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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8.8
페이지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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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사 년 전, 서른여덟의 작가 이석원은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한 인간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가 꺼내놓은 내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잊고 있었던 외로움과 심연을 맞이했고, 그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와 같음을 느꼈다. 그렇게 보통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던 작가 이석원이 사 년 만에 장편소설 <실내인간>으로 돌아왔다.
이야기는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채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간 용우가 앞집에 사는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호기심 많고 활달하면서도 한편으론 유약한 성품을 지닌 용우는 매사에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를 친형처럼 따르게 되는데 실내인간은 바로 용우가 만난 사내 김용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은 용우의 시선을 통해 본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삶을 통해 자신이 쌓은 탑에 갇혀버린 한 존재의 허망한 모습을 속도감 있는 서사와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소설 <실내인간>은 한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가 옳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 소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옳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또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착각인지를,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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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mhuiLee
@geumhu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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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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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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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 년 전, 서른여덟의 작가 이석원은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한 인간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가 꺼내놓은 내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잊고 있었던 외로움과 심연을 맞이했고, 그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와 같음을 느꼈다. 그렇게 보통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던 작가 이석원이 사 년 만에 장편소설 <실내인간>으로 돌아왔다.
이야기는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채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간 용우가 앞집에 사는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호기심 많고 활달하면서도 한편으론 유약한 성품을 지닌 용우는 매사에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를 친형처럼 따르게 되는데 실내인간은 바로 용우가 만난 사내 김용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은 용우의 시선을 통해 본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삶을 통해 자신이 쌓은 탑에 갇혀버린 한 존재의 허망한 모습을 속도감 있는 서사와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소설 <실내인간>은 한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가 옳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 소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옳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또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착각인지를,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를.
출판사 책 소개
<보통의 존재> 이석원의 첫번째 장/편/소/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평생을 반대 방향으로 달려온
한 남자의 이야기
“저는 이 소설을 통해서
한 사람의 간절함과 그 간절함이 결국엔 어긋나버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이란 그런 거니까요.”
_ 이석원
4년 전, 서른여덟의 작가 이석원은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한 인간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가 꺼내놓은 내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잊고 있었던 외로움과 심연을 맞이했고, 그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와 같음을 느꼈다.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랐을 때 머릿속에는 이 말 한마디가 맴돌았다. ‘우리가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결국에는 보통의 존재로밖엔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실은 특별하지 않은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 위로가 되었고 평범한 생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보통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던 작가 이석원이 4년 만에 장편소설 <실내인간>으로 돌아왔다.
스스로를 밀실에 가둬버린 남자의 고백,
우리는 무엇으로 우리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석원의 글은 빠르게, 그리고 선명하게 읽힌다. 4년간 치밀하게 설계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는 독특한 사건, 사고들. 그러면서도 <보통의 존재>가 그랬던 것처럼 독자를 순간순간 멈춰 서게 하는 짙은 여운들.
“정말 사랑했던 사람하고는 영원히 못 헤어져.
누굴 만나든
그저 무덤 위에 또 무덤을 쌓는 것뿐이지.”
이야기는 실연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 용우가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 앞집에 사는 한 남자를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활달하지만 의존적이며 유약한 성품을 지닌 용우는 안 그래도 상처투성이인 상황에서 돌과 같이 단단한 성품에 낙천적이며 유머까지 넘치는 남자의 등장에 열광하며 친형처럼 따르게 된다. <실내인간>은 바로 용우가 만난 이 사내 김용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은 용우의 시선으로 본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삶을 통해 자신이 쌓은 탑에 갇혀버린 한 존재의 허망한 모습을 속도감 있는 서사와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다. 소설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 누군가의 모습이 사실은 진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면서, 아니 어떤 게 진짜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서 독자들을 웃을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상태로 몰아간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가 옳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 소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옳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또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착각인지를, 그리고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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