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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3.6.30
페이지
300쪽
상세 정보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 * 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휴식 천재를 꿈꾸는 박상영의 대폭망 휴일담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상영이 3년 만에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위로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짐가방을 들고 안전지대인 방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이유는? 쉬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박상영만의 독보적 유머와 시선으로,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의 지난한 토로를 들려준다. “나는 마음먹었다. 완벽을, 완벽히 폐기하리라고” 도통 뜻대로 안되는 세상에서 소설가로 살아남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가 작가로 데뷔한 후 지난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었던 산문들 가운데 휴식과 여행을 테마로 한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더한 것이다. 기대와는 다른 서울살이의 도피로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부터, 사고 치고(?) 떠난 뉴욕, 제주도 최남단의 섬 가파도에서의 생활, 여행 예능 도전기 등, 일과 쉼, 여행과 사람에 대한 단상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의 워커홀릭이 온전한 쉼에 이르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상상 속 우아한 가파도 아티스트 레지던시의 실체는 벌레(그리마! 붉은 다리 지네! 갯강구!)와의 전쟁이고, 태풍에 발이 묶이는가 하면, 지긋지긋한 불면증으로 낯선 방에서 잠을 설치기 일쑤이고, 친구들이 방문하는 날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마감은 매번 코앞에 닥쳐온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을 꿈꾼다. 작가 박상영은 더 많은 풍경과, 더 고마운 사람들, 더 눈물 나게 웃긴 이야기들을 한 보따리 풀어놓으며, 오늘도 불안과 강박과 싸우는 이들을 향해 잘 쉬고 있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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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
@accio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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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dongyinuna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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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daimoniaaa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외 11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 * 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휴식 천재를 꿈꾸는 박상영의 대폭망 휴일담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상영이 3년 만에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위로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짐가방을 들고 안전지대인 방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이유는? 쉬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박상영만의 독보적 유머와 시선으로,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의 지난한 토로를 들려준다. “나는 마음먹었다. 완벽을, 완벽히 폐기하리라고” 도통 뜻대로 안되는 세상에서 소설가로 살아남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가 작가로 데뷔한 후 지난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었던 산문들 가운데 휴식과 여행을 테마로 한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더한 것이다. 기대와는 다른 서울살이의 도피로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부터, 사고 치고(?) 떠난 뉴욕, 제주도 최남단의 섬 가파도에서의 생활, 여행 예능 도전기 등, 일과 쉼, 여행과 사람에 대한 단상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의 워커홀릭이 온전한 쉼에 이르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상상 속 우아한 가파도 아티스트 레지던시의 실체는 벌레(그리마! 붉은 다리 지네! 갯강구!)와의 전쟁이고, 태풍에 발이 묶이는가 하면, 지긋지긋한 불면증으로 낯선 방에서 잠을 설치기 일쑤이고, 친구들이 방문하는 날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마감은 매번 코앞에 닥쳐온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을 꿈꾼다. 작가 박상영은 더 많은 풍경과, 더 고마운 사람들, 더 눈물 나게 웃긴 이야기들을 한 보따리 풀어놓으며, 오늘도 불안과 강박과 싸우는 이들을 향해 잘 쉬고 있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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