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해킹

문호진 외 1명 지음 | 창비 펴냄

수능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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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6.24

페이지

504쪽

상세 정보

킬러 문항 사태, 의대 정원 이슈, N수생 논란… 수능만큼 우리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크게 뒤흔드는 화두가 있을까. 일찍부터 평생의 소득, 인간관계를 비롯한 한 인간의 삶 전반을 결정해버리는 시험이기에 수능에 대한 사회의 광적인 집착은 앞으로도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듯 보인다.

이 시험에 덧씌워진 악마화와 ‘과몰입’을 걷어내고 2024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입시 현장의 실질을 바로 밝히는 책 『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학생, 교사, 전현직 사교육 종사자들의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가 인상 깊은 이 책은 현직 의사이자 활동가 문호진과 소설가 단요가 사교육 현장에서 보고 겪은 생생한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지금의 수능이 얼마나 기괴한 방식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변질된 시험인지 찬찬히 따져 묻는다.

지금의 수험생들이 기성세대의 짐작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밝히며 소위 ‘입시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끈질기게 ‘해킹’하는 이 책은 그저 충격적이다. 저자들은 수능의 파행이 한국 사회 곳곳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 나아가 우리 사회와 그 미래가 무엇보다 수능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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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10님의 프로필 이미지

Hi10

@haruhangun

가히 충격적이다!!!!

그나마 제일 공정할 줄 알았던 수능,
30년동안 어떻게 변질되어 왔으며
사교육의 기술자들의 수능해킹으로 학생들의 본질적인 공부보다 퍼즐맞추는 기술을 배우는 세태를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 유명하다는 시대인재학원의 성장방식, 지방격차를 줄여줄줄 알았던 인터넷강의의 생각치도 못했던 부작용, 수능뿐 아니라 수시 입시를 위한 학교내에 일어나고 있는 말도 안되는 현실 또한 학부모로써 몰랐던 부분에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

사회적으로 사교육 20조원대의 낭비에 치가 떨리고
학부모로써 입시의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ㅜㅜ

“한국은 분명히 공포와 불안의 힘을 통해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그 동력의 내적 모순이 한국을 붕괴시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0.7명대로 떨어진 합계 출생률과 40%에 가까워니는 수능 응시 N수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교육비 규모가 대표적인 증거겠지요. 어떤 목적을 위해 누구를 가르치는지, 가르침의 방식은 어떠해야 할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구체적이누대응을 세울 때 입니다.“

수능 해킹

문호진 외 1명 지음
창비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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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수능 해킹 게시물 이미지
사교육의 기술자들 수능 해킹 
 
옛날의 시험은 인재를 얻으려는 방법이었지만, 
오늘날의 시험은 그 반대다. 
 
수능의 왜곡을 비판하는 문구가 안타깝게 다가온다.
시험을 잘 치기 위해 시험 잘 치는 법을 배우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비판적 사례로 담겨져 있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가끔은 너무나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문제들에 관한 부분도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을 만날 때면 어떻게 수능을 치고 들어왔나?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학문 탐구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시험을 잘 치기 위한 퍼즐식 사고가 만연한 현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 방법에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도 없다.
학생들은 수능을 치고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
지식암기형도 아니며, 사고력 평가도 아닌 시험에 공교육 현장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그 틈새를 타고 사교육이 빠르게 교육의 우위에 서 있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잡음들이 생긴다. 
불스능이다. 물수능이다.
시험이 과하게 쉬워져서 만점자가 10%씩 나오면 비난이 쏟아진다. 
쉬운 난이도와 높은 분별력이라는 보조가 맞지 않는 두 날개를 달고 해법을 찾아 나선다.
수능은 암기가 아닌 사고력 평가이며, 이해와 응용이 중요하지만 사교육 시장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유사 문항을 수백개씩 만들어 그 접근법을 외우게 하면서 수능 본연의 의미는 사라지고 있다. 
 
시험만 잘 치면 된다?
언제부터인가 학생들도 학부모도 교사의 내면에도 이러한 생각이 들어와 있다.
시험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학생들의 기초 학력은 갈수록 떨어진다. 
 
이 책에서는 수능이 어떤 시험이 되어야 하는지,
그 변화에는 무엇이 필요할지를 논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그 가운데 사교육과 한국사회라는 더 넓은 영역으로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시험은 수험자를 판단하는 도구이기 이전에 수험자를 돕는 도구다.
자신의 현 상태를 돌아보고 부족한 면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정 목적을 위한 역량을 키워준다. 
 
그러나 지금의 수능은 본질에 반하는 만큼 낭비적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대학교육을 소화할 역량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현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이 실종되는 상황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수능의 시스템을 향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한국 사회의 경쟁 과열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한국의 교육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과감한 결단력 앞에서 지나온 관행들은 우리 삶에 너무나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책에 예시로 나와있는 수능의 지문과 문제들을 읽으면서 
수능의 변화에 관한, 아니 나아가서 한국의 교육 제도, 대학에 관한 인식 문제까지 다양한 고민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수능은 바뀌어야 한다.
나아가서 한국 교육 제도는 과감하게 개선되어야 한다. 
 
책을 통해 수능과 입시의 작동원리, 시험과 함께 늘어만 가는 사교육의 기술자들의 편법, 대입만 잘 넘기면 입시 고민은 끝난다는 마음가짐에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사교육 한복판에서 활동해온 사설 모의고사 출제자 소설가 단요와 의사 문호진이 입시 사교육의 작동 원리와 수능의 본질을 낱낱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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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해킹

문호진 외 1명 지음
창비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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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킬러 문항 사태, 의대 정원 이슈, N수생 논란… 수능만큼 우리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크게 뒤흔드는 화두가 있을까. 일찍부터 평생의 소득, 인간관계를 비롯한 한 인간의 삶 전반을 결정해버리는 시험이기에 수능에 대한 사회의 광적인 집착은 앞으로도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듯 보인다.

이 시험에 덧씌워진 악마화와 ‘과몰입’을 걷어내고 2024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입시 현장의 실질을 바로 밝히는 책 『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학생, 교사, 전현직 사교육 종사자들의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가 인상 깊은 이 책은 현직 의사이자 활동가 문호진과 소설가 단요가 사교육 현장에서 보고 겪은 생생한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지금의 수능이 얼마나 기괴한 방식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변질된 시험인지 찬찬히 따져 묻는다.

지금의 수험생들이 기성세대의 짐작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밝히며 소위 ‘입시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끈질기게 ‘해킹’하는 이 책은 그저 충격적이다. 저자들은 수능의 파행이 한국 사회 곳곳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 나아가 우리 사회와 그 미래가 무엇보다 수능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출판사 책 소개

퍼즐 맞추기로 전락한 수능과
기형적으로 진화한 사교육의 기술자들
대한민국 ‘입시판’을 움직이는
수능 해킹의 공식을 낱낱이 밝힌다!

킬러 문항 사태, 의대 정원 이슈, N수생 논란… 수능만큼 우리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크게 뒤흔드는 화두가 있을까. 일찍부터 평생의 소득, 인간관계를 비롯한 한 인간의 삶 전반을 결정해버리는 시험이기에 수능에 대한 사회의 광적인 집착은 앞으로도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듯 보인다. 이 시험에 덧씌워진 악마화와 ‘과몰입’을 걷어내고 2024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입시 현장의 실질을 바로 밝히는 책 『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학생, 교사, 전현직 사교육 종사자들의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가 인상 깊은 이 책은 현직 의사이자 활동가 문호진과 소설가 단요가 사교육 현장에서 보고 겪은 생생한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지금의 수능이 얼마나 기괴한 방식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변질된 시험인지 찬찬히 따져 묻는다. 지금의 수험생들이 기성세대의 짐작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밝히며 소위 ‘입시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끈질기게 ‘해킹’하는 이 책은 그저 충격적이다. 저자들은 수능의 파행이 한국 사회 곳곳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 나아가 우리 사회와 그 미래가 무엇보다 수능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의 수능은 반교육적이다!
퍼즐식 풀이와 사고의 외주화

수능을 “블랙코미디”라 말하는 두 저자에게 강하게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정형화된 패턴, 암기형 지식, 오직 문제풀이만을 위한 특별한 기술 등 진정한 교육과는 멀어진 채 입시를 위한 줄 세우기용 시험이라는 수능의 폐해를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평가원과 사교육 시장이 주고받는 상호작용 속에서 수능은 과거보다 훨씬 더 기괴하고 뒤틀린 방식으로 변질되었다.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전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평가원의 출제 경향은 고도로 어려워진 동시에 고착화를 피하지 못했고, 사교육은 그 틈을 파고들어 이른바 “퍼즐식 사고” “사고의 외주화” 등 다양한 기술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아무리 공부해도 수능에서 고득점을 맞을 수 없게 되었으며 과거의 수능이 수행하던 최소한의 학습 능력 검증도 무의미해진 지 오래되었다.
일례로 전공자마저 난색을 표할 만큼 어려워 언론에도 수차례 보도되었던 2022년 수능 국어 ‘헤겔 미학’ 지문의 정답률은 의외로 수험생의 절반에 가까운 45%에 이르렀다고 한다. ‘절대정신’이나 ‘정반합의 철학적 의미’를 모르고, 심지어 지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훈련된 기술을 적절히 발휘하기만 하면 문제를 맞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기출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눈앞에서 증명해 보이는 과정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다. 저자들은 지난 10년간 이런 수능 해킹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로 인해 수험생들의 사교육 의존이 급격히 심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이 쓸모없는 기술을 익히지 않고는 시험을 잘 볼 수 없다는 현실도 문제적이지만 지금의 수능에서 고득점을 맞고 인기 대학에 간다 해도 교수에게 ‘해답지를 요구’하는 학생이 될 뿐이다. 저자들이 수능을 반교육적인 시험으로 전락했다고 단언하는 까닭이다.

열망과 분노에 싸인 교육 특권층
끝없는 N수와 사교육의 결과

『시험능력주의』의 저자 김동춘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 교육을 고발한 그 어떤 책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이라며 “지금 수험생과 학생 들이 일반 국민, 교육학자, 정책 입안자가 알고 있는 현장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언급했다. 사교육의 해킹 기술 없이는 수능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없게 된 사이, 수능은 일종의 ‘컬트’로 자리 잡아 수험생들 사이에 하나의 커다란 문화가 되었다. 그 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수험생 커뮤니티와 강남의 특정 학원을 위시한 대형 입시학원들이다. 사교육 없이는 높은 성적을 획득할 수 없게 된 학생들은, 의대 선호와 N수를 부추기는 커뮤니티에 영향을 받아 너무도 쉽게 “한번 더”를 외치며 N수를 결정하고 결국 수능과 사교육 시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시험에 대한 그 ‘과몰입’의 정도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수능 해킹』의 분석으로, 입시를 인생의 한 단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수능 자체가 정체성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N수생의 수는 점점 늘어 2024년에는 수험생의 35.2%를 차지했다.
더욱 심각해진 교육 격차도 문제로 지적한다. 평가원에서 매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시도별 재학생 등급 비율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수능 수학 1등급의 서울/비서울 비율은 3:1에 이르렀으며 과거 ‘사교육 무용론’이 우세했던 국어 1등급의 서울/비서울 비율도 2:1을 넘어섰다. 최근 의대 정시 합격자가 강남의 특정 학원에서 50% 가까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 초고득점자의 경우 그 격차는 더욱 커진다. 수능 출제 경향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고, 사교육 시장이 재편되며 고도화를 이룬 2010년대 중후반부터 눈에 띄게 격화된 이 격차는 수능 사교육이 특정한 지역적,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저자들은 지금의 수능과 사교육 업계가 만들어내는 인간 군상에 대한 우려를 쉽게 감출 수 없다고 말한다.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세계 안에서, 수능이라는 한 시험에 집착하며 해킹의 기술만을 연마해온 이들이 사회에 나와 어떤 건강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능 해킹』은 이처럼 최근 수능의 진화가 그것 자체로 폐단일 뿐만 아니라 사교육 및 공교육 체계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에까지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 현상이라는 사실을 촘촘한 논증으로 밝혀낸다.

‘수능’에 대한 최초의 본격 탐구
의사‧소설가의 정확하고 명료한 진단

현직 의사이자 수능 사설모의고사를 공저하기도 한 저자 문호진은 입시가 만들어내는 부조리와 불평등이 사회의 다른 영역에 미치는 악영향을 눈여겨보게 되었으며 의대 입시가 부의 대물림과 계급 재생산 통로가 되어가는 현상에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밝힌다. 기묘한 상상력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SF 소설가 단요 역시 국어 사설모의고사 비문학 영역을 다수 출제한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회 작동 및 권력과 자원 분배 문제에 대한 관심사를 살려 이번 르포 작업에 참여했다.
두 저자의 전문성은 수험생, N수생, 학원 강사 및 조교 등 전현직 사교육 종사자의 방대하고 생생한 인터뷰와 치밀한 분석에 담겨 있다. 무엇보다 수능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시작으로 한국의 교육체계 전반을 이토록 꼼꼼히 살핀 책은 그간 찾아볼 수 없었다. 수능의 타락상과 그에 발맞춘 사교육 기술, 이를 무력하게 방치한 공교육의 현실을 꼼꼼히 짚은 『수능 해킹』은 수능과 교육체계에 대한 문제제기에 이어 해결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까지 전개한다. 자원을 정의롭게 분배하고 환상을 걷은 뒤 투명성과 민주성을 담보해야 교육체계가 바로 움직일 수 있다고 역설하는 두 저자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공적 제도와 체계를 정비해 수능을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게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사교육비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N수생 비율이 나날이 치솟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수능 해킹』을 출발점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공부의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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