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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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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3.9.8
페이지
404쪽
상세 정보
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창비청소년문학 121)이 출간되었다. 『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 나를 ‘나답게’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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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yimiyeonohbu
요일마다 돌아가며 7명이 신체 하나를 공유하는 미래 이야기.
로맨스가 살짝 거슬렸지만 피의 쉴드.
네가 있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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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주
@yuhakun
잘 만든 SF영화 한편 본 것 같다.
내가 나로 존재 할 수 있는 건, 내 신체와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 건데.. 둘 중 하나가 결여된다면, 과연 [내]가 [나] 일 수 있는가?
나를 기억하고 사랑해주는 이들이 있다면, 충분하다 말해주는 소설.
만들어질진 모르겠지만, 영상이 기대되는 소설.
네가 있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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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jooaspn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미래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요일별로 신체를 공유하고 지정된 요일이 아닌 날에는 '낙원'이라는 가상세계에서 살아간다. 17세 미만의 미성년자, 임신부, 36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 그리고 '환경 부담금'을 내면서 살아갈 정도의 재력을 가진 자들은 신체를 공유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흥미로웠던 점은 서로가 제일 싫어하는 두 사람이 바디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점, 그 일로 누군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이야기가 풀리면서 뒷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네가 있는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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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창비청소년문학 121)이 출간되었다. 『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 나를 ‘나답게’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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