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들여다보렴

코리 도어펠드 지음 | 북뱅크 펴냄

가만히 들여다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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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11.25

페이지

32쪽

상세 정보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가만히 들어주었어』의 작가 코리 도어펠드가 ‘수용’과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가만히 들여다보렴』으로 돌아왔다. 아이들도 우울을 겪는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우울을 맞는 건 아이라도 예외일 수 없다. 이 그림책 속 ‘핀’도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우울에 혼자 웅크린 채 이불 밖으로 절대 안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다정한 설득에 핀은 이불을 뒤집어쓴 그대로 산책길에 나선다.

숲길을 걷는 내내 그들은 많은 것을 본다. 땅속 깊이 뿌리내린 크고 튼튼한 나무들, 아래에 헤엄치는 물고기 떼가 있는 고요한 물,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는 어미 새 아래에는 곧 날아오를 아기 새가 숨 쉬는 알이 있다는 것 등.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어쩌면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핀에게 나직이 묻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등산객들을 보며 핀은 사람들도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커다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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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uayt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어.
“그리고 말이다 핀. 네 마음을 절대 모를 것 같은 사람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렴. 어쩌면 그 사람이 바로 네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니.
핀,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속은 이렇듯 다른 비밀을 품고 있어.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요?”
핀이 이불 밖으로 얼굴을 쏙 내밀었어.
“그렇고말고! 핀, 가만히 들여다보렴. 겉으로 보이는 것은 아주 작아. 사람은 모두 커다란 세계를 품고 있지.”
할아버지가 대답했어.
“겉보기와 달리 그 사람만의 특별한 경험이 있고,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그럴 만한 까닭이 있고, 다름 사이에서도 같음을 발견할 수 있지.”

가만히 들여다보렴

코리 도어펠드 지음
북뱅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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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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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가만히 들어주었어』의 작가 코리 도어펠드가 ‘수용’과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가만히 들여다보렴』으로 돌아왔다. 아이들도 우울을 겪는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우울을 맞는 건 아이라도 예외일 수 없다. 이 그림책 속 ‘핀’도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우울에 혼자 웅크린 채 이불 밖으로 절대 안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다정한 설득에 핀은 이불을 뒤집어쓴 그대로 산책길에 나선다.

숲길을 걷는 내내 그들은 많은 것을 본다. 땅속 깊이 뿌리내린 크고 튼튼한 나무들, 아래에 헤엄치는 물고기 떼가 있는 고요한 물,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는 어미 새 아래에는 곧 날아오를 아기 새가 숨 쉬는 알이 있다는 것 등.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어쩌면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핀에게 나직이 묻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등산객들을 보며 핀은 사람들도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커다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책 소개

‘위로’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가만히 들어주었어』의 작가 코리 도어펠드가 ‘수용’과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가만히 들여다보렴』으로 돌아오다!

아이들도 우울을 겪습니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우울을 맞는 건 아이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 그림책 속 ‘핀’도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우울에 혼자 웅크린 채 이불 밖으로 절대 안 나가겠다고 하지요. 하지만 할아버지의 다정한 설득에 핀은 이불을 뒤집어쓴 그대로 산책길에 나섭니다.

숲길을 걷는 내내 그들은 많은 것을 봅니다. 땅속 깊이 뿌리내린 크고 튼튼한 나무들, 아래에 헤엄치는 물고기 떼가 있는 고요한 물,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는 어미 새 아래에는 곧 날아오를 아기 새가 숨 쉬는 알이 있다는 것 등.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어쩌면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핀에게 나직이 묻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등산객들을 보며 핀은 사람들도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커다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번역본 제목은 원제 ‘이면(Beneath)’ 대신 ‘(이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렴’으로 붙였습니다.)

크고 많은 것이 숨어 있는,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도록 이끌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저절로 스르르 몸을 기대고 싶게 만드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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