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민시우 지음 | 가쎄(GASSE) 펴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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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2.22

페이지

152쪽

상세 정보

유퀴즈를 울린 시 쓰는 소년 민시우 두 번째 감동 시집. 《고마워》는 엄마 잃은 소년의 먹먹한 바람을 담아낸 두 번째 동시집이다. 첫 동시집 《약속》에는 아직 엄마를 떠나보내지 못한 슬픔이 그대로 몽우리 져 뭉쳐 있었다면, 이번 두 번째 동시집에서 소년은 “미래의 희망은 몸이 불편하시거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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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

@jayuyi

어른인 나를 위로해주는 초등학생 민시우의
두 번째 동시집 '고마워' 갈무리 🔖

《바다》
파도는 나갔다 들어갔다 한다.
순환이다.
내 마음도 그렇다.
순환이다.
좋은 마음이 들어왔다.
좋은 마음이 나갔다.
나쁜 마음이 들어왔다.
나쁜 마음이 나갔다.
내 마음은 바다 같은 순환이다.

-

《침묵》
침묵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어떠한 표현도 말도 마음도 감정도 누구도 모르지만
엄마는 내 마음을 다 알고 있지.

-

《결심》
마음이 아플 때는 좋은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슬플 때는 행복한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신나는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저만치 엄마가 걸어왔다.

-

《좋아해2》
예쁜 말을 하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
숲길을 걷고 있으면 좋은 마음이 생긴다.
좋은 마음은 좋은 생각과 장소에서 생긴다.

-

《마음의 날씨》
날씨는 항상 바뀐다.
혹시 날씨도 마음이 있지 않을까?
화나면 뜨겁고 우울하면 춥고
슬프면 비가 내리고 신나면 맑고.
날씨야 항상 고맙고 우울하지 말고
신나고 재미있게 날 반겨줘.
고마워 날씨야.

-

《슬픔은 아파》
나은 줄 알았더니 슬픔이 나타난다.
내일은 없어질 줄 알았더니 모레 나타났다.
눈을 뜨니 밤이다.
슬픔은 아프다.

-

《가면》
우리에겐 항상 웃음이라는 가면이 있지.
웃음이란 가면 뒤엔 울음이 있지.
웃음이란 가면이 벗겨지게 되면
우리의 정체가 나오지.

-

《견뎌라》
실패와 힘듦으로 고통받으니
결국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시련이라는 과정에 불과하다.
센 고통을 견디면 나중에 작은 고통이 오더라도
고통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기반으로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큰 힘듦을 넘긴다면 어떤 힘듦이 찾아오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견디면 결국 승리할 수 있다.

-

《혼자라서 행복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혼자라서 외롭지만 혼자라서 행복하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다 보면
혼자라는 기쁨이 찾아온다.
혼자는 결국 행복이다.

고마워

민시우 지음
가쎄(GASSE) 펴냄

5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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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

@xotnpjs

추천 책에 오늘도 1분에게 추천한 책인 민큼. 주제와 같이 내용에도 언급되듯이 고미워

고마워

민시우 지음
가쎄(GASSE) 펴냄

5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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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

@xotnpjs

  • 태수님의 고마워 게시물 이미지

고마워

민시우 지음
가쎄(GASSE) 펴냄

6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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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유퀴즈를 울린 시 쓰는 소년 민시우 두 번째 감동 시집. 《고마워》는 엄마 잃은 소년의 먹먹한 바람을 담아낸 두 번째 동시집이다. 첫 동시집 《약속》에는 아직 엄마를 떠나보내지 못한 슬픔이 그대로 몽우리 져 뭉쳐 있었다면, 이번 두 번째 동시집에서 소년은 “미래의 희망은 몸이 불편하시거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출판사 책 소개

유퀴즈를 울린 시 쓰는 소년 민시우 두 번째 감동 시집

섬에 사는 소년은 별이 된 엄마를 만나기 위해 매일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엄마를 만나기 위해 소년은 밀려오는 파도에게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고, 그것이 시가 되었다.

소년은 엄마와 머물렀던 자리에 가서 엄마를 만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모두 빈자리가 되었지만, 엄마 대신 그 자리에 놓일 시를 한 편씩 썼다. 운동장, 꽃, 바다, 빈방, 파도...... 그 어디에나 엄마가 있었기에, 무얼 보거나 눈을 감으면 거기 엄마가 있었기에 생각이 도망치기 전에 시를 써서 엄마의 모습을 남겨 두고 싶었다. 커가면서 세상을 알고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서 소년의 눈빛은 점점 먼 데를 보게 될 테니.

엄마를 떠나보낼 때보다 조금 더 컸다. 어른이 되면 엄마가 잊힐 것 같아서, 소년은 어른이 되기 전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시와 그림으로 남겨 두고 싶었다. 저 하늘의 엄마에게 시와 그림을 자랑하고 싶었다. 소년은 사람들이 슬픔에 젖은 내 등을 토닥거려주지만 난 괜찮다고, 그러니까 엄마도 울지 말고 웃어 달라고 부탁한다.

소년은 몇 번의 방송 출연과 아빠와 함께 영화제에도 다녀왔다. 첫 번째 시집 <약속>의 주인공이기도 한 영화 <약속>은 여전히 릴레이 상영을 이어가고 있고 틈틈이 관객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대나무처럼 소년의 성장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소년은 그림 동시집 <고마워>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도 섬에서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아빠 따라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의 끝에는 언제나 별이 된 엄마가 서 있다. 여전히 엄마 생각만 하면 슬프고 꽃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하지만 슬픔을 외면하지 않는다. 슬픔 또한 엄마를 만나는 방식이기에. ‘시는 사랑이고, 엄마를 만날 수 있는 기쁨’이라고 소년은 말한다.

《고마워》는 엄마 잃은 소년의 먹먹한 바람을 담아낸 두 번째 동시집이다. 첫 동시집 <약속>에는 아직 엄마를 떠나보내지 못한 슬픔이 그대로 몽우리 져 뭉쳐 있었다면, 이번 두 번째 동시집에서 소년은 “미래의 희망은 몸이 불편하시거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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