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그 말이에요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펴냄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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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3.20

페이지

304쪽

상세 정보

30만 독자가 함께 읽고 공감한 전작 《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에 선보인 김제동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작가 김제동이 방송이나 공연하는 것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이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들을 담은 일기장 같은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김제동이 나를 먹이고 남을 먹이고 돌보는 살림 이야기, 아이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치유받는 뭉클한 순간들, 그리고 ‘임시보호’하던 강아지 ‘탄이’와 5년째 함께 살면서 느낀 가슴 따듯한 순간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 띄우는 편지와도 같다. 저자는 거창한 의미나 맥락보다는 친구들과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 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듯, 읽고 나면 풋! 하고 미소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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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김제동 지음
나무의마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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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30만 독자가 함께 읽고 공감한 전작 《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에 선보인 김제동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작가 김제동이 방송이나 공연하는 것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이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들을 담은 일기장 같은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김제동이 나를 먹이고 남을 먹이고 돌보는 살림 이야기, 아이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치유받는 뭉클한 순간들, 그리고 ‘임시보호’하던 강아지 ‘탄이’와 5년째 함께 살면서 느낀 가슴 따듯한 순간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 띄우는 편지와도 같다. 저자는 거창한 의미나 맥락보다는 친구들과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 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듯, 읽고 나면 풋! 하고 미소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출판사 책 소개

《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의 공감 에세이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30만 독자가 함께 읽고 공감한 전작 《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에 선보인 김제동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작가 김제동이 방송이나 공연하는 것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이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들을 담은 일기장 같은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김제동이 나를 먹이고 남을 먹이고 돌보는 살림 이야기, 아이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치유받는 뭉클한 순간들, 그리고 ‘임시보호’하던 강아지 ‘탄이’와 5년째 함께 살면서 느낀 가슴 따듯한 순간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 띄우는 편지와도 같다. 저자는 거창한 의미나 맥락보다는 친구들과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 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듯, 읽고 나면 풋! 하고 미소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 김제동은 틈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경복궁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담사(講談師, 조선시대 직업으로, 이야기장으로 불리는 사람) 역할까지, 자신의 일상을 독자에게 소상하게 전하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요즘 어떤 작고 기쁜 순간들로 마음을 채우시는지?” 다정한 안부 인사를 건넨다. 8년 만에 출간된 이 책은 방송인, 사회자 김제동의 입담이 그리웠던 독자들에게도 기쁘고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우울하거나 행복할 때 꺼내 읽는
서랍 속 오래된 그림일기 같은 정겨운 이야기들

이 책에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사람의 마음을 대책 없이 무장해제 시키는, 김제동만의 공감과 위로가 담겨 있다. 특히나 김제동과 아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꽤나 공감의 폭이 넓고 예측불허의 웃음이 가득하다.

“요즘 사는 게 어떠냐? 민철아?”
민철이가 중저음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괜찮은데요.”
듣고 있던 아이들이 강당이 떠나갈 듯 웃습니다. 도대체 민철이와 제 말 중 어느 부분이 그렇게까지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덕분에 저도 덩달아 웃습니다.
아이들이 물어보면 뭐든 사실대로 말합니다.
“아저씨는 어떻게 힘든 일을 이겨내셨어요?”
“못 이겨냈는데….”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애들이 막 “와~ 못 이겨냈대.”
이렇게 말하면서 웃어요.
이런 날이면 돌아오는 길에 왠지 모르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집에 돌아갈 때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말 〈아주 작은 웃음들이 모이면 우리 다 괜찮을 겁니다〉 중에서

김제동의 직업이 작가인 줄로만 아는 아이들은 “아저씨 누구세요?”라고도 묻고, “지금까지 왔던 분들 중에서 제일 재밌었어요.”라고 말한다고 한다. 가끔은 아이들을 만나러 새벽에 일어나 먼 길을 가느라 너무 피곤할 때는 ‘이제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는 김제동. 하지만 막상 아이들을 만나면 너무 신나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 역시 이게 내 체질이야”라고 외치며 매번 기차와 버스, 자동차에 몸을 싣는다.

‘일상의 순례자’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당신의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마법 같은 책

김제동은 일상성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밥을 짓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바쁜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 스스로를 챙기지 못했던 것을 이제 살피는 것, 미워하고 째려보는 일이 많았던 자신에게 사과하듯 스스로를 먹이고 돌보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일상성을 회복하면서 나를 만나는 일, 나를 잘 먹이는 일, 나를 북돋는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스스로에게 밥 해 먹이고
자기를 극진히 돌보는 일,
스스로를 살뜰하게 살피는 일,
저는 이 일이야말로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자꾸 바깥쪽을 향했던 시선이 안으로 향하면서 달라진 것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과 조금 더 친해지고, 일상을 좀 더 따듯하게 돌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동네 단골집에서, 산책길에서 또 인생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반려견 탄이 덕분일 것이다.
한편, 김제동은 자신을 위해 차리고 먹이는 밥도 괜찮긴 한데, 그보다는 누구 먹일 때가 더 좋다고 한다. 애들이 먹는 것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고, 탄이 밥 먹는 와그작와그작 소리는 늘 왠지 짠하고, 장하고, 기쁘다고 말한다. 아이들 밥 먹는 모습과 탄이가 밥 먹는 소리가 늘 어우러진 세상이면 좋겠다는 바람 속에서 우리 모두 밥은 먹고 하자는, 그래야 우리가 산다는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제가 탄이하고 같이 하루에 아침저녁 두 번씩 산책을 다녔더니 그 모습을 보았는지 어느 날 우리 동네 통장님이 이렇게 말해요.
“제동씨, 맨날 개자식하고 같이 다닌다고 고생이 많네.”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아니, 통장님 누구 보고 얘기한 건지 눈 방향을 똑바로 정해 주세요.
어느 쪽이 개자식인지 정해 달라고요.”
통장님이 슬쩍 웃으면서 저보고 이래요.
“아휴, 탄이 아빠도 참.”
“아빠 아니에요. 형이라고요. 아빠 소리는 딴 애한테 들을 거라고요.”
“아이고, 희망은 안 버렸나 보네. 중성화 수술은 했어?”
우리 통장님 진짜 웃기거든요. 제가 “네. 하고 왔어요”라고 하니까 통장님이 뭐라고 하신 줄 아세요?
“같이 하지 그랬어.”
통장님도 고소하려다 참았습니다. (웃음) 어느 날은 통장님이 제게 이렇게 말해요.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그냥 돌아다닐 바에는 동네 순찰을 좀 하 는 게 어때?”
제가 지나가는 말로 “네, 알겠습니다” 했는데, 바로 다음날 통장님이 제게 경광봉과 형광 조끼를 주시는 거예요. 등 뒤에 크게 ‘자 율 방법’이라고 적혀 있는 조끼를요. (웃음) 어쩌다 보니 저녁에 조끼 입고 경광봉 들고 동네 방범 활동을 하고 있어요.
-2. 〈이래야 우리 삽니다〉 중에서

읽다 보면 왠지 모르게 뭉클했다가
어느새 콧노래를 부르게 될
아주 작고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

살다 보면 가끔 누구에게나 왠지 모를 우울과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다. 그럴 때 김제동은 아이들, 반려견 탄이처럼 대책 없이 신이 나 있는 존재들 덕분에 위로받고 회복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은 김제동이 그런 가슴 찡한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그럴 때 있지 않냐고 묻는다. 누군가와 마음으로 연결되고 싶고, 소통하며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말이다.
문득문득 힘들고 지칠 때, 정말 다행히도 인생이 아무리 불행하게 느껴져도 그 불행의 총량만큼 기쁨이 있어야만 균형이 맞춰지는 건 아니라고 다독인다. 우리는 아주 작은 기쁨으로도 삶을 회복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여러분은 어떤 작고 기쁜 순간들로 마음을 채우시나요?”
힘들 때, 기쁠 때, 문득 아무 페이지나 펼쳐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하자고 한다.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래야 우리 사니까. 이 책에서 살림꾼 김제동, 경복궁 강담사 김제동, 탄이 아빠? 형! 김제동, 아이들과 세대 차이 없이 소통하는 작가 김제동의 일상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 그래서 바람 불고 마음 불안해 웃지 못하는 사람들도 웃게 하고 싶은 것, 그래서 함께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오늘도 그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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