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탄생

앤드루 페트그리 지음 | 태학사 펴냄

뉴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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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12.30

페이지

662쪽

상세 정보

신문도, TV 뉴스도, SNS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소식을 주고받았을까 저널리즘의 출현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한 탁월한 연구서! 인터넷과 SNS가 없었던 시절, 더 나아가 TV 뉴스와 신문마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어떻게 소식을 주고받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사실 엄밀한 의미의 신문은 17세기가 되어서야 등장한,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신문이 있기 전에도 옛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가깝고 먼 곳의 여러 정보를 공유했다. 21세기인 현재 못지않게 당대에 그토록 다양한 매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놀랄 것이다. 언론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으로 보는 신문의 탄생 배경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이 책이 ‘신문’의 역사에 국한하지 않고 ‘뉴스’의 역사 전반을 다룬다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중세 시대 일부 지배층이 전령과 서신을 통해 소식을 교환했던 데서 시작해 신문으로 먼 곳의 소식까지도 대중에게 널리 읽히기까지 뉴스의 역사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인물에 의해, 당대인의 수요와 취향에 따라 매우 다각적이고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했다. 이 책에서는 필사본 소식지, 팸플릿, 대판형 뉴스, 발라드, 아비지, 저널 등 무수히 만들어지고 사라졌으면서도 각각 독자적인 위상과 독자층, 어조를 유지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차지했던 여러 매체를 시대순으로 낱낱이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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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dogokwil

뉴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문같은 출판물의 변천사를 다룬 책이다. 책을 제외한 출판물의 역사라고나 할까?

과거 신문과 현재 신문의 차이를 대조하면서 읽으면 재미있다(물론 책 자체는 조금 지루하다).

1. 초창기 신문은 논설이나 사설이 없이 단순한 소식의 열거였다(그런건 경쟁 미디어인 팜플렛의 몫이었다). 그래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으며 소수의 식자나 상류계층만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 '식자층의 매체'라는 이미지는 상류층이 아닌 독자에게 허영심을 충족해줬다(어쩌면 지금도?).

2. 신문은 권력자의 탄압을 계속적으로 받았다. 언론은 중립적인 태도로 권력의 눈총을 피했다. 언론의 중립성이란 윤리가 아니라 생존술에 가까웠다.

3. 언론의 자유는 영미권에서만 이루어진 독특한 현상이다. 프랑스는 언론사를 엄격하게 통제했고 이탈리아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해악으로 보았다. 영국과 미국 마저도 언론을 통제하려는 포섭이 있어 반쪽자리 자유였다. 언론의 자유는 미국의 독립이나 프랑스 혁명 처럼 변혁기에나 잠시 볼 수 있었다.

뉴스의 탄생

앤드루 페트그리 지음
태학사 펴냄

202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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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신문도, TV 뉴스도, SNS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소식을 주고받았을까 저널리즘의 출현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한 탁월한 연구서! 인터넷과 SNS가 없었던 시절, 더 나아가 TV 뉴스와 신문마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어떻게 소식을 주고받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사실 엄밀한 의미의 신문은 17세기가 되어서야 등장한,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신문이 있기 전에도 옛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가깝고 먼 곳의 여러 정보를 공유했다. 21세기인 현재 못지않게 당대에 그토록 다양한 매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놀랄 것이다. 언론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으로 보는 신문의 탄생 배경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이 책이 ‘신문’의 역사에 국한하지 않고 ‘뉴스’의 역사 전반을 다룬다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중세 시대 일부 지배층이 전령과 서신을 통해 소식을 교환했던 데서 시작해 신문으로 먼 곳의 소식까지도 대중에게 널리 읽히기까지 뉴스의 역사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인물에 의해, 당대인의 수요와 취향에 따라 매우 다각적이고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했다. 이 책에서는 필사본 소식지, 팸플릿, 대판형 뉴스, 발라드, 아비지, 저널 등 무수히 만들어지고 사라졌으면서도 각각 독자적인 위상과 독자층, 어조를 유지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차지했던 여러 매체를 시대순으로 낱낱이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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