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조엘 지음 | 크레파스북 펴냄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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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7.31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한국인 남자가 있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부터 카페 오픈 후에는 마냥 손님을 기다리다 적자라는 큰 벽에 부딪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카페를 흑자로 돌려놓기까지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묵묵히 2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거기에 저자가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 그들이 마시는 커피와 음식, 무엇보다 그들이 골드코스트에 머물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 호주에 정착하게 된 그들은 아주 긴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야기는 커피 향기와 함께 골드코스트의 해변을 더욱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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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혜지

@hyejidutt

<출판사 크레파스북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해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호주의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평소에 커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하거 카페 매니저로 근무했을정도로 좋아해 이 책을 발견했을때 고민없이 바로 읽기 시작했다.

외국에 거주하며 그 나라에서 카페 운영이라니 EUCA 유럽국제자격증을 가지고있어 유럽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할 수 있지만 실패와 타국에서 살아야한다는 두려움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나와 달리 작가님의 도전적이고 추진력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창업과 운영이야기 뿐만 아니라 호주 사람들의 일상,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그 중에서 호주는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이고 자신만의 커피가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다.

에스프레소양, 무슨 설탕을 몇스푼을 넣냐 아니면 시럽을 넣는지에 대한 당도, 우유의 종류와 양, 스팀 온도까지 세심한거 하나하나 고려해야하고 무엇보다 일관성이 있어야하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고 전문성이 없어도 카페에서 일할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호주는 커피를 좋아하고 전문성이 가진 사람만이 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두 좋았지만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이 너무 빽빽하게 쓰여져있어 읽기가 힘들다는 점이였다. 조금 더 문단들 띄어쓰고 글자크기를 더 키워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였으면 더 좋았을거같다ㅠㅠ

나중에 호주에 가게된다면 여행 내내 커피를 마시며 꼭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오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ㅎㅎ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조엘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2023년 10월 17일
1
현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현정

@wjddls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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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 - 저자와 친해진 손님들의 커피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문단을 나눴으면 좀 더 읽기 편했을지도.
이 생각은 저자가 손님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케팅한 부분에서 생각해냈다. 그렇다면 그것은 독자를 배려하는 마케팅이 아닐까?
사진 ⭐️⭐️⭐️⭐️⭐️ - 굉장히 잘 찍으셨다. 그 풍경이 좋았다.
배울점 ⭐️⭐️⭐️⭐️⭐️ - 많이 알아보고 고심하고 실천하고 안정성만 추구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

나는 책들은 각자 완성되어 올 때부터 누구에게든 평가당할 이유가없다고 생각한다. (위에 써놓은 별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 별점이 높을수록 편하고 특히 좋았다.)
이미 충분히 고민해서 써온 책이고 이미 완성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도 너무 좋은 책이였고 배울 점이 많아서 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위 난이도와 관련해 이 책에서 두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나, 우린 책에서 계속 새로운 손님들을 만난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들을 만나지만 호주에서 쓰는 메뉴 이름만으로는 글만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이야기는 짧아서 편하기도 했지만 짧은만큼 계속 새로운 손님은 ~를 먹는다-로 시작해서 새로운 메뉴를 머릿속에 담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또한 메뉴마다 사진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요즘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좀 끊어주는게 편하긴 한 것 같다. 문단을 나눴으면 좋았을지도 라는 생각이 강했다.

둘, 애완동물이라고 표기한 부분이 반려동물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이 왔을 때 엽서도 동봉되어 왔는데, 사진작가님의 사진들이 담긴 엽서였다.
굉장히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엽서였고 나는 엽서를 소장하기보다는 쓰는데 의의를 둔다.
물론 이렇게 예쁜 엽서는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물건으로써 쓰임이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엽서는 친구와 아는 언니에게 각 자 두장을 나눠주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쓸 예정이다.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광고마케팅의 인턴을 준비중이었고 많이 헤매였던 것 같다.
한 길만 파던 나는 마케팅을 아예 할 생각이 없었고, 마케팅의 주 업무도 모르고 마케팅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도 잘 몰랐다.
하지만 마케팅을 준비하면서 이 책의 저자에게서 느낀점이 많았던 것 같다.

저자는 손님 하나하나 각자의 마케팅을 펼쳤다. 사실 마케팅이란건 넓게보면 가치를 널리 알리기위한 수단이다.
이런 좋은 상품이 있으니 가치를 알아주세요, 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파악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정의를 가지고 마케팅을 대해왔는데 사실 마케팅은 그렇게 딱딱한 말로 하는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재치, 감동, 배려가 키워드 같다.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라는 만화캐릭터를 내세운 광고마케팅은 재치로써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았고,
이 저자의 경우에는 배려를 기반으로 그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이라는 마케팅을 주었다.

마케팅이란 것이 늘 사람들 마음에 와닿을 순 없겠지만 와닿는 마케팅이란 건 그런 것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의 말 한마디가 와닿았었다.
안좋은 상황이 계속되던 친밀한 손님에게,
”당신의 행복이 곧 골드코스트의 행복이예요“


친한 친구에게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조금 딱딱해보일 순 있겠다.
마케팅도 그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심으로 소비자를 위할 수 있는 소비를 돕는 것.

그래서 서비스 직인게 아닐까.

나도 저자처럼 어느 경지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무서워서 안주하더라도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조엘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2023년 10월 15일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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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카페를 운영했다. 한국이 아닌 완전히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에서 카페 운영이라니... 나였으면 생각해 보지도 않았을 일을 저자가 해냈다는 사실에 존경심이 들었다.

이 작품에선 저자가 골드코스트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손님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골드코스트의 환경과 문화를 다룬다.

어떻게 보면 고작 커피일 뿐이지만, 커피를 향한 마음가짐과 문화가 확연히 달라 신기했다. 읽는 내내 가보지도 않은 골드코스트를 선명하게 상상했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

조엘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읽었어요
2023년 10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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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한국인 남자가 있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부터 카페 오픈 후에는 마냥 손님을 기다리다 적자라는 큰 벽에 부딪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카페를 흑자로 돌려놓기까지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묵묵히 2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거기에 저자가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 그들이 마시는 커피와 음식, 무엇보다 그들이 골드코스트에 머물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 호주에 정착하게 된 그들은 아주 긴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야기는 커피 향기와 함께 골드코스트의 해변을 더욱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출판사 책 소개

커피의 나라 호주에서 커피를 만드는 한국인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골드코스트에서 만난
매혹적인 사람들, 커피만큼 향기로운 이야기!

#1. 17년 전 골드코스트와의 우연한 인연이
‘당신’만의 커피를 만드는 ‘낭만의 바리스타’로 만들다


바다와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이 펼쳐진 호주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한국인 남자가 있다. 그는 캐나다의 밴쿠버로 가기 위해 배낭을 꾸려 여행길에 올랐지만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데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 차선으로 택한 곳이 지인이 머물고 있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였고, 그렇게 호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골드코스트와 스쳐가는 인연은 아니었던지 그는 그 후 몇 차례 골드코스트를 찾게 되었고, 결국 한국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골드코스트에서 1년간 살아보기에 도전했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낯선 땅에서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야기부터 카페 오픈 후에는 마냥 손님을 기다리다 적자라는 큰 벽에 부딪힌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카페를 흑자로 돌려놓기까지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묵묵히 2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2. 항상 같은 시간, 자신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커피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호주는 커피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다. 사람들은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장소 또한 항상 일정하다. 카페에 와서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은 항상 카페에 와서 주문을 하고, 전화로 주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전화로 주문을 한 후에 커피를 사러 온다. 또한, 그들이 마시는 커피는 절대 바뀌지 않으며, 거기에 원하는 우유의 종류와 양이 있고 원하는 온도가 있다. 어제와 조금이라도 달라서는 안 된다. 선호하는 컵 또한 테이크어웨이 컵인지, 머그컵인지, 자신이 직접 들고 오는 컵인지도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이런 특징을 가리켜 호주의 바리스타는 약사와 같은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정확함과 섬세함으로 손님들의 커피 레시피를 기억하고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리스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카페의 단골손님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쉴 틈이 없어졌지만 고단함보다 성취감이 앞서는 것은 손님에 대한 진심, 그 손님의 취향을 진정으로 존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건물주 프랭크도, 노숙자로 살아가는 자넷도, 온몸에 타투를 두르고 귓불에 큰 피어싱을 한 코리와 브리트니도, 홍콩 출신 사업가인 쿠이니도 그에게는 똑같은 소중한 손님이다.
『나만 알고 있는 당신의 커피』는 저자가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와 음식, 무엇보다 그들이 골드코스트에 머물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 호주에 정착하게 된 그들은 아주 긴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야기는 커피 향기와 함께 골드코스트의 해변을 더욱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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