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가지야마 도시유키 지음 | 북스피어 펴냄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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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1.30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고서에 미친 수집광들이 활약하는 미스터리한 고서 업계 이야기. 인기 작가인 ‘나’ 앞에 ‘세도리 남작’이라는 고서 수집가가 나타나 동서양의 여러 희귀본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그는 『간음 성서』의 장정을 맡은 어떤 남자의 기나긴 장정 편력에 대해 털어놓은 뒤 ‘나’에게 이상한 제안을 건넨다.

1631년 런던에서 출간된 『간음 성서』는 ‘너희는 간음하지 말라’라는 말씀에서 부정의 ‘not’이 빠져 ‘너희는 간음하라’라고 인쇄된 성서이다.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배덕한 재료를 손에 넣어 『간음 성서』를 장정한다. 이후 도착적인 장정 세계에 빠진 그는 ‘나’의 책을 장정하고 싶다면서 ‘특별한’ 재료를 꺼내든다.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는 일본에서 640만 부를 돌파한 시리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한 챕터에 소개되어 복간된 화제작으로, 일본 기업소설의 선구자이자 르포라이터인 저자 가지야마 도시유키가 일생을 바쳐 희귀본을 쫓는 수집가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작 소설집이다.

『검은 테스트 카』 『붉은 다이아몬드』 등을 발표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로 역사, 추리, SF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든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특이한 이력 가운데 하나는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런 인연 때문인지 저자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조잔영」과 「족보」는 각각 신상옥 감독과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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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in Sung

@vvhfyn3w0l7c

책의 뒷면은 물론 인터넷 서점애 재공된 자료에, 1613년 런던에서 (잘못) 출간한 ‘간음 성경’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너희는 간음하지 말아라’는 부분에 실수호. not을 빼버린 책이라는데, 이 설명을 읽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책이 글로벌하고 월드와이드한 고서를 다루게 될 것이라 생각할 갓이다. 그런데 이건 솔직히 낚시인게, 이 책에서 다루는 고서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간된 책이고, 저 ‘간음 성경’은 책의 맨 마지막 챕터에서나 등장할 뿐 아니라, 그 배경도 서양이 아닌 홍콩(의 암흑가)일 뿐이다. 기대했던 것 만큼의 책이 절대 아닌데다, 뭔지도 잘 모르겠는 일본의 고서에 얽힌 얘기를 더 해야 함은 물론, 중반의 ‘한국여행’을 다룬 챕터는 아지간한 한국인들에게 몇 가지 기분나쁜 요소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별 4개를 남기는 이유는, 끝까지 읽을만큼의 재미는 있었어서.
P.S.: ‘간음 성경’ 나오는 마지막 챕터가 다른 부분들에 비해 유별나게 튄다. 묘한 그로테스크항으로.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가지야마 도시유키 지음
북스피어 펴냄

2018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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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서에 미친 수집광들이 활약하는 미스터리한 고서 업계 이야기. 인기 작가인 ‘나’ 앞에 ‘세도리 남작’이라는 고서 수집가가 나타나 동서양의 여러 희귀본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그는 『간음 성서』의 장정을 맡은 어떤 남자의 기나긴 장정 편력에 대해 털어놓은 뒤 ‘나’에게 이상한 제안을 건넨다.

1631년 런던에서 출간된 『간음 성서』는 ‘너희는 간음하지 말라’라는 말씀에서 부정의 ‘not’이 빠져 ‘너희는 간음하라’라고 인쇄된 성서이다.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배덕한 재료를 손에 넣어 『간음 성서』를 장정한다. 이후 도착적인 장정 세계에 빠진 그는 ‘나’의 책을 장정하고 싶다면서 ‘특별한’ 재료를 꺼내든다.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는 일본에서 640만 부를 돌파한 시리즈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한 챕터에 소개되어 복간된 화제작으로, 일본 기업소설의 선구자이자 르포라이터인 저자 가지야마 도시유키가 일생을 바쳐 희귀본을 쫓는 수집가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작 소설집이다.

『검은 테스트 카』 『붉은 다이아몬드』 등을 발표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로 역사, 추리, SF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든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특이한 이력 가운데 하나는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런 인연 때문인지 저자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조잔영」과 「족보」는 각각 신상옥 감독과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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