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감빵에 가다

최구실 지음 | 서랍의날씨 펴냄

소녀, 감빵에 가다 (최구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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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2.23

페이지

396쪽

상세 정보

향정신성 마약을 거래하다 10호 처분을 받는 신희민. 공문서위조 및 사기죄로 10호 처분을 받은 진유리, 불법 마약 거래 및 중독으로 10호 처분을 받은 채이설. 학교 급우를 흉기로 쳐 10호 처분을 받은 한솔아. 매일 정의를 외치는데 그들 중 제일 오래 이곳에 있었던 천가람.

9호실에 수용된 이 소녀들은 사회에서 공인된 ‘나쁜 애들’이다. 부모님을 실망하게 했고, 사회의 손가락질을 받고, 어른들을 속였다. 하지만 잘못을 저질렀다고 앞으로 정의롭게 살지 말라는 법, 없지 않나? 그들은 소년원 안에서 벌어지는 어른의 잘못을 눈치채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우리 다섯 명, 사회에서 한가락 하다가 잡혀 왔다. 만만한 애들은 아닌 소녀들의 어른 세계 계도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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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어릴 적 선택의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소년원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소년원과 관련된

청소년 소설입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최구실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최구실 작가님은

2021년 메가박스 플러스엠 x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안전가옥 앤솔로지 <빌런>의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첫 번째 장편 소설

<소녀, 감빵에 가다>를

집필하였습니다.



두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며

재미있는 글을 쓰길 원하십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신희민은 아이들 사이에서

신사장으로 불렸습니다.



귀중품을 받는 대신

다른 물건을 판매하던 그녀는

거래를 마치고

아지트인 전당포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희민의 혐의는 약물 불법 유통,

불법 금품 거래로 인한

청소년 법 위반이었습니다.



진행되는 재판 속에서

12개월의 형량과

10호 처분을 받게 됩니다.

희민은 서락여자학교로

배정되게 됩니다.



9호실을 배정받은 희민은

세 명의 아이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 명의 아이들은

19살 천가람, 19살 진유리,

18살 채이설이었습니다.



네 명이서 한 방을 쓰며

관찰력이 좋은 희민은

자연스레 아이들을 관찰했고

소년원에서 돈을 벌 방법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희민은 소년원에서

담배가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되고

자신에게 약을 유통해 줬던

교도소에 있는 이모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검수를 통과하기 위해

은어를 사용하여 편지를 보냈고

이모는 희민을 돕습니다.



희민은 다시 신사장이 되어

우표를 받는 대가로

담배를 유통해 주고

돈을 벌게 됩니다.



9호실의 가람과 유리는

희민을 의심하게 됩니다.



희민은 가람과 유리에게

담배를 유통한다는 사실을

걸리게 됩니다.



장사할 물량을 한순간 잃게 되고

희민은 가람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희민은 가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유리는 희민에게

기술 직공의 독점 시장을

침범한 사실을 지적하며

상황이 탈로날 시

늘어날 희민의 형량을 걱정합니다.



한편, 유리는 소년원에서

정신 상담을 진행하며

빨간약을 처방하는 최 실장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최 실장이 주는 빨간약을

먹지 않는 9호실의 세 명의 아이들만

천가람을 볼 수 있었고

약을 먹는 나머지 아이들은

천가람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없는 사람인 척 행동했습니다.



희민은 빨간약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천가람은 분명 존재했지만

약을 먹으면 그 존재는

가려졌습니다.

​희민은 가람으로 인해

담배를 못 팔게 되고

희민에게 담배를 사던 11호 남자는

폭력을 행사합니다.



다행히 희민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찾으러 온 가람에게

소년원에 머무르는

이유를 묻습니다.



하지만 가람은 원인과 이유

모두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9호실에는

8호 처분 받은 한솔아가

합류하게 됩니다.



솔아는 쌍둥이 수아와

어른들 모르게

비밀스러운 결정을 내립니다.



솔아는 청각장애가 있는

17살이었습니다.

​가람과 빨간약의 관계를

고민하던 희민과 이설은

최 실장의 만행을 눈치챕니다.



최 실장은 빨간약을 이용해

아이들을 재우고 있었습니다.



한편 보건실에 쉬러 왔던 가람은

최 실장이 이설의 처방 약에

손을 대려고 하는 계획을

우연히 듣게 됩니다.



그리고 희민은 종교 봉사를 온

스님으로부터 가람이의 정체를

추측할 단서를 얻게 됩니다.



9호실 친구들은 솔아에게

기술 직공이 저지른 만행을 듣고

그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를 통해

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책은

귀여운 표지와는 다르게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들의 우정과 의리는

감동을 주고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어른들의 방치 속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사는 법을

배워갔던 아이들이

최악으로 보이는 공간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에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을 가게 된 아이들이

옳은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우는 곳이 소년원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상, 소녀, 감빵에 가다

출판사 서랍의 날씨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최구실 지음
서랍의날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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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향정신성 마약을 거래하다 10호 처분을 받는 신희민. 공문서위조 및 사기죄로 10호 처분을 받은 진유리, 불법 마약 거래 및 중독으로 10호 처분을 받은 채이설. 학교 급우를 흉기로 쳐 10호 처분을 받은 한솔아. 매일 정의를 외치는데 그들 중 제일 오래 이곳에 있었던 천가람.

9호실에 수용된 이 소녀들은 사회에서 공인된 ‘나쁜 애들’이다. 부모님을 실망하게 했고, 사회의 손가락질을 받고, 어른들을 속였다. 하지만 잘못을 저질렀다고 앞으로 정의롭게 살지 말라는 법, 없지 않나? 그들은 소년원 안에서 벌어지는 어른의 잘못을 눈치채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우리 다섯 명, 사회에서 한가락 하다가 잡혀 왔다. 만만한 애들은 아닌 소녀들의 어른 세계 계도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여성 청소년을 주제로 한
한국판 소년원물!

정의롭지 못했던 소녀들이 시작하는
정의로운 여성 소년원 생활기!

사회의 울타리 바깥에 선 아이들,
그들이 정의롭게 살 수 있는 두 번째 기회!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린 시절을, 그때 나 자신이 지키던 정의로움을 잃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서락여자학교’에는 일찌감치 제 삶에서 정의를 죽인 소녀들이 모였다. 소년원을 그럴듯하게 바꾼 이름, ‘여자학교’.

죄와 벌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이 공간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고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한편으로는 갈등하고 위험한 일을 충동적으로 저질러 버리기도 한다.

청소년에게 내리는 가장 큰 형벌인 10호 처분. 장기 소년원 송치로 이어진 아이들이 모인 ‘서락여자학교에서 정의롭게 살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시작된다.

우리같이 ’못된‘ 애들은, 다시는 정말 사회로 돌아갈 수 없는 걸까?
한 번이라도 정의롭게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키워준 ’값‘을 하기 위해 마약을 팔던
소녀의 장기 소년원 송치

이제야 정의를 부르짖는 그녀들의 슬기로운
소년원 생활이 시작된다!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빛나는 영애를 차지한 이번 작품은 주인공 신희민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마약을 거래하다 경찰에게 덜미를 잡혀 소년원 생활 1년, 즉 10호 처분을 받는 장면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상하리만치 손녀의 범죄와 수감생활에 무관심한 할머니와 서락여자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삭막한 태도로 그녀의 정신 상태를 점검하는 상담실의 최 실장, 그리고 언제나 소년수들의 행동 교정만을 우선시하는 권 교관을 비롯한 모든 어른이 어린 희민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단지 사회에서 규정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만이 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그렇게 바꾼 것일까? 물론 잘못은 잘못이다. 고등학생 신희민이 사회에서 저지른 행위는 명백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녀와 같은 방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여자학교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녀들이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에 자신도 모르게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범죄들의 계기는 바로 그녀들을 어두운 그늘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할 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청소년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그러한 사회의 잘못된 면을 바로잡을 의무가 있는 어른이 정작 소년원 안에서 기절초풍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다면 그 소년수들은 어떤 생각을 품게 될까? 작품의 저자는 이런 신선한 설정을 통해 소년범죄의 책임이 오롯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 그 자체에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흔히들 감옥, 소년원과 같은 교정기관에 갔다 온 사람들은 소위 ’빨간 줄‘이 그어졌다고 하며 앞으로 그들이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받곤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그러한 편견에 맞서 자신들이 정의롭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신념을 행동에 옮기려 하고 있다.

이제 무대는 준비되었고, 10호 처분을 받은 이 소녀들은 모순으로 가득 찬 ’학교‘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달고 있는 소년원을 뒤집을 계획을 꾸미고 있다. 독자들을 통쾌하게 만들 그녀들의 용감한 ’일탈‘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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