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

조동범 지음 | 삼인 펴냄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 (한 권의 책이 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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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8.31

페이지

211쪽

상세 정보

본업인 시와 산문 집필은 물론이고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이론서까지 꾸준히 내온 작가 조동범의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는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 이해해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친절하고도 명쾌한 글쓰기 안내서이다.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 다시 말해 마음속으로만 막연히 작가 되기를 꿈꾸었을 일반인을 위해 쓴 이 책은 문장 작성법을 포함해, 에세이를 기획하고 소재를 선정하는 방법, 글을 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나중에 책 출판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과정까지 꼼꼼히 망라한다.

글쓰기를 갈망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이들이 에세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글쓰기는 심각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데 유용한 개념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인터넷과 SNS 등 글 쓰는 환경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시대에, 작가의 의미와 의의 또한 달라져야 함을 역설하는 이 책이 선사하는 현실적이고 과감한 제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는 글쓰기’를 일상에 들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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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에세이를 써보자. 감정 쓰레기통에서 글을 시작하는 것보다 건조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 글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우리 안에는 기본적으로 감정이나 정서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작가의 감정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감정을 객관적으로 절제한 글이 좋은 에세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교통수단 만으로도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여행 에세이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여행 에세이가 곧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다만 평범한 공간을 다룰 때에는 거기에 특별함을 부여해야 한다. 이를테면 그냥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를 쓸 것이 아니라 '오키나와 카페'만을 다룬 여행 에세이를 쓰는 식이다."

"예쁜 문장에 집착하여 쓰려고 하지 말자. 대체로 모호할 뿐만 아니라 상투적인 수사인 경우가 많다. 뭔가를 꾸며 쓰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저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쓰는 것이 오히려 좋은 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잊지 말자."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

조동범 지음
삼인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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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본업인 시와 산문 집필은 물론이고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이론서까지 꾸준히 내온 작가 조동범의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는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 이해해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친절하고도 명쾌한 글쓰기 안내서이다.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 다시 말해 마음속으로만 막연히 작가 되기를 꿈꾸었을 일반인을 위해 쓴 이 책은 문장 작성법을 포함해, 에세이를 기획하고 소재를 선정하는 방법, 글을 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나중에 책 출판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과정까지 꼼꼼히 망라한다.

글쓰기를 갈망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이들이 에세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글쓰기는 심각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데 유용한 개념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인터넷과 SNS 등 글 쓰는 환경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시대에, 작가의 의미와 의의 또한 달라져야 함을 역설하는 이 책이 선사하는 현실적이고 과감한 제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는 글쓰기’를 일상에 들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기다림 끝에 비로소 하나의 문장을 만난다
작가는 첫 문장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다


본업인 시와 산문 집필은 물론이고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이론서까지 꾸준히 내온 작가 조동범의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는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 이해해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친절하고도 명쾌한 글쓰기 안내서이다.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고 싶은 당신’, 다시 말해 마음속으로만 막연히 작가 되기를 꿈꾸었을 일반인을 위해 쓴 이 책은 문장 작성법을 포함해, 에세이를 기획하고 소재를 선정하는 방법, 글을 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나중에 책 출판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과정까지 꼼꼼히 망라한다.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는 글쓰기를 갈망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이들이 에세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글쓰기는 심각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데 유용한 개념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인터넷과 SNS 등 글 쓰는 환경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시대에, 작가의 의미와 의의 또한 달라져야 함을 역설하는 이 책이 선사하는 현실적이고 과감한 제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되는 글쓰기’를 일상에 들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부캐를 만나면 글쓰기가 달라진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쓰는 글’이라는 정의는 에세이에 대한 오해와 고정관념을 키워왔다. 그것들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이 책이 제시하는 갖가지 흥미로운 개념들 중 하나가 ‘부캐’이다. 본래의 캐릭터(본캐)가 아닌 새로 만든 캐릭터를 뜻하는 ‘부캐’는 자신 안에 잠재한 수많은 자아들을 의식하고 평상시와는 다른 자아와 적극적으로 만나는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에세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기 때문에 본캐의 목소리와 관심사만 상투적으로 재현하는 경우가 많다. 부캐와 함께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목소리, 관심사, 감각 등을 발견하는 것이기에 다채로운 글감과 만나는 일이며 새로운 에세이 쓰기를 모색하는 효과적인 길이다.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가 이와 더불어 제시한 ‘픽션 에세이’는 거짓말이 아니라 허구를 통해 말하는 진실이다. “에세이의 정의에서 벗어난, 규격화되지 않은 글쓰기의 매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픽션 에세이는 작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진짜 있었던 일만 가지고 썼을 때와 달리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남성 작가의 목소리로 표현하기 힘든 이야기를 여성 화자를 앞세워 전달할 수도 있고, 젊은 작가가 노년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가능하다. 픽션 에세이라는 허구는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와 감각이라는 점에서, 삶의 진실에 다가서게 하는 또 다른 방식의 발상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거짓말”이다.

주제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기

혹시 착하고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과 문장만 사용해 글을 쓰려고 하지 않는지? 늘 아름답고 희망에 찬 내용과 주제를 앞세워 글을 쓰려고 하는 건 아닌지? 때로는 삐딱하고 불안하고 비극적인 표현이 현대에 대한 진솔한 반응이 될 수 있고, 좋은 에세이를 쓰는 데 유용할 수 있다. 교훈적이고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를 에세이에 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창작의 자유를 경험하고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서평, 영화, 음식 등 온갖 취미가 에세이의 이름이 될 수 있다. 어깨에 힘을 풀고 자신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을 파고드는 이른바 ‘오타쿠’의 태도를 되새겨볼 만하다. 오타쿠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것들을 내 삶에 끌어들이는 것일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은 현재의 감각을 놓치면 안 된다. 오타쿠는 그런 점에서 첨예한 감각의 한가운데 있는 존재”다. “글 쓰는 이들이 놓아서는 안 되는 빛나는 감각”이기도 하다.

매일매일 시간을 견뎌내고 기다린다면

“글은 단박에 완성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작게 조각난 시간이라도 성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문장의 집합체인 글을 쓰는 것은 지루한 시간을 견디는 것이다.” 그런 시간을 견디고 나면 드디어 글이라는 집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이윽고 ‘한 권의 책이 되는 글쓰기’가 나의 일상을 채우게 될 것이다. “작게 조각난 시간이 쓸모없어 보이지만 그 쓸모없음이야말로 문장과 글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글을 쓰기 위해 책상을 앞에 두고 앉는 것, 그리고 글을 완성하려는 조급증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는, 의외의 지점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에세이는 어떻게 쓸 것인가의 문제보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어떻게 버리느냐가 중요하다. 에세이에 대한 그간의 상식을 버려야 좋은 에세이를 쓸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세이로부터 가장 멀리 도망가야 한다. 문학에 대해 품고 있는 낭만적 태도 역시 버려야 한다. […] 눈물 흘리지 않고, 낙엽도 밟지 말고,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며 슬픔에 빠지지 않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묵묵히 쓰고 또 쓰자. 그러면 어느 날 문득 작가가 된 당신이 뚜벅뚜벅, 당신의 글 속에서 걸어 나올 것이다.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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