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죽였을까

정해연 지음 | 북다 펴냄

누굴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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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2.28

페이지

328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2019년 출간, 2023년 동명 드라마로 제작·방영된 《유괴의 날》과 한국 미스터리 사상 손꼽히는 반전으로 인정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홍학의 자리》 작가 정해연의 신작 장편 미스터리 《누굴 죽였을까》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하면 으레 떠올리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나 ‘정교하게 구축한 수수께끼’를 전면에 내세우는 소설은 아니다. 범인의 정체에만 집중하지도 않는다. 과거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현재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그려지는데 이는 독자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읽는 쾌감을 제대로 누리게 한다.

어느 여름밤, 단짝 친구 원택, 필진, 선혁은 자기 동네로 야영 온 타학교 학생을 겁주다가 그만 죽게 한다. 숨진 또래 아이에게 빼앗은 3만 원이 어떻게 된지도 모른 채 세 소년은 그 일을 비밀로 묻는다. 9년 후 원택의 부고를 받은 선혁은 고향으로 향한다.

졸업 후 평범하게 살아온 둘과 달리 사기 사건 가해자로 얼마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원택. 장례식장에서 만난 형사는 원택의 입속에서 ‘9년 전 너희 삼인방이 한 짓을 이제야 갚을 때가 왔어’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한밤중 산속에서 일어난 그 일을 셋만 알기에 필진과 선혁은 서로를 의심한다. 그리고 며칠 후 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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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3

호잇님의 프로필 이미지

호잇

@hoiya

☝️눅진한 숲의 냄새 위로 작은 불빛 세 개가 떠올랐다.

근래에 책이 너무 안 읽혀서 책 읽는 걸 취미로 할 수 없는 건가 했는데 이 책을 후루루루룩 읽는 걸 보고 그건 아니구나 싶었다. 그리고 나는 이런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알게 됐다. 🤭🤭
스릴러를 좋아하는군 :> 앞으로는 책태기(?)같은게 오면 스릴러 장르로 읽어보도록 해봐야겠돠

내용에서 오선혁이라는 캐릭터는 특이한 것 같다. 물론 살인에 있어 방관자이긴 했지만 본인이 곧 죽는다는데 이런 저런 것을 다 캐고 다니고 하는 거 보면 심약한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되게 입체적인 인물인 것 같아서 새로웠다.

마지막 내용이 좀 납득이 잘 안되는 이야기이긴한데 그래도 흥미롭게 읽었다 🤗

누굴 죽였을까

정해연 지음
북다 펴냄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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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chanim

9년 전 여름밤에 일어난 살인사건.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잊고 살고, 누군가는 자랑한다. 또 다른 사건으로 불거지지 않았다면 9년 전 사건은 계속 묻혀있었을 것이다.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소설은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스토리. 이 소설과 비슷한 흐름, 어디서 읽었더라? 소설의 뒷맛이 아쉽게 느껴졌다.

누굴 죽였을까

정해연 지음
북다 펴냄

2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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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GOOL

@gaegool

제목과 같은 ‘누굴 죽였을까’라는 의미를 실 사건도 그렇고 마지막 의미 부여 장면에서도 잘 내포했다. 하지만 그게 너무 주가 되었을까? 미스터리로서의 범인 추리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초중반에 이미 범인 예상 가닥이 잡혀, 왜 주인공이 겪는 일이 범인도 바로 알 수 있을까에 대한 키 포인트도 쉽게 유추가 가능했다. 게다가 얼굴을 돌려깎는다... 써먹기에는 다소 진부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주인공에게 몰입하기에는 다소 혐오스러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조금 불쾌하게 읽을 수도 있다.

누굴 죽였을까

정해연 지음
북다 펴냄

3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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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9년 출간, 2023년 동명 드라마로 제작·방영된 《유괴의 날》과 한국 미스터리 사상 손꼽히는 반전으로 인정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홍학의 자리》 작가 정해연의 신작 장편 미스터리 《누굴 죽였을까》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하면 으레 떠올리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나 ‘정교하게 구축한 수수께끼’를 전면에 내세우는 소설은 아니다. 범인의 정체에만 집중하지도 않는다. 과거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현재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그려지는데 이는 독자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읽는 쾌감을 제대로 누리게 한다.

어느 여름밤, 단짝 친구 원택, 필진, 선혁은 자기 동네로 야영 온 타학교 학생을 겁주다가 그만 죽게 한다. 숨진 또래 아이에게 빼앗은 3만 원이 어떻게 된지도 모른 채 세 소년은 그 일을 비밀로 묻는다. 9년 후 원택의 부고를 받은 선혁은 고향으로 향한다.

졸업 후 평범하게 살아온 둘과 달리 사기 사건 가해자로 얼마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원택. 장례식장에서 만난 형사는 원택의 입속에서 ‘9년 전 너희 삼인방이 한 짓을 이제야 갚을 때가 왔어’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한밤중 산속에서 일어난 그 일을 셋만 알기에 필진과 선혁은 서로를 의심한다. 그리고 며칠 후 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데.

출판사 책 소개

동명 드라마 원작소설 《유괴의 날》
베스트셀러 《홍학의 자리》 정해연의 최신 장편 미스터리


2019년 출간, 2023년 동명 드라마로 제작 ‧ 방영된 《유괴의 날》과 한국 미스터리 사상 손꼽히는 반전으로 인정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홍학의 자리》 작가 정해연의 신작 장편 미스터리 《누굴 죽였을까》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 날씨’에서 독점 연재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본작은, 2012년 데뷔한 이래 단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작품을 출간해 온 작가의 놀라운 열정과 이제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읽을 수 있는 작가로서의 저력을 증명한 또 하나의 역작이다.
신작 《누굴 죽였을까》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하면 으레 떠올리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나 ‘정교하게 구축한 수수께끼’를 전면에 내세우는 소설은 아니다. 범인의 정체에만 집중하지도 않는다. 과거에 저지른 범죄로 인해 현재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그려지는데 이는 독자의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읽는 쾌감을 제대로 누리게 한다. 또한 작가는 각각 인물이 어떠한 선택을 하기까지의 내외적 상황과 그들의 심리를 심도 있게 풀어내는 데 특히 역량을 쏟는다. 사건 그 자체보다는 인물의 본질을 매개로 미스터리에 접근하는 정해연 특유의 감성으로 인해 독자는 책장을 덮고 난 후에도 길고 애달픈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고등학교 절친의 갑작스러운 죽음
9년 전 일로 그가 살해당했고, 이젠 내 차례다


선혁은 고등학생 때 삼인방이라 불리며 가깝게 지냈던 원택의 부고 문자를 받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어린 시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긴 했지만 졸업 후 전문대학을 다니고 취직도 하며 착실하게 살아온 선혁과, 가정을 꾸린 필진과 달리 원택은 사기 사건의 가해자로 이제 막 출소한 참이다. 자신의 금연을 바라는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와의 미래를 꿈꾸는 선혁에게 원택은 더는 가까이하기가 꺼려지는 친구지만, 그들 삼인방이 공유하고 있는 비밀로 인해 서로를 끊어낼 수는 없다. 그러나 삼인방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로 인해 원택이 살해당했음을 알게 되고, 선혁과 필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끼는 한편 조심스레 서로를 의심한다. 그렇게 9년 전 한밤중 산속에서 일어난 그 일이 긴 시간을 뛰어넘어 느닷없이 선혁의 목을 옥죄기 시작한다.
담배를 피우고 수업을 빠지는 일이 비행의 다인 세 소년이 우발적으로 또래 소년을 죽이는 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삼인방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누구이고 왜 9년이나 지난 지금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은 소년의 복수를 하기 시작한 것인지에 방점을 찍으며 쉼 없이 질주한다. 순탄하지 않은 과거를 살다가 이제 겨우 평범하고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그들은 자신의 원죄에서 도망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단죄자를 찾는다. 가까스로 의문에 대한 답은 찾아내지만, 속죄하지 않은 자는 결코 정답에 도달할 수 없음을 비로소 깨닫고 만다. 본작의 제목은 ‘누가 죽였을까’가 아닌 ‘누굴 죽였을까’이다. 이는 작중 인물들이 ‘누가’, ‘왜’라는 의문에 집중할 때 독자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지켜보길 바라는 작가의 의중이 담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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