘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수저’, 자신의 생을 보며 한철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기분 나쁜 ‘꽃’ 등 사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러고서 다시 내 마음을 보면 저자처럼 “세상은 조금 더 알아볼 만하고, 여전히 모르겠다 싶은 것들은 아름다울 수 있다”라는 여지를 두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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