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ㆍ여름

알베르 카뮈 지음 | 녹색광선 펴냄

결혼ㆍ여름 (태양, 입맞춤, 압생트 향… 청년 카뮈의 찬란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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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8.4

페이지

202쪽

상세 정보

『결혼 · 여름』은 카뮈 사상의 핵심인 ‘부조리’와 ‘반항’의 출발 및 완성 과정이 육성으로 들리는 듯한 자전적 기록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을 벅차 오르게 했던 『결혼 · 여름』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이며 관능적인 문체다. 드물게 시와 사상, 예술과 철학이 완벽하게 결합된 에세이가 우리에게 닿았다.

이 에세이가 출간된 시기는 카뮈가 『이방인』으로 최고의 작가가 되기 전이다. 카뮈의 유년기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시간은 그야말로 좌절과 불확실함의 연속이었다.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사치였던 가난한 유년시절, 열일곱 살에 발병해 그를 죽음 근처로 몰아갔던 폐결핵, 스물한 살에 감행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른 결혼과 파국, 폐결핵 병력으로 인한 교수 응시 자격의 박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쓴다. 사는 것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해도, 이 세계 속에서 사랑과 욕망을 찾아 걸어 나가겠다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미셸 우엘백, 프랑수아즈 사강 등 다수의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소개해 온 장소미 번역가가 『결혼 · 여름』의 섬세한 시적 정취를 살려 현대적으로 번역했다.

어떤 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결혼 · 여름』이 지닌 청춘의 생명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젊음을 마주한 느낌, 다시 젊음을 되찾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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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책빵

@moonbook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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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ㆍ여름

알베르 카뮈 지음
녹색광선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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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가가는곳엔슬픔

@young_adult

“어떤 돌연한 사랑, 어떤 위대한 작품, 어떤 승부수,
어떤 변혁 사상은 어느 순간 거역할 수 없는 매혹과 함께, 견딜 수 없는 불안까지 안겨준다.

존재의 감미로운 고뇌,
우리가 그 이름을 모르는 위험의 미묘한 근접성,

그렇다면 산다는 것이란 제 패배를 향해 달려가는 것일까?
새로이, 쉼 없이 우리의 패배를 향해 달려가자.

나는 언제나 난바다에서 위협에 시달리며 살면서도 으뜸가는 행복의 한복판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

패배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산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고통과 패배를 향해서 달려가지 못하게 된다면? 죽음보다 더 두려운 일이 되겠다..

결혼ㆍ여름

알베르 카뮈 지음
녹색광선 펴냄

읽고있어요
9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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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가가는곳엔슬픔

@young_adult

“왜냐하면 사랑받지 못함은 단지 불운에 그치지만, 결코 사랑하지 못함은 불행이니까.”

불운은 점이고, •
불행은 선이다. ——

불운은 불가피하게 주어진 하나의 사건이고,
불행은 스스로 만드는 기나긴 이야기다.

사랑받지 못함은 불운에 그치지만,
사랑하지 못함은 불행이다.

결혼ㆍ여름

알베르 카뮈 지음
녹색광선 펴냄

읽고있어요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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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결혼 · 여름』은 카뮈 사상의 핵심인 ‘부조리’와 ‘반항’의 출발 및 완성 과정이 육성으로 들리는 듯한 자전적 기록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을 벅차 오르게 했던 『결혼 · 여름』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이며 관능적인 문체다. 드물게 시와 사상, 예술과 철학이 완벽하게 결합된 에세이가 우리에게 닿았다.

이 에세이가 출간된 시기는 카뮈가 『이방인』으로 최고의 작가가 되기 전이다. 카뮈의 유년기부터 20대 초중반까지의 시간은 그야말로 좌절과 불확실함의 연속이었다.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사치였던 가난한 유년시절, 열일곱 살에 발병해 그를 죽음 근처로 몰아갔던 폐결핵, 스물한 살에 감행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른 결혼과 파국, 폐결핵 병력으로 인한 교수 응시 자격의 박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쓴다. 사는 것이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해도, 이 세계 속에서 사랑과 욕망을 찾아 걸어 나가겠다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미셸 우엘백, 프랑수아즈 사강 등 다수의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소개해 온 장소미 번역가가 『결혼 · 여름』의 섬세한 시적 정취를 살려 현대적으로 번역했다.

어떤 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결혼 · 여름』이 지닌 청춘의 생명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젊음을 마주한 느낌, 다시 젊음을 되찾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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