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오태민 지음 | 거인의정원 펴냄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미·중 패권전쟁과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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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4.15

페이지

3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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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 1세대 비트코이너 오태민 작가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공부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어렵사리 구축되었던 달러 중심의 국제 무역, 금융질서의 붕괴와 전환을 의미한다. 이 시대의 특징은 무엇이며 그 질서는 왜 위태로워졌을까? 그리고 이 질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갈까?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총체적인 현상으로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폐금융론은 물론 역사와 인문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결국 이 공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 세계질서의 한계를 이해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면서까지 정쟁이 격화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와 그보다 더 첨예해지고 있는 미중다툼과 디커플링으로 ‘한 발은 미국에 한 발은 중국에 걸친 채’로 계속 번영을 추구하려 했던 대한민국은 선택을 강요받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다. 혼란이 가속화될수록 국경과 상관없는 비트코인의 보편성은 미시적 개인들에게는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생존의 수단으로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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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분량은 매우 적은 편이고, 국제 지정학과 관련된 내용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예컨데 우크라이를 침략한 푸틴은 부도덕하고, 반인륜적이며 약소국을 괴롭히는 깡패 같은 놈이고, 가자지구와 시리아, 이란을 연달아 공습한 네타냐후 총리 또한 같은 부류의 인간이라고 여겼었다.

이제와 고백하지만 나는 너무 순진했다.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국경선 안쪽, 그러니까 국민국가 안에는 정부가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강제집행 수단이 있기에 질서가 유지되지만, 국경선 밖은 힘의 논리가 지배할 수 밖에 없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와 유사하다.

물론 UN과 같은 국제기구가 국가 간의 분쟁을 조율하지 않느냐고 되물을 수 있겠지만, 강력한 국내법에 비해 얼마나 구속력이 느슨한지는 굳이 부연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국경 밖은 오직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글이다.

역사이래 국경 밖을 지배하는 힘은 잠깐의 공백기를 제외하면 늘 있어왔지만, 항구적이지는 않았다.

과거 우리는 그 힘을 가진 국가를 일컬어 제국이라 칭했고, 제국이 사라진 현재 그 힘을 가진 나라는 미국이다.

바다의 해경 노릇을 하는 미국이 있기에 독재국가들이나 해적들이 무역 요충지에서 난동을 부리지 못하고, 전세계 모든 나라가 바닷길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일엔 엄청난 비용이 수반된다.

얼마전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앞으로 공짜로 지켜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천명했다.

우리나라도 물론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국경 밖을 지배하는 힘은 늘 변해왔다.

언젠가 미국의 힘이 빠지면, 지정학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것이다.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오태민 지음
거인의정원 펴냄

5일 전
0
용님의 프로필 이미지

@yong0

궁금한 책인데 책 가격이 너무 비싸다... 어떻게 책이 55000원 🫢
도서관 예약 걸어놓고 나중에 읽어야지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오태민 지음
거인의정원 펴냄

읽고싶어요
202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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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책은 대한민국 1세대 비트코이너 오태민 작가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공부한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존재 자체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어렵사리 구축되었던 달러 중심의 국제 무역, 금융질서의 붕괴와 전환을 의미한다. 이 시대의 특징은 무엇이며 그 질서는 왜 위태로워졌을까? 그리고 이 질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갈까?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총체적인 현상으로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폐금융론은 물론 역사와 인문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결국 이 공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현재 세계질서의 한계를 이해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면서까지 정쟁이 격화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와 그보다 더 첨예해지고 있는 미중다툼과 디커플링으로 ‘한 발은 미국에 한 발은 중국에 걸친 채’로 계속 번영을 추구하려 했던 대한민국은 선택을 강요받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다. 혼란이 가속화될수록 국경과 상관없는 비트코인의 보편성은 미시적 개인들에게는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생존의 수단으로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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