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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8.9.9
페이지
3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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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치밀하게 짜인 추리소설이자 고등학생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니시하라 소이치는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어린 여동생 하루미와 현실의 벽 앞에 고개숙인 아버지를 둔 고등학교 3학년생. 자신의 짐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야구다.
어느날, 니시하라의 앞에 엄청난 의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여자친구이자 야구부 매니저인 미야마에 유키코의 죽음. 유키코에 관한 나쁜 소문을 뒤쫓다가 유키코가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유키코의 죽음 당시 옆에 여선생 미사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니시하라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미사키 선생을 추궁한다. 하지만 그녀마저 3학년 3반 교실에서 살해당하고 만다.
갑작스런 두가지의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니시하라는 결국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내몰리게 된다. 그리고 유일하게 그의 진실을 알고 있는 미즈무라 히로코의 살인 미수 사건으로, 진실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형사의 오해와 진실을 덮으려는 학교 당국에 맞서 스스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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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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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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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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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치밀하게 짜인 추리소설이자 고등학생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니시하라 소이치는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어린 여동생 하루미와 현실의 벽 앞에 고개숙인 아버지를 둔 고등학교 3학년생. 자신의 짐의 무게를 잠시나마 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야구다.
어느날, 니시하라의 앞에 엄청난 의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여자친구이자 야구부 매니저인 미야마에 유키코의 죽음. 유키코에 관한 나쁜 소문을 뒤쫓다가 유키코가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유키코의 죽음 당시 옆에 여선생 미사키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니시하라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미사키 선생을 추궁한다. 하지만 그녀마저 3학년 3반 교실에서 살해당하고 만다.
갑작스런 두가지의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니시하라는 결국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내몰리게 된다. 그리고 유일하게 그의 진실을 알고 있는 미즈무라 히로코의 살인 미수 사건으로, 진실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형사의 오해와 진실을 덮으려는 학교 당국에 맞서 스스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 나간다.
출판사 책 소개
일본 독자 평점 ★★★★★
베스트셀러 '방과 후'를 잇는 진정한 학원 미스터리!
스포츠와 학업으로 유명한, 명문 슈분칸 고등학교
세 명의 동급생이 친구의 죽음을 뒤쫓는다
조심하라. 3학년 3반에 살인용의자가 있다!
'동급생'은 치밀하게 짜인 추리소설인 동시에
고등학생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주인공인 니시하라 소이치는 고등학교 3학년, 한껏 부풀어 오르는 감성과 옴짝달싹 못하게 심신을 옥죄는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 시대 청소년의 모습이다.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어린 여동생 하루미와 현실의 벽 앞에 철저하게 고개를 숙인 아버지는 그를 불안정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내모는 또 다른 짐이다. 그가 부딪칠 곳 없는 감정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야구다.
어느 날 그의 마지막 고교 시절을 뒤흔드는 일대 사건이 일어난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사귀게 된 야구부 매니저, 미야마에 유키코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다. 그녀의 죽음은 주인공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린 그는 그녀와의 설익은 관계를 인정하는 대신, 그녀를 진실로 사랑했다는 거짓말을 택한다. 하지만 그 거짓으로 인해 그는 학교라는 체제와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벌어진 여교사가 살해사건에까지 휘말리면서 살인 용의자로 내몰리게 된다. 그리고 유일하게 그의 진실을 알고 있는 미즈무라 히로코의 살인 미수 사건으로, 진실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하지만 잇따른 죽음으로 얼룩진 혼돈과 파괴의 시기는 결과적으로 그가 과거의 상처를 덮고 세상과 화해하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해주는 치유와 재생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죽음, 이해와 희생을 통해 소이치는 반항심 가득한 청소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 독자들은 청춘의 아픔을 딛고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소이치의 미소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성공의 반대말은 ‘재미없음’이다.
그런 면에서 '동급생'은 이미 ‘성공’했다.
영상세대들이 일본 드라마 [갈릴레오 갈릴레오]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에게 눈을 뜨면서 2008년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국에 상륙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매니아 층이 확실히 늘어났다. 어떤 포털 사이트든 “재미있는 소설을 소개해 주세요.”라는 질문에는 '방과 후', '비밀'과 같은 그의 작품이 빠지지 않고 추천된다.
그 히가시노 게이고의 두 번째 학원 미스터리 '동급생'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작가가 힘들게 집필해서 처음으로 후기를 썼다는 이 작품은 명문고에 재학 중인 주인공이 대학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뜻하지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교사나 형사의 도움 없이, 아니 오히려 방해를 받으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범인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독자의 사춘기 시절을 돌이켜보게 하는 이 작품은, 어리석지만 아무것도 재지 않고 올곧게 행동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독자는 내면에 잠들어 있던 맑은 젊음이 다시 부유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성공요인, 문학성과 대중성
‘미스터리’와 ‘성장소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깔끔하게 잡아낸 수작
독자의 성원을 방증이라도 하듯 선보인 작품 중에 많은 수가 드라마와 영화화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에서 대중의 인기와 사회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춘 귀한 작가로 대접받고 있다.
한국에 소개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추리소설이라는 큰 선 안에 가족애 '휴머니즘' 신기술.시간여행을 비롯해 답답한 사회문제 등 언제나 새로운 주제를 그만의 시선으로 교차시킨 점을 들 수 있다.
작가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숙명' 초판본(1990년) 관련 인터뷰('소설현대' 8월호)에서 “범인은 누구일까, 어떤 트릭을 썼을까 하는 식으로 마술을 구사한 수수께끼도 좋겠지만 좀더 다른 형태의 의외성을 창조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여 추리소설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한 작가의 의지가 '동급생'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많은 사건을 겪은 고3 주인공은 때론 야무지지만 때론 한없이 어리석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사춘기 시절은 같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주인공의 감내하는 아픔과 갈등은 우리네 고등학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추리소설에서 소년의 성장기를 매끄럽게 풀어낸 '동급생'이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적 역량을 한껏 발휘한 수작秀作 중에 수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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