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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3.6.1
페이지
295쪽
상세 정보
“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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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archiving
어린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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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출판사 책 소개
“어린이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좋은 말, 천진한 말, 반짝이는 말, 끝내 천국의 말을 담았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예쁜 세상을 꿈꾸고 예쁜 사람, 예쁜 마음이 되기를 꿈꿀 일이다.”
_나태주 시인 추천사 중에서
“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어린이의 말』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문학작품 속 어린이, TV와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이까지, 저마다의 빛깔과 이야기를 가진 작은 존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말들을 마음 창고에 하나씩 저장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가 들어오듯 마음이 환해진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박애희 작가가 들려주는 삶을 윤이 나게 만드는 작은 존재들의 ‘마법’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어린이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들
“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어린이의 말』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문학작품 속 어린이, TV와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이까지, 저마다의 빛깔과 이야기를 가진 작은 존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말들을 마음 창고에 하나씩 저장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가 들어오듯 마음이 환해진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박애희 작가가 들려주는 삶을 윤이 나게 만드는 작은 존재들의 ‘마법’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어린이의 맑고 따뜻한 마음을 마주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우리를 항상 좋은 곳으로 이끄는 맑고 환한 존재들의 마법
밖으로 놀러 나갔던 아이가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다.
“엄마, 여기 아기 고양이가 있어. 깨끗한 걸 보니까 버려진 것 같아. 사료 좀 챙겨줄 거 있을까?”
_‘너희는 괜찮을 거야’ 중에서
집에 가지고 있던 무염 연어 캔을 들고 밖으로 나간 작가. 동네 꼬마들이 모여 있다. 어떤 아이는 집으로 전화를 걸어 고양이를 키우면 안 되냐고 조르고, 어떤 아이는 고양이가 자신의 손등에 얼굴을 비볐다면서 자랑을 한다. 고양이가 귀엽다며 감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귀여워 작가는 슬며시 웃음이 난다.
아이들은 자신보다 작고 약한 존재에게 흔쾌히 마음을 내어준다. 그 대상은 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 않는데, 강아지 인형이 외로울까 봐 곰 인형을 옆에 앉혀주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연필을 연필깎이에 넣었다가는 캐릭터가 사라질까 봐 몇 년째 새 연필을 쓰지 못한다. 보도블록에 나온 달팽이가 말라 죽을까 봐 조심스럽게 들어 화단으로 옮겨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박애희 작가는 조용히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누군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인 전단지를 지나치지 않는 사람인가, 비를 맞으며 홀로 떨고 있는 강아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안아주는 사람인가, 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는 맑고 따뜻한 애정으로 서로를 지키는 어린이들을 보면 자꾸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이 책 『어린이의 말』 속 작고 여린 존재들은 의외의 아주 강력하고 단단한 힘을 전하며 우리를 더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이끈다. 삶을 처음부터 다시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을 선뜻 내어준다.
“약하면서도 강한 어린이. 그들은 알까. 자신들이 때때로 어른을 훌륭하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_‘우리는 누구나 3억 대 1 경쟁률의 최종 우승자’ 중에서
어쩌다 어른이 된 ‘어른이’가
아주 오랫동안 듣고 싶었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
엎어지고 깨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자라기를 멈추지 않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는 미처 자라지 못한 아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만약 판타지 동화에서 타임 슬립을 한 것처럼 과거로 돌아가 어린 나를 만나게 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울고 웃고 실망하고 부단히 성장하고 있는 나에게 괜찮다고, 다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지 않을까.
『어린이의 말』에는 수많은 어린이가 등장한다. 좋은 것은 좋고 아닌 것은 아닌, 자기 감정에 충실한 아이들, 시험 문제 틀린 것 따위에 조금도 풀 죽지 않고 밖으로 뛰어나가 노는 아이들, 하루에 500번 넘게 웃는 아이들, 누군가의 반짝이는 기쁨이 되기 위해 발랄한 몸짓을 하는 아이들, 다시 신나게 즐거워지기 위해 홀로 용기를 내는 아이들, 자신만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 엎어지고 깨지면서도 울고 일어나 다시 자라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 또한 오랫동안 돌보지 못한 내 안의 작은 아이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아이는 씩씩하고 사랑 많은 어린이 친구들을 만나 다시 자라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생의 시련 속에서도 어딘가에서 반짝이고 있을 소중한 순간을 믿는 어른이 될 수 있기를,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그런 시간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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