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래된 강아지에게

효모리 도모코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 (열일곱 살 반려견과 이별하기까지 함께 나눈 기적 같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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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12.14

페이지

252쪽

상세 정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언젠가 이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먼저 떠나보내야 함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사람의 생명과 다른 속도의 삶을 살고 있는 존재들을 ‘반려’하는 일의 마음가짐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른 소동물이든 이 털뭉치들에게 느끼는 반려인들의 애틋한 마음만은 엇비슷할 테다. 이 책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는 저자가 십수 년간 함께한 노견 ‘나쟈’의 발병 순간부터 작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최대한 꼼꼼하고 사려 깊게 담아낸 투병 일지이자 늘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기다려준 반려견에게 보내는 온 마음을 다해 쓴 러브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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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
작가 효모리 도모코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노견인 강아지를 캐어하는 방법과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에게 마지막까지 해줄수 있는 케어방법을 알려준다

언제까지고 내 곁에 있어줬으면 하나, 그들의 시계는 우리보다 2배 빠르게 흘러간다.

더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끝이다.

그 상실감은 겪어본 사람들만 알 것이다.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내 개를 잃기 전까진, 난 해당사항 없는 얘긴 줄 알았다.

그 상실감은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또 어느샌가 찾아올 것이다.

그런 이별의 순간을 경험하지 않기위해 만남의 순간조차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댜.

하지만 그 만남의 순간과, 그 함께한 시간, 좋았던 우리의 추억은 영원할 것이다.

아가야, 너가 좋아하던 간식을 함께 보내주지 못해 미안해.
그렇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더이상 던져주지 못해 미안하고, 산책도 이제 못해서 미안하고, 내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옆에 있을 땐 우리의 이별을 예상하지 못했어.
조금만 더 늦게 떠나가지 그랬어.

너무 착해서, 너무 이뻐서, 너무 순해서 일찍 갔나보다
보고싶다 내 새끼

펫로스 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해 널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는데, 이제는 너가 보고싶을 때마다 꺼내보려고 해.

엄마가 항상 기억할게. 보리야 안녕
초보 엄마가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

효모리 도모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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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언젠가 이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먼저 떠나보내야 함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사람의 생명과 다른 속도의 삶을 살고 있는 존재들을 ‘반려’하는 일의 마음가짐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른 소동물이든 이 털뭉치들에게 느끼는 반려인들의 애틋한 마음만은 엇비슷할 테다. 이 책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는 저자가 십수 년간 함께한 노견 ‘나쟈’의 발병 순간부터 작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최대한 꼼꼼하고 사려 깊게 담아낸 투병 일지이자 늘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기다려준 반려견에게 보내는 온 마음을 다해 쓴 러브레터다.

출판사 책 소개

“무지개 너머에서 다시 만나. 끝까지, 너는 나의 강아지니까.”
이제 긴 여행을 떠나려 하는 작디작았던 내 강아지와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이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일들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언젠가 이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먼저 떠나보내야 함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사람의 생명과 다른 속도의 삶을 살고 있는 존재들을 ‘반려’하는 일의 마음가짐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다른 소동물이든 이 털뭉치들에게 느끼는 반려인들의 애틋한 마음만은 엇비슷할 테다. 이 책 『내 오래된 강아지에게』는 저자가 십수 년간 함께한 노견 ‘나쟈’의 발병 순간부터 작별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최대한 꼼꼼하고 사려 깊게 담아낸 투병 일지이자 늘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기다려준 반려견에게 보내는 온 마음을 다해 쓴 러브레터다.

일평생 반려견들과 함께 살았고, 종종 떠나보내기도 해야 했던 저자는 반려견 건강식 전문가로 오랜 세월 일해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병든 나쟈의 곁을 살뜰히 살핀다. 노견의 영양, 식사, 산책, 홈케어 방법 등 직접 겪어낸 사 년 반가량의 기나긴 간병의 일상 속에서 체득한 따스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사랑하는 존재가 자신보다 한참 먼저 늙고 지쳐, 곁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기까지의 돌봄의 순간들에 대한 섬세한 기록이자, 동시에 매일같이 강아지에게 “살아 있구나. 고마워. 오늘도 힘내자”라고 속삭였던 다시 없을 소중했던 나날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마리라도 더 많은 생명이 평온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기를”
십칠 년간 함께한 반려견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켜주기 위한 간병의 기록
노견의 발병부터 작별의 순간까지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스물일곱 가지 일들


‘강아지와 함께 살겠다.’ 이렇게 마음먹은 순간부터 반려견의 마지막을 지켜봐야 하는 책임도 생겨납니다. 반드시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강아지들에게. 반려인이 지켜봐야만 하는 강아지들과의 작별이 그저 슬픔만 가득한 배웅으로 끝나지 않기를. 후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평온함, 나아가 행복감을 느끼는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_‘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의 이야기는 열세 살이 된 슈나우저 나쟈가 어느 날 아침, 맥없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저자가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수년간 나쟈는 몸속의 암과 공존하며 남아 있는 견생을 꿋꿋이 살아냈고 저자는 그 곁을 끝끝내 지키며 보살폈다. 차례대로 발병기, 투병기를 거쳐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병의 말기를 앓다가, 이제 곧 여행을 떠나려 준비를 하는 시간들과 마침내 찾아온 작별의 순간, 그리고 모든 장례 절차를 치르고 마음속에 봉안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감정을 추슬러가며 덤덤히 써 내려갔다. 마냥 슬픈 감정에 매몰되기보다는 큰 병을 견뎌내고 있는 노령견을 장기간 집에서 돌볼 때 꼭 필요한 세세한 정보들을 첨삭하는 데 집중한다.

물론 필연적으로 슬플 수밖에 없는 이야기지만 저자는 그저 슬프기만 한 마지막 장면이 되지 않도록 반려인의 후회를 최소화하고 반려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심지어 일말의 행복이라는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마지막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강아지를 ‘잘 키우는 방법’이 아닌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강아지가 끝까지 강아지답게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즐거웠어, 재미있었어, 맛있었어, 기뻤어”로 가득할 반려견이 남겨준 추억의 보석함을 남아 있는 반려인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자신의 진심을 담아냈다.

“예정된 슬픔을 외면하려 들지 않고 기꺼이 끌어안으며 마지막까지 온전히 함께하는 것.
이 모든 것을 ‘용기’라 부르고 싶다고.” _도대체 작가 추천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낸 반려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고,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지치지 않으면서, 평범할 수 없지만 평범함에 가까운 일상을 살아가는 것. 그 가운데 개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것. 무엇보다 예정된 슬픔을 외면하려 들지 않고 기꺼이 끌어안으며 마지막까지 온전히 함께하는 것. 이 모든 것을 ‘용기’라 부르고 싶다고, 저자와 나쟈의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_ 도대체(『태수는 도련님』,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저자)

아직 마냥 발랄하고 활기 넘치는 반려동물들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이 이야기는 상상하기조차 힘들고 어쩌면 외면하고 싶은,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미지의 영역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반려견의 죽음이라는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순간을 그저 비극으로 마무리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는 일이, 강아지에게 반려인만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는 “생명의 무상함과 사랑스러움, 순간의 온기를 느끼는 자비로운 마음의 존엄함을 알려준 존재”에게 사람이 보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작고 오래된 어떤 존재와 함께 살아가고 있을 독자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언젠가는 찾아올 마음 아픈 나날들을 조금이나마 평온하게 준비하고 이후로도 남은 생을 강아지가 전해준 힘으로 다시 의연하게 살아나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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