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펴냄

죽이고 싶은 아이(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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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1.12.16

페이지

196쪽

상세 정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작가 이꽃님 신작 “팩트는 중요하지 않아. 사람들이 믿는 게 더 중요하지.” 조각난 진실과 부서진 믿음에 관한 이야기 십 대들의 외롭고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이꽃님 작가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랍도록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한 여고생의 죽음이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건넨다. 소설의 주인공인 주연과 서은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두 사람이 크게 싸운 어느 날,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서은이 시체로 발견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주연이 체포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주연은 그날의 일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주연은 정말 서은을 죽였을까? 이야기는 주연과 서은에 대해 증언하는 열일곱 명의 인터뷰와 주연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인터뷰이에 따라 주연과 서은이 어떤 아이였는지, 둘의 관계는 어땠는지가 시시각각 변모해 간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이꽃님 작가의 전작들이 십 대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는 십 대들의 곁에 선 작가가 진실이 멋대로 편집되고 소비되는 세상에 던지는 서늘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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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나초님의 프로필 이미지

나초

@ohcnuy_an

사실은 주연이가 이중인격이었던 것 아닐까, 아니면 서은이가 지금까지 지겨웠던 마음에 자살했던 것 아닐까 이런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2장으로 사건의 진실과 범인이 나온게 조금 허무하고 아쉬웠던것 같아요..ㅠ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우리학교 펴냄

8시간 전
0
듀듀님의 프로필 이미지

듀듀

@dyudyu

세게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읽고 관심가지던 작가님이셨는데 이 책은 예전부터 핫해서 빌리기 힘들었다가 큰글씨책으로 들어온거 겨우 빌려서 읽었어요!
앞의 책 플롯은 편지로만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 이거는 인터뷰 형식이 주된 내용이네요.

솔직히 중간부터는 그래서 누가 죽였다는건데? 이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여전히 책장은 잘 넘어가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사건의 진실, 또 그 날의 반전까지 단 몇 장에 이 한 권이 마무리되는 내용이 휘몰아치는데 솔직히 좀 생각했던 결말이 아니라서 당황스럽기도 했던거같아요.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우리학교 펴냄

2023년 4월 28일
0
joyful1122님의 프로필 이미지

joyful1122

@joyful1122

우리 시대 수많은 주연이를 생각하게 하는 책..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은이) 지음
우리학교 펴냄

2022년 1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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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작가 이꽃님 신작 “팩트는 중요하지 않아. 사람들이 믿는 게 더 중요하지.” 조각난 진실과 부서진 믿음에 관한 이야기 십 대들의 외롭고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이꽃님 작가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랍도록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한 여고생의 죽음이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건넨다. 소설의 주인공인 주연과 서은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두 사람이 크게 싸운 어느 날,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서은이 시체로 발견되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주연이 체포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주연은 그날의 일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주연은 정말 서은을 죽였을까? 이야기는 주연과 서은에 대해 증언하는 열일곱 명의 인터뷰와 주연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인터뷰이에 따라 주연과 서은이 어떤 아이였는지, 둘의 관계는 어땠는지가 시시각각 변모해 간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독자들에게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이꽃님 작가의 전작들이 십 대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였다면, 『죽이고 싶은 아이』는 십 대들의 곁에 선 작가가 진실이 멋대로 편집되고 소비되는 세상에 던지는 서늘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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