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약시대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펴냄

대마약시대 (과학으로 읽는 펜타닐의 탄생과 마약의 미래)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8,000원 10% 16,2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3.11.10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대마약시대가 왔다. 연예인 및 유명인의 마약 복용 사건이 수개월마다 매스컴에 올라온다.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다크웹과 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가 늘어나면서 마약 사용자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2023년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인 1만 8,39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은 이제 먼 이야기가 됐다.

하지만 아직 진정한 위협은 당도하지 않았다. 2022년 국내 한 방송사는 마약 중독자들로 가득 찬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의 충격적인 모습을 방영한다. 팔다리가 경직된 채로 좀비처럼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먀약성 진통제 ‘펜타닐’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미국은 현재 펜타닐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H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7만 601명이 합성 마약 남용으로 사망했다. 합성 마약의 대표적인 물질이 펜타닐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미군의 수는 5만 3,000명으로 미국은 현재 1차 세계대전보다 더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펜타닐이 비단 미국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펜타닐의 처방과 오남용이 늘어나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지 모른다.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분자 조각가들』을 쓴 바 있는 백승만 경상국립대 약학대 교수가 이번에는 ‘펜타닐’을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 제약회사의 탐욕과 제도적 허점 등 현재 미국에서 펜타닐 사태가 발생한 맥락을 상세히 풀어냈다. 또한 펜타닐을 발명한 폴 얀센의 이야기에서부터 이 약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던 모르핀 등 아편유사제의 역사까지 함께 되짚고 있다. 기적의 진통제를 개발하려 했던 학자들, 마약을 상품으로 판매하려 했던 인물들, 마약과 싸우고 저항하려 했던 사람들이 뒤얽힌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펜타닐의 진실뿐만 아니라 마약과 대결해온 인류의 기나긴 싸움의 과정 또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Jin님의 프로필 이미지

Jin

@jin4azk

1 미국이 마약중독자들로 골치아파 하고 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나라가 왜 이런 사회 문제를 가지고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청나라 시대처럼 외부에 의한 이유일까?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나라에서 사회의 가장 어두운 면이 마약 문제인가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펜타닐 중독이 국내 제약사의 욕심때문이라니 큰 충격이었다. 정부에서 허가해준 의약품이라 사람들이 믿어 의심치 않고 복용했을텐데 몇 년 전 한국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떠오르기도 하며 탐욕스러웠던 제약사도 나쁘지만 정부는 왜 더 철저히 검증하지 않았냐는 의문만 들 뿐이다.

2 미국에서 잠시 지낼 때 만났던 그 곳에서 오래 산 일본인 친구가 있었는데 맥주를 마시는 나에게 알코올은 사람의 감정을 과격하게 만든다며 대마는 긴장을 풀어주고 행동을 느리게 만들기에 알코올보다 덜 위험한 것이라며 피우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유럽인 친구가 파티에서 코카인 등의 마약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 한국보다 낮은 마약의 허들에 이러한 환경이 오랜 시간 주어진다면 마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저자가 마약의 위험성에 꾸준히 교육하고 언급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마약중독자를 더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서 교육과 사회의 분위기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처음 수면 위내시경을 했을 때 그 기분은 잊지 못한다. 하나 둘 셋을 다 세기도 전에 빨려가듯 잠이 들고 내시경을 마치고 나니 아주 개운하고 좋았다. 수술을 해보지 않아 마취라는 처음 겪어본 신기하고도 오묘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처음 느꼈던 그 느낌을 그 다음 수면 내시경부터는 겪을 수 없었다. 왠지 마약의 처음도 내가 느꼈던 경험과 아주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남용 사건을 들었을 때 나보다 훨씬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그들이 쉽게 중독될 법 하다는 이해심이 들기도 했었다.

대마약시대

백승만 지음
히포크라테스 펴냄

3주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대마약시대가 왔다. 연예인 및 유명인의 마약 복용 사건이 수개월마다 매스컴에 올라온다.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다크웹과 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가 늘어나면서 마약 사용자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2023년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인 1만 8,39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은 이제 먼 이야기가 됐다.

하지만 아직 진정한 위협은 당도하지 않았다. 2022년 국내 한 방송사는 마약 중독자들로 가득 찬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의 충격적인 모습을 방영한다. 팔다리가 경직된 채로 좀비처럼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먀약성 진통제 ‘펜타닐’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미국은 현재 펜타닐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H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7만 601명이 합성 마약 남용으로 사망했다. 합성 마약의 대표적인 물질이 펜타닐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미군의 수는 5만 3,000명으로 미국은 현재 1차 세계대전보다 더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펜타닐이 비단 미국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펜타닐의 처방과 오남용이 늘어나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지 모른다.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분자 조각가들』을 쓴 바 있는 백승만 경상국립대 약학대 교수가 이번에는 ‘펜타닐’을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 제약회사의 탐욕과 제도적 허점 등 현재 미국에서 펜타닐 사태가 발생한 맥락을 상세히 풀어냈다. 또한 펜타닐을 발명한 폴 얀센의 이야기에서부터 이 약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던 모르핀 등 아편유사제의 역사까지 함께 되짚고 있다. 기적의 진통제를 개발하려 했던 학자들, 마약을 상품으로 판매하려 했던 인물들, 마약과 싸우고 저항하려 했던 사람들이 뒤얽힌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펜타닐의 진실뿐만 아니라 마약과 대결해온 인류의 기나긴 싸움의 과정 또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미국 켄싱턴 거리를 ‘좀비 랜드’로 만든 마약,
펜타닐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우리의 대처법
대마약시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서

2022년 국내 한 방송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에 모여든 마약 중독자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한다. 약에 취해 두 팔을 늘어뜨리고 비틀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찬 대로변 풍경은 그야말로 ‘좀비 랜드’를 방불케 했다.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다. 마약 시장을 점령 중인 펜타닐의 폐해는 심각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매일 220명이 마약으로 죽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대부분이 펜타닐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달 두 번씩 9·11 테러를 겪는 것과 같은 수치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년 3명의 청년이 펜타닐을 흡입하고 그중 한 명을 살해한 ‘홍대 펜타닐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2021년에는 경남 지역 고등학생 42명이 단체로 이 약을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불법적 의료 쇼핑과 다크웹을 통해 약을 구하는 사례가 다수 밝혀지기도 했다.
펜타닐은 본래 말기 암 환자나 극심한 통증 질환을 겪는 이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1960년 폴 얀센이 개발한 진통제다.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에 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기적의 진통제로 불려왔다. 그런데 수십 년 전 개발된 의약품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게 된 걸까?
풍부한 전문지식과 역사, 인물, 과학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으로 서사적 즐거움이 가득한 교양과학서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분자 조각가들』을 쓴 바 있는 백승만 경상국립대 약학대 교수가 이번에는 ‘펜타닐’을 파헤친다. 펜타닐 탄생의 역사적 맥락과 배경은 물론 궁극의 위협이 되기까지 다양한 마약과 인간의 치열했던 싸움도 함께 살펴본다. 또한 국내에 침투하는 마약에 저항하기 위해 개개인이 시도할 수 있는 과학적 대처 방안과 사회제도적 해법 제시도 빠뜨리지 않았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과학적 태도를 통해 이 시대 거의 모든 마약의 역사와 배경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은 그래서 ‘대마약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하는 최소한의 교양서라 할 수 있다.

마약 개발과 판매의 역사
그 길고 긴 욕망의 드라마

마약 사용의 역사 그리고 펜타닐의 확산은 다양한 인물과 그들의 욕망 그리고 사회적 사건들이 얽힌 한 편의 기나긴 드라마와 같다. 의약화학자로 신약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저자는 “펜타닐은 제대로 쓰기만 하면 이보다 더 좋은 진통제도 찾기 어렵다”며 좋은 약과 나쁜 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학자들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천연 추출물을 찾아나서고 화학 구조를 밝히며 이를 이용해 화합물을 개발하고 약품으로 만들어낸다.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모르핀, 테바인, 옥시코돈, 메페리딘 그리고 펜타닐 등 양귀비에서 유래한 아편유사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펜타닐의 현재를 이야기하기 위해 강력한 진정효과가 있는 이 약물들을 인류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추적한다. 그 시작은 ‘윈슬로 부인의 진정 시럽’이다. 1845년 미국의 예레미아 커티스라는 청년은 갓난아이를 달래기 위한 약이라며 모르핀을 탄 시럽을 판매해 수천 명의 아이들을 사망하게 했다. 모르핀을 개선해 기침약으로 출시한 헤로인은 역시 수많은 중독자를 양산했다. 충분한 임상시험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 탓이다. 제약회사는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으려 하고 사람들은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질환을 극복하고 행복감을 느끼려 한다. 성급한 욕망들이 교차했을 때 끔찍한 참사가 일어난다. 그 극단이 펜타닐 사태이다.

제약회사 퍼듀파마의 탐욕,
펜타닐 지옥을 만들다

1984년 모르핀을 알약 진통제로 개발해 성공한 퍼듀파마는 1995년 아편유사제 옥시코돈을 이용해 옥시콘틴이라는 약을 출시한다. 기존 제품의 특허 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출시였다. 문제는 퍼듀파마가 이 약의 중독성과 위험성을 축소했다는 것이다. 통증 완화에 집중하기 시작한 당시의 미국 의료계 분위기와 의사들에 대한 법적 기소 축소 등으로 인해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틴이 무분별하게 처방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통증에도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 것이다. 이후 허위‧과대 광고가 밝혀져 퍼듀파마는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지만 20여 년간 최소 40만 명이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다.
퍼듀파마가 일으킨 마약성 진통제 사태는 더 끔찍한 문제로 이어졌다. 처방 마약에 중독된 이들이 보다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처방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은 서서히 효과를 내기 위해 패치 형태로 처방되는 펜타닐 제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패치에서 펜타닐을 추출해 주사로 투여하거나 ‘펜타닐 차’를 만들기도 했다. 급기야 패치를 씹어먹고 사망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독자들이 급속히 늘어나자 마약상들은 펜타닐을 알약으로 만들어 유통했다. 최근에는 헤로인과 펜타닐을 함께 섞어 혼합물로 만드는 ‘쿠킹’이 유행하며 위험도 유혹도 더욱 커지고 있다. 문제는 펜타닐 파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은밀하게 밀수입되는 마약을 공권력으로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펜타닐은 의료용 약물이므로 합법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처방 기준에 따라서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다가오는 펜타닐의 위협
마약 수요를 줄이기 위해 해야할 일

2022년 식약처가 제출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펜타닐 처방 건수는 148만 건으로 2018년 89만여 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닐뿐만 아니라 옥시코돈과 같은 다른 아편유사제 계열의 마약류 진통제 사용량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의료용 마약에 중독돼 오남용하는 사람의 수는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다. 현재 미국을 휩쓸고 있는 펜타닐 파동이 옥시콘틴의 처방 완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알약형 펜타닐의 밀수입이 본격화된다면 더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다가오는 펜타닐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약의 수요를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개인의 책임에 기반한 강력한 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도소에 수감된 마약 중독자들이 체계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마약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출소 후 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약을 유통하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마약 중독을 하나의 질병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약 중독 대신 최근 사용하고 있는 ‘물질 사용 장애’라는 표현을 권장하는 이유다.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모두 함께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의 차원이기 때문이다. 마약 사용자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충동적으로 마약을 경험한 청소년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이탈되어야 한다면 우리 사회의 안정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엔도르핀과 도파민,
마약을 대체할 수 있는 행복의 과학

대마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마약의 유혹을 거부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마약이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매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양귀비가 만들어내는 모르핀은 아편 수용체와 결합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모르핀과 같은 효과를 내는 활동은 없을까? 우리 몸에서 모르핀의 역할을 하는 물질은 크게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들 수 있다. 엔도르핀은 우리 몸이 주로 통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방출된다. 예를 들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은 이를 고난으로 인식해 엔도르핀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캡사이신이 포함된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도 유사한 작용이 일어난다. 한편 도파민은 체내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이 산화되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파민을 늘리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활동은 유산소 운동, 음악, 함께 웃기, 숙면을 꼽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약류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느낀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마약의 쾌감을 따라갈 수 있는 활동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약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파괴할 것이다. 저자는 구태여 우리가 파멸이 예정된 쾌락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허황된 쾌락이 아니라도 우리는 당장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하고 강력한 즐거움을 얻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