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

마스다 미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작은 나 (마스다 미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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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4.1.31

페이지

184쪽

상세 정보

일상 속 행복과 귀여움을 발견해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공감 에세이스트, 마스다 미리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특별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생생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은 나』는 읽는 내내 그리움을 자아낸다. 마스다 미리의 추억인데 왜인지 마치 내 추억처럼 정답다.

한 권의 그림일기 같은 이 책에는 작고 소중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꼬꼬마의 사계절이 담겨 있다. 입학식으로 시작되는 봄부터, 여름 장마와 신나는 방학을 지나, 향기가 만 리까지 간다는 꽃나무를 발견하고 전학생을 기다렸던 가을, 산타 할아버지와 설날이 있는 겨울까지, 매일매일이 반짝이는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특유의 몽글한 그림체로 귀염뽀짝한 어린 시절을 그려낸 37점의 일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칠판, 선생님, 정글짐, 미끄럼틀 등 교실과 운동장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초등학교 1학년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온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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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누나님의 프로필 이미지

뿌까누나

@ppukkanuna

작가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책.
어린아이만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들을 귀엽게 적어놔서 보는 내내 맘이 가벼워졌다.
그만큼 읽기도 쉽고 다 읽고 나면 그냥 책을 덮어버리면 된다.

작은 나

마스다 미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주 전
0
Lucy님의 프로필 이미지

Lucy

@lucyuayt

노란색과 파란색을 섞으면 초록색이 되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저녁놀 같은 오렌지색이 되었다.
색은 자꾸자꾸 만들어낼 수 있구나.
백 개 정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양한 색의 동그라미, 엑스 삼각형을 그렸다. 도화지를 가득 채워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섰다. 선생님한테 빨리 보여 주고 싶다.
그러나 내 뒤에 선 아이가 내 도화지를 보더니 “어, 틀렸어!”라고 말했다.
“색은 세 가지만 쓰는 거야.”
몰려온 다른 아이들도 “틀렸어!”라고 했다. 선생님이 세 가지 색의 동그라미, 엑스, 삼각형이라고 말한 걸 나는 미쳐 못 들었다. 내 도화지에는 수많은 색의 동그라미, 엑스, 삼각형이 있었다.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일을 해버렸다.
나는 틀렸다.
눈물이 나왔다.
슬픈 심정으로 선생님에게 보여주자, “이야, 예쁘구나.”라고 선생님이 말했다.
그래요? 선생님도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마음속으로 무척 기뻤다.

“저 구름 내 거!”
쉬는 시간, 친구가 교실 창문으로 구름을 보며 말했다.
아이의 구름은 커다란 구름 옆에 있는 작은 구름이었다.
“그럼 저 구름은 내 거!”
나는 조금 떨어진 곳의 동그란 구름을 하기로 했다.
“그럼 저쪽 구름은 내 거야!”
그 아이는 또 다른 구름을 자기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럼 저건 내 거야!”하고 먼 곳의 홀쭉한 구름을 내 걸로 했다.
구름은 모두의 것.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하는 놀이.

작은 나

마스다 미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었어요
7개월 전
0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기 좋은 책
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초등학교 1학년의 일기가 담긴 책

어린 나가 아니라 작은 나 인것도 마음에 들지만
커버린 나는 절대 할 수 없는 생각들이 가득해서
읽는동안 잠시 나도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작은 나

마스다 미리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0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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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상 속 행복과 귀여움을 발견해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공감 에세이스트, 마스다 미리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특별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생생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은 나』는 읽는 내내 그리움을 자아낸다. 마스다 미리의 추억인데 왜인지 마치 내 추억처럼 정답다.

한 권의 그림일기 같은 이 책에는 작고 소중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꼬꼬마의 사계절이 담겨 있다. 입학식으로 시작되는 봄부터, 여름 장마와 신나는 방학을 지나, 향기가 만 리까지 간다는 꽃나무를 발견하고 전학생을 기다렸던 가을, 산타 할아버지와 설날이 있는 겨울까지, 매일매일이 반짝이는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특유의 몽글한 그림체로 귀염뽀짝한 어린 시절을 그려낸 37점의 일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칠판, 선생님, 정글짐, 미끄럼틀 등 교실과 운동장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초등학교 1학년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온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어른이 되면 오늘 있었던 일을 잊어버릴까.
그러면 되게 싫겠다.”

최고의 공감 만화가 마스다 미리의 추억 소환 에세이
★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김소영 추천 ★


“어린 시절은 정말 짧아요. 긴 인생의 아주 잠깐이죠. 그런데도 마치 푸딩의 캐러멜소스처럼 다른 부분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입니다.” 일상 속 행복과 귀여움을 발견해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공감 에세이스트, 마스다 미리가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특별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마치 그때로 돌아간 듯 생생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은 나』는 읽는 내내 그리움을 자아낸다. 마스다 미리의 추억인데 왜인지 마치 내 추억처럼 정답다. 한 권의 그림일기 같은 이 책에는 작고 소중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꼬꼬마의 사계절이 담겨 있다. 입학식으로 시작되는 봄부터, 여름 장마와 신나는 방학을 지나, 향기가 만 리까지 간다는 꽃나무를 발견하고 전학생을 기다렸던 가을, 산타 할아버지와 설날이 있는 겨울까지, 매일매일이 반짝이는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특유의 몽글한 그림체로 귀염뽀짝한 어린 시절을 그려낸 37점의 일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칠판, 선생님, 정글짐, 미끄럼틀 등 교실과 운동장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초등학교 1학년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온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감각은 누구보다 예민하면서 표현은 누구나 공감할 만큼 쉽게, 그림과 글을 짓는 내공 100단의 마스다 미리. 그녀의 특별한 추억록을 만나 보자. 우리 모두가 작고 소중한 존재였던 그 시절이 너무나 애틋하고 행복하게 솟아오를 것이다.

언젠가, 작고 소중한 어린이였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최선을 다해 놀아 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어른이 된 지금도 이따금 행복한 기분이 들어.”


초등학교 입학식 날, 나만의 이유로 입기 싫은 새 원피스.
내 책가방이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큰 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
모양이 비슷한 글자들이 더 친한 것 같은 기분.

『작은 나』에 담긴 작은 생각들은 너무 귀여워 실소가 터지고, 또 어딘가 애틋하다. 배우는 것도, 듣는 것도, 보는 것도 온통 처음투성이니 당연할지 모른다. 물웅덩이 앞에서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나 별것 아닌 페트병 뚜껑을 보물처럼 소중히 땅에 묻는 장면 등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 나도 그랬는데!’ 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온다. 마스다 미리는 닫는 글에서 또래보다 키가 큰 편이었던 탓에 “유난히 어설픈 점이 눈에 띄”는 아이였고, 그러다 보니 “다른 아이들과 같은지 아닌지를 지나치게 신경 쓰는 아이”가 되었다고 밝힌다. “불안하고 불안해 어쩔 줄 몰랐”던 이 작은 나는 늦게 줄을 서도 “마지막에 서다니 대단하구나!”라며 칭찬해 주는 따뜻한 담임선생님을 만나 점점 안정을 찾는다.

“누구나 이 책에서 ‘작은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큰 나’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나를 만나게 해줄 따뜻한 선물 같은 책


오랜 기간 어린이를 지켜봐온 전문가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저자는 이 책을 추천하며 “‘어린 시절’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그때의 ‘나’가 미숙하고 어렸고, 어른들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라고 시작해 “나도 내 얘기인 양 읽었다. 짧고 진지한 놀이에 빠지고, 뻔한 거짓말을 했던 내가, 어떤 때는 고지식하고 어떤 때는 엉뚱했던 내가 이해되었다.”고 썼다.
어쩌면 어른이 될수록 강해진다는 생각은 틀린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것을 몰라서 더욱 용감했던 그 시절, 무엇이든 될 수 있었고 그래서 모든 게 가능했던 그 시절의 나를 만나 보자. 어느새 타협이 더 익숙한, 나의 목소리보다 다른 목소리가 더 가득한 내가 된 건 아닐까. 무엇보다 오롯이 나였던 작은 나를 이 책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면 다른 누군가의 위로보다 더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을지도.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오늘의 나를 더욱 기꺼운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전역에서 쏟아져 나온 공감의 목소리!
★★★★★ 귀여운 책이다. 다 잊어버렸지만 나도 이런 세계를 살았구나, 싶고 어쩐지 숙연해진다.
★★★★★ 그 시절의 감정을 지금도 이렇게 세세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대단하다.
★★★★★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읽으면 내게도 있었던 소소한 보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 그땐 모든 게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누군가 이런 세계니 괜찮다고 알려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 이 책 덕분에 잊고 살던 어린 시절의 특별한 추억들이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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