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펴냄

제철 행복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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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4.25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세상에 행복이란 게 존재한다면 잠시 머무는 이 계절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곁에 와 손짓하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기에 알맞은 시절에 챙겨야 하는 작은 기쁨들, 이 책은 바로 그 '제철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을 통해 스쳐가는 일상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나누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신지 작가가 가장 환한 계절에 신작 에세이 《제철 행복》을 선보인다.

그간 '시간을 내서' 행복해지는 법, '순간을 기록'하는 법 등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다정하고도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꾸준히 이야기해온 김신지 작가. 이번에는 그 눈길이 '24절기'에 머문다. 한 해를 사계절이 아닌 ‘이십사계절’로 나눠, 계절의 속도에 발맞춰 걸으며 눈앞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더 촘촘이 행복해지는 법을 전해준다.

종종 이 순간의 행복에 대해 잊고 산다. 그러다 '꽃놀이도 못 가다니 이게 사는 건가' 싶어 서글픈 때도 온다. 《제철 행복》에서 김신지 작가는 "'이게 사는 건가'와 '이 맛에 살지' 사이에는 모름지기 계획과 의지가 필요한 법"이며, "제철 행복이란 결국 '이 맛에 살지'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무 대가 없이 찾아온 이 계절의 즐거움을 나에게 선물해주는 일, 그렇게 '내가 아는 행복'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 바로 제철 행복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복은 제철순으로 찾아오고, 부지런한 자만이 제철 행복을 얻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절기별로 소개하는 이 무렵의 행복을 공들여 마주하고 제때 챙겨야 하는 '제철 숙제'들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우리의 1년은 좀 더 나은, 좀 더 행복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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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

@st0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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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매일을 영혼 없이 일하며 보내는 나에게 이 책은 새로운 견해를 제안하는 작품이었다.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일상, 그 속에서 보석을 찾아내는 작가의 능력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
P. 73
더 나아져야 한다고 끊임없이 다그치는 인간 세상과 달 리, 자연은 나무라지도 채근하지도 않는다. 나무가 나무로 살고 새가 새로 살듯 나는 나로 살면 된다는 걸 알게 할 뿐.

P. 74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땐 큰 질문은 쪼개서 작은 질문으로, 큰 시간은 쪼개서 작은 시간으로, 1년이 막막하다면 다만 봄의 하루를 성실하게.

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1개월 전
0
맛있는 하루님의 프로필 이미지

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 맛있는 하루님의 제철 행복 게시물 이미지
#제철행복
#김신지 #에세이

❝아, 내가 이래서 이 계절을 좋아하지❞

평범한 일상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특별한 하루로 쌓아가길 원하는
나의 삶의 모토와 어울리는 책이다.

간만에 내돈내산 책으로
무더운 여름의 제철 행복을 누렸다.

제철 음식을 먹으며 제철 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제철 수다도 떨어야지.

한 번뿐인 계절을 귀하게 여기면서
한 번뿐인 삶을 ❛이 맛에 살지❜ 하는
제철 행복의 순간도 늘려봐야지. 😍

📍문장수집하며 필사한 문장이 가득한 책
📍평범한 일상에 자연의 풍요로움 한 방울 넣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추천합니다

#제철수다 #제철음식 #에세이추천 #힐링에세이
#2024년88번째책

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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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행복이란 게 존재한다면 잠시 머무는 이 계절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곁에 와 손짓하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기에 알맞은 시절에 챙겨야 하는 작은 기쁨들, 이 책은 바로 그 '제철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을 통해 스쳐가는 일상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나누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신지 작가가 가장 환한 계절에 신작 에세이 《제철 행복》을 선보인다.

그간 '시간을 내서' 행복해지는 법, '순간을 기록'하는 법 등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다정하고도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꾸준히 이야기해온 김신지 작가. 이번에는 그 눈길이 '24절기'에 머문다. 한 해를 사계절이 아닌 ‘이십사계절’로 나눠, 계절의 속도에 발맞춰 걸으며 눈앞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더 촘촘이 행복해지는 법을 전해준다.

종종 이 순간의 행복에 대해 잊고 산다. 그러다 '꽃놀이도 못 가다니 이게 사는 건가' 싶어 서글픈 때도 온다. 《제철 행복》에서 김신지 작가는 "'이게 사는 건가'와 '이 맛에 살지' 사이에는 모름지기 계획과 의지가 필요한 법"이며, "제철 행복이란 결국 '이 맛에 살지'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무 대가 없이 찾아온 이 계절의 즐거움을 나에게 선물해주는 일, 그렇게 '내가 아는 행복'의 순간을 늘려가는 일이 바로 제철 행복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복은 제철순으로 찾아오고, 부지런한 자만이 제철 행복을 얻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절기별로 소개하는 이 무렵의 행복을 공들여 마주하고 제때 챙겨야 하는 '제철 숙제'들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우리의 1년은 좀 더 나은, 좀 더 행복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출판사 책 소개

“제철 행복 챙길 준비, 되셨나요?”
행복해질 기회가 스물네 번 찾아온다는 약속,
24절기에 따라 1년을 살아본 이야기

“좋아하는 것들에 ‘제철’을 붙이자 사는 일이 조금 더 즐거워졌다”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김신지의 다정한 안부

지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행복이 있다. 청명 즈음 꽃비 맞으며 하는 산책, 여름밤의 낭만이 가득한 망종 무렵의 축제, 하지 감자로 만드는 회심의 요리, 밤이 긴 날 우리만의 아지트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 그러고 보면 스물네 번 찾아오는 절기 중 허투루 보낼 만한 시기란 없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등의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아온 김신지 작가의 신작 에세이 《제철 행복》은 지금 계절이 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아 내가 이래서 이 계절 좋아하지”의 마음으로 촘촘히 살아본 스물네 계절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토록 제철에 진심인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에 쫓기며 살기보다 딱 계절만큼의 보폭과 속도로 살고 싶으니까. 더 자주 웃고, 행복해지고 싶으니까. 이왕이면 네 번이 아니라 스물네 번. ‘제철’의 사전적 의미인 ‘가장 알맞은 시절’에 안부를 묻듯 이 책을 독자들에게 건넨다. 제철 행복 챙길 준비, 되셨나요?

“내가 내 마음을 알아줄 때,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으니까”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연례행사가 많아지기를

열아홉에 시작한 서울살이에 부대낄 때마다 오랜 친구 같은 자연에 자주 마음을 기대었던 김신지 작가는, 누구보다 제철에 진심인 사람이다. 그렇게 살다 보니 자연스레 구체적인 연례행사 같은 것들이 생겼다. 이를테면, 곡식을 기르는 봄비가 온다는 절기 곡우 무렵에는 벚꽃 배웅을 나선다. 지난겨울 미리 예약해둔 산장에서 봄의 며칠을 즐긴 뒤, 돌아오는 길엔 북한강을 바라보는 가게에 들러 제철 돌미나리전에 막걸리를 마신다. 늘 하는 산책도 시기마다 엄연히 주제와 목적이 다르다. 입하의 산책길에는 이팝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등 해마다 외워도 헷갈리는 흰 꽃들의 이름을 익히고, 백로의 산책길에는 비슷한 듯 다른 도토리 6형제를 구분하느라 바쁘다. 소서에는 ‘비멍’하기 좋은 명당인 고궁을 찾고, 추분에는 달고나 향기가 나는 계수나무 ‘킁킁존’ 걷기를 좋아한다. 점차 나만의 계절 리추얼이 생겨나고 ‘제철 숙제’들이 늘어가는 건, 그만큼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며 산다는 것. 이런 ‘제철 감각’은 우리를 좋은 장소로 데려다 주고, 이맘때 어디에 있으면 더 자주 웃는지, 더 오래 기억에 남는지 알게 한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들을 알아줄 때 그 목록만으로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146쪽) 각자의 제철 행복을 찾아보라는 말은 결국, 방치하기 쉬운 내 마음을 철마다 챙기며 살자는 다정한 응원이기도 하다.

눈앞의 계절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기회가 스물네 번 찾아온다는 약속, 24절기 이야기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존재인 ‘24절기’. 태양이 1년에 걸쳐 이동하는 한 바퀴를 스물네 개로 나눈 전통적인 역법인 절기는, “사계절이라는 너른 보폭을 스물네 계절로 쪼개어둔 것”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과 추분, 낮이 가장 긴 하지와 밤이 가장 긴 동지까지 계절의 기초가 되는 네 개의 ‘기절기’에 계절이 시작되는 입춘?입하?입추?입동 네 개의 ‘입절기’까지 여덟 절기 사이사이에 그 무렵의 기상 현상이나 자연 변화를 담은 이름의 절기가 두 개씩 더해져 24절기를 이룬다. 다정하게도 해마다 돌아와 삶을 새로고침 해주는 절기를 작가는 “해의 약속”이라고 말한다. “곧 눈앞의 계절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기회가 스물네 번 찾아온다는 약속이기도 하다.”(8쪽)
해의 걸음을 따라 입춘에서 우수로, 경칩에서 춘분으로 건너가며 작가는 더 자주 행복해지는 길에 대해 생각한다. 오래전 이 계절을 지난 옛사람들의 풍습이나 옛말에 마음을 포개어도 본다. ‘입춘대길’과 같은 입춘첩을 쓰거나 ‘청명주’를 마시며, 시공간을 넘어 마음이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면 웃음이 샌다. 책에 담긴 문장과 사유는 해의 약속을 닮아 촘촘하게도 아름답다. 각각의 계절에 담긴 이야기와 마음들을 한 계절 한 계절 읽어가다 보면 마치 처서의 제철 숙제 ‘포쇄(曝?)’처럼 눅눅했던 마음이 절로 보송해지는 듯하다. 철을 따라, 김신지를 따라 1년을 살아보는 이 특별한 경험을 하고 나면, 이 책을 읽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철 모르는 철부지(철不知) 마음에서, 지금 가장 알맞은 제철의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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