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 김영사 펴냄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30주년 기념판)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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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9.11

페이지

7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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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경제학 교양서가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맬서스의 인구론,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루카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은 가장 쉽고 권위 있는 경제학 교과서로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학자, 대학생,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죽은 경제학자들의 여전히 살아있는 아이디어에서 더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활로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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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과서

p.116 "미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완화된 경제가 그렇 않은 경제보다 더 시장 혁신적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규제가 심한 국가들도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 다시 말해 미국의 탈규제로 인해 이익을 본다.

p.135 보통 맬서스의 인구론을 맬서스의 덫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즉, 사회적 또는 자연적 생산력 이상으로 인구 증가할 경우 인류 전체의 생활 및 생계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맬서스의 비관적인 예측을 의미한다.

p.186 한번은 좀 무례한 자연과학자가 한 유명한 경제학자에게 중요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경제 규칙이 하나 있으면 말해보라 요청했다. 그 경제학자는 두서없이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라 대답했다.

p.191 리카도가 비교우위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자유무역은 교역 상대국이 경제적으로 앞서 있든 그렇지 않든 두나라 모두에 이롭다는 것이다.

p.227 "연간 저축되는 돈은 연간 지출되는 돈만큼 규칙적으로, 그리고 거의 동시에 소비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p.272 자본주의 사회의 의무 중 하나는 상업 사회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든 시민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뒤에 독일 태생의 사회학자 베버는 이것을 "프로테스탄트 윤리"라 불렀다.

p.277 나는 사회주의 교리 가운데 경쟁 폐지라고 하는, 가장 두드러지고 강렬한 주장에 절대 동의하 않는다. 사회주의자들은 경쟁이 없는 곳에 독점만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p.324 <공산당 선언>은 노동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예고했다. "현대의 노동자는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상승하는 대신 자신이 속한 계급의 실존 조건 아래 더욱더 깊이 가라앉는다. 그는 극빈 상태에 처한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얼마 지나 않아 자신의 예측과 달리 노동자들의 호주머니가 빠르게 불어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심지어 그는 <공산당 선언>이 발표된 10년 뒤에 농업 임금이 40퍼센트 가까이 상승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p.325 마르크스의 묵시적 예언은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부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도 더욱 부유해진다. 그러나 부자가 좀 더 빠르게 부자가 된다."

p.336 불행하게도 마르크스주의 대한 허황된 열망은 선량한 사람들을 매혹해 마르크스주의의 복음을 내건 사악한 독재 정권들이 등장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p.359 엘프리드 마셜 : 19세가 시작되면서 영국의 경제학자들이 범한 중요한 오류는 그들이 역사와 통계학을 간과했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소위 수학 공식의 상수로 간주했다는 데 있다.

p.373 가치가 효용에 의해 결정되는지 생산비용에 의해 결정되는지 논하는 것은 종이를 자르는 것이 가위의 위 날인지 아래 날인지 확인하려고 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

p.436 교역을 하는 사회가 전근대적인 농민 사회보다 폭력이 덜한 이유와 현대 유럽의 살인율이 서기 1300년의 10분의 1 정도인 이유, 기대수명 거의 3배 이상 늘어난 이유를 설명한다.

p.454 나는 이런 논의를 토대로 '부크홀츠 가설'이라 하는 한 가지 가설을 세웠다. 이것은 금리 오르면 미래 가치 떨어지기 때문에 범죄 발생 건수가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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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1세기 최고의 경제학 교양서가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맬서스의 인구론,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루카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은 가장 쉽고 권위 있는 경제학 교과서로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학자, 대학생,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죽은 경제학자들의 여전히 살아있는 아이디어에서 더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활로를 찾아보자.

출판사 책 소개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우수강의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교과서로 채택한 21세기 고전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선정한 생기부 필독서

300년 경제사상사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는 명강의
3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21세기 최고의 경제학 교양서가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맬서스의 인구론,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루카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의 사상을 한 권에 담은 가장 쉽고 권위 있는 경제학 교과서로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학자, 대학생,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백악관 경제 자문위원과 월스트리트의 투자 자문위원, 펀드 매니저로 활동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다. 이 책은 그가 하버드대학교에서 선보인 전설의 명강의를 엮은 것으로, 1989년 영문 초판이 나온 이후 15개국에서 번역된 초장기 베스트셀러다. 1994년 출간된 한국어판은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서울대·카이스트·연세대 재학생 추천도서 등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까지
사회 변화와 최신 연구 결과 반영


개정 4판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가 겪은 사회 변화들이 반영되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두 차례의 경제 위기다. 2008년 금융위기는 밀턴 프리드먼을 비롯한 신자유주의자들이 ‘보이지 않는 손’의 한계를 검토하는 계기가 되었고,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은 자유무역이 불가능했던 전통 사회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실감하게 해주는 한편 베블런이 강조한 과학기술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렇듯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우리 사회는 경제학 대가들의 지혜를 적용해보고 평가할 기회를 풍부하게 얻었다. 21세기 중반으로 향하면서 세계는 더욱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경제학의 바이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탐독한 독자라면, 다음 세대까지 살아남을 또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애덤 스미스부터 마르크스, 케인스, 카너먼까지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핵심 아이디어를 한 권으로 정리


인플레이션, 무역 갈등,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부터 빈곤과 재난에 대한 해법까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 문제들은 지난 300년 동안 계속 논의되어온 것이다. 뉴스와 SNS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논쟁은 초기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기초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독과점 기업들의 로비 활동과 가격 담합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원형을 찾을 수 있으며, 경제 침체기에 정부가 직접 대규모 공공사업을 벌여 실업률을 낮추고 소비 심리를 자극해야 한다는 주장은 케인스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시장경제의 미래를 논할 때, 사람들은 지지하든 비판하든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참고한다.
부크홀츠는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고 움직여온 경제사상들의 핵심과 탄생 배경을 유쾌한 필치로 전달한다. 만약 단 한 권의 경제학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한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인간적 면모,
위대한 아이디어가 탄생한 배경과 과정을 입체적으로 설명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사상을 그들의 삶과 함께 소개하는 각 장은 한 편의 전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인물이 처한 상황과 선택에는 날카로운 논평이 덧붙는다. 부크홀츠가 인도하는 경제학적 배움의 세계가 인간미 넘치고 현실에서 유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동시대에 우정을 나눈 맬서스와 리카도가 학문적으로 대립한 이유를 그들의 출신 및 직업의 차이에서 유추하는가 하면, 합리주의와 낭만주의라는 정반대의 사상이 존 스튜어트 밀의 내면에서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리주의자 아버지의 학대에 가까운 교육열과 그로 인한 애정 결핍에서 찾는다. 루카스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합리적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며, 대니얼 카너먼은 심리 요인을 고려해 비합리적 행동을 변호한다.
세계 최초의 경제학과를 창설한 마셜은 수식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실생활에서 찾아낼 수 있는 실례를 들어 설명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가르쳤다. 이 책은 그 모범사례라 할 만하다. 일반적인 경제학 교과서들처럼 수식 모델이나 복잡한 도표를 사용하는 대신 간단명료한 설명과 비유, 풍자를 통해 경제학의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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