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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4.5.2
페이지
424쪽
상세 정보
서울 연희동과 성수점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편지 가게 글월에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예요. 펜팔 참여자는 모르는 누군가의 답장이 될 편지를 써야 하기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되 어떠한 사심도, 편견도 없이 상대를 위하게 된다.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자기만의 시간 속에서 본연의 진실함과 선함을 꺼내어 상대에게 내어놓는 것이다.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진짜로 하는 것. 그것이 상대와 자신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답장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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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기
@haengbokbaraki
편지 가게 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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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편지 가게 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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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편지 가게 글월
2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서울 연희동과 성수점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편지 가게 글월에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예요. 펜팔 참여자는 모르는 누군가의 답장이 될 편지를 써야 하기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되 어떠한 사심도, 편견도 없이 상대를 위하게 된다.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자기만의 시간 속에서 본연의 진실함과 선함을 꺼내어 상대에게 내어놓는 것이다.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진짜로 하는 것. 그것이 상대와 자신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답장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출판사 책 소개
세계가 먼저 알아본 한국 소설!
“100년 전통 런던 최고의 문학 에이전시 PFD,
한국 최초 저작권 수출 에이전시 swla와 독점 계약 체결!”
“출간 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핀란드, 영국 유럽 7개국 수출 확정!”
“2024년 초 화제작 <수상한 한의원>에 이은 텍스티의 두 번째 장편소설!”
Her story show to the readers
how there’s always hope to grow
and rise from unexpected place.
Like a flower in the desert.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희망이란 늘 예기치 못한 곳에서
자라고 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치 사막에 핀 꽃처럼요.)
- 이탈리아 출판사 Garzanti 소설 편집장 계약 제안 편지 중
모르는 이가 건네는 가장 진실한 답장
힐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세상.
가장 좋은 힐링법은 무엇일까요?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에, 내가 내 마음의 소리에
진실하게 다가가고 응답하는 것 아닐까요?
텍스티는 답장에 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답장’이 오가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서로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각자가 진실한 이야기를 담기에
충분한 답장이 이루어지는 곳.
편지 가게 글월이 소설로 재탄생합니다.
『편지 가게 글월』은 서울 연희동과 성수점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입니다. 편지 가게 글월에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예요. 펜팔 참여자는 모르는 누군가의 답장이 될 편지를 써야 하기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되 어떠한 사심도, 편견도 없이 상대를 위하게 됩니다.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자기만의 시간 속에서 본연의 진실함과 선함을 꺼내어 상대에게 내어놓는 거죠.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진짜로 하는 것. 그것이 상대와 자신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답장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진짜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니까요.
글월에서는 매일 위로, 공감, 감동이 켜켜이 쌓여갑니다. 그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은 글월에서 일하게 된 한 여성이 다양한 펜팔 손님들을 만나고 편지의 가치를 경험해나가면서, 과거와 마주하고 차분히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새로이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언니의 편지로부터 도망쳐 서울로 피신한 스물 여덟 우효영.
편지 가게에서 일하며 만나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답장들’.
사기를 당한 언니 효민(여, 33)때문에 집이 어려워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효영(여, 28)은, 설상가상으로 엄마가 크게 다쳐 병원 신세를 지면서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접는다. 사라진 언니는 가족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생각에 효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언니를 용서할 수 없던 효영은 결국, 편지를 피해 서울로 도망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딱히 갈 곳이 없던 효영은 대학 동기 선호(남, 35)가 자신이 운영 중인 편지 가게 ‘글월‘의 운영을 부탁하자 수락한다. 그렇게 글월의 점원이 된 효영은 손님들이 용기 내어 편지를 적어 가는 모습과 그들이 새롭게 맞이하는 이야기를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중 단골손님 웹툰 작가 영광(남, 29)과 이래저래 얽히게 되고, 편지에 대해, 언니에 대해 그리고 효영 자신에 대해서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 사이 영광과 자신의 사이에서 무언가가 싹트고 있다는 것 또한 조금씩 발견하게 되고 언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 또한 마주하게 된다. 그들에게 답장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고이게 되어 이윽고,
편지지를 펼치고 펜을 쥔 손에 힘을 불어넣는 이야기.
우리 주변의 사람과 일상의 감정을 진실하고 따스하게 포착한, 진짜 힐링소설
『편지 가게 글월』은 철저한 취재에 자유로운 상상을 덧댄 후, 섬세한 감각과 성실한 태도로 펼쳐낸 이야기입니다. 실존하는 공간이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인 만큼 글월의 진짜 모습을 생생하게 불러오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글월의 디렉터 문주희 대표와 스태프들을 여러 차례 인터뷰하였고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글월의 업무일지를 탐구하며 캐릭터를 창조하고 에피소드를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온기까지 담아내기 위해 연희동을 수없이 걸었습니다. 글월이 전하고자 하는 편지의 가치를 온전히, 그러면서도 더욱 공감 가게 전하기 위해 편지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사람, 책들을 만나며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그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소설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글월의 손님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낸, 차원을 뛰어넘는 감동
『편지 가게 글월』에는 스무 통에 달하는 편지가 등장합니다. 그중 일곱 통은 글월의 손님들이 소설 속 캐릭터들을 위해 쓴 펜팔 편지입니다. 텍스티와 글월은 독자 분들게 새로운 즐거움,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2024년 1월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한 달간, 글월 연희점과 성수점을 찾았던 손님들로부터 편지를 응모 받았습니다. 총 34명의 손님들이 참여하였고, 작가는 작품의 맥락과 캐릭터의 사연에 부합하는 편지를 선별하여 실었습니다.
덕분에 소설 속 캐릭터들은 극 중 서로에게 위로받는 것을 넘어 펜팔 서비스를 통해 현실의 사람들과 연결됩니다. 그때마다 독자 분들은 차원을 뛰어넘은 감동의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다정한 시선, 풍경과 감정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갖춘 대형 신인의 등장
『편지 가게 글월』은 밑줄 긋고 싶고, 따로 적어 수시로 꺼내 읽고 싶은 표현들이 그득한 작품입니다. 백승연 작가는 ‘어떻게 이런 표현을 떠올렸을까’하는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가입니다. 하지만 재능만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사람과 풍경과 감정을 자세히, 또 집요하게 들여다보는 끈기와 성실함에 주어진 보상일 것입니다. 작가는 그 보상을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적재적소에 활용합니다. 귀엽고 설레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구사해 독자를 ‘글월’이라는 세계에 단단히 붙잡아 두는데 성공합니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만한, 포텐셜 강한 K-소설
편지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반대급부로 편지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보편적 그리움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메일, 문자, 톡... 텍스트 메시지가 범람하고 펜보다 자판이 익순한 시대에 내가 선택한 종이에, 내가 고른 펜으로, 나만의 글씨체와 스타일로 연출해내는 편지의 가치는 더 의미있는 것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편지 가게 글월』은 이미 출간 전에 유럽의 유수의 출판사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선인세를 보장하는 계약 제안을 받았습니다. 꽤 경쟁적이었습니다. 편지의 가치는 우리가 계속 지켜나가야 할 유산인데 소설이 그러한 가치를 오롯이 전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출판사 Garzanti의 소설 편집장은 이렇게 평했습니다.
“손글씨는 예술의 한 형태입니다. 자신과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예술입니다. 오늘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종종 잊혀지는 아름다운 몸짓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지가 어떻게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 상기시켜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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