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 부키 펴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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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3.3.30

페이지

368쪽

상세 정보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찾아 주는 ‘진짜 자본주의’ 경제 지식. 기업은 소유주 이익만 고려하면 되는 걸까?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면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올까? 미국에서 보듯이 경영자들의 보수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은 그만한 생산성을 보이기 때문일까? 기업에 유리한 정책이 국가 경제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정부의 시장 개입과 복지 확대는 경제 발전을 저해할까? 교육을 더 많이 시키면 나라가 더 부유해질까? 탁월한 경제학자가 없으면 효과적인 경제 정책을 세울 수 없을까?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더 나은’ 자본주의 이야기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다만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가 문제라는 것이다.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해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 전문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주요 원칙과 기본적인 사실만 알고 있어도 경제 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 지식 부족으로 제대로 말을 못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알짜배기 지식을 전해 주는 동시에, 지금의 잘못된 자본주의가 아닌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 주고, 사람들이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경제 원리를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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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daimoniaaa

헤지펀드 엘리엇의 삼성 소송, 두산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 과정, 우리은행 전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거의 잊혀진 일이 됐지만 비슷한 일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소수의 이익을 위해 불법과 합법 사이를 줄타기 하며 벌어지는 끊임없는 사건들. 그 과정에서 피해보는 절대다수의 국민들. 다같이 행복한 국가는 꿈에만 있는 유토피아인 것일까.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사회 관련 책을 아무리 읽어도 '모르는 게 약이지, 알아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라는 무기력을 느꼈지만 요즘은 그 어떤 분야의 책을 읽어도 다수의 힘이 막강하다는 것을 느낀다. 다수가 지켜보고 있고,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부패가 공공 윤리 쇠퇴로 이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견제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 시민의 역할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부키 펴냄

1개월 전
0
데카콘을 만들 남자님의 프로필 이미지

데카콘을 만들 남자

@izrin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세뇌당해왔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부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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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찾아 주는 ‘진짜 자본주의’ 경제 지식. 기업은 소유주 이익만 고려하면 되는 걸까?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면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올까? 미국에서 보듯이 경영자들의 보수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은 그만한 생산성을 보이기 때문일까? 기업에 유리한 정책이 국가 경제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정부의 시장 개입과 복지 확대는 경제 발전을 저해할까? 교육을 더 많이 시키면 나라가 더 부유해질까? 탁월한 경제학자가 없으면 효과적인 경제 정책을 세울 수 없을까?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더 나은’ 자본주의 이야기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다만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가 문제라는 것이다.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해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 전문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주요 원칙과 기본적인 사실만 알고 있어도 경제 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 지식 부족으로 제대로 말을 못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알짜배기 지식을 전해 주는 동시에, 지금의 잘못된 자본주의가 아닌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 주고, 사람들이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경제 원리를 설명해 준다.

출판사 책 소개

• 2010 교보 알라딘 인터파크 올해의 책
• 2010 동아 시사인 조선 중앙 프레시안 한겨레 올해의 책
• 2010 교보문고 매일경제 베스트 도서
• 2010 매경이코노미 18개 서점 베스트셀러 집계 최초 500점 만점
• 2011 예스24 올해의 책 인터파크 최고의 책
• 2011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책
• 2011 한국경제교육협회 경제 교육 추천 도서
• KBS 책 읽는 밤 추천 도서
• 베스트셀러 종합 1위

경제 문제를 말하는 데 전문 지식은 없어도 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많은 이들이 경제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로서는 경제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가 쉽지 않다. 정확한 답을 찾으려면 수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런 지식은 너무 복잡하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부실 자산 구제 조치의 효과나 G20의 필요성, 은행 국영화의 장단점, 경영진에 대한 적합한 보수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을 샅샅이 익히는 데 들일 시간이나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이 우리 중에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니 여기에 한술 더 떠 아프리카 빈곤 문제,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역할, 국제결제은행이 요구하는 자기 자본 비율 등의 문제가 나오면 솔직히 대다수 사람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하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조언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날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온갖 종류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식품 공장, 정육점, 식당 등의 위생 기준이 어때야 한다는 것은 전염병 학자가 아니어도 모두 아는 사실이 아닌가. 경제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주요 원칙과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나면 상세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된 결정에 우리가 희생되지 않으려면…

장하준 교수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다. 문제는 단지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일 뿐이다.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말해 자유 시장 체제가 자본주의를 운영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며, 지난 30년 동안의 성적표가 말해 주듯 최선의 방법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동시에, 자본주의를 더 나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장 교수는 이 책을 썼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간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세상 중 가장 나은 세상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과거에 내린 결정과 다른 결정을 내렸더라면 우리는 지금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들이 확고한 증거와 제대로 된 논리에 근거한 것들인지를 따져 봐야 한다. 그런 후에야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에도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결정을 내릴 힘을 가진 사람들은 상황이 아무리 불행하고 불공평해도 그렇게 된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고, 따라서 변화를 가져올 방법도 없다고 말한다.” 그런 그들의 결정에 희생되지 않으려면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

‘진짜 자본주의 이야기’이자 ‘알짜배기 경제 지식’의 보물 창고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일상에서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경제 지식 부족으로 제대로 말을 못 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지식’의 보물 창고이자 지금의 잘못된 자본주의가 아닌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 주는 이야기 모음이다. 동시에 사람들이 ‘경제 시민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경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경제학 입문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떻게 읽는 것이 효과적일까? 저자가 추천한 방법이 있다. 차례를 펼쳐 보고 거기서 먼저 읽어 보고 싶은 부분을 골라 읽는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은 지적으로 흥미로우면서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경제와 경제학에 대해 마음을 열어 주는 23가지 이야기’가 된다. 더욱이 이렇게 하는 것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이 책을 저자의 의도에 맞게 읽는 방법이기도 하다. 서론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학의 95퍼센트는 상식을 복잡하게 만든 것이다. 나머지 5퍼센트도 아주 전문적인 부분까지는 아니지만 거기에 숨은 근본 논리는 쉬운 말로 설명 가능하다. … 경제학적 원칙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문제들에 그 원칙들을 적용해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을 경제학 교과서처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계가 있을 때에만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경제와 경제학이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반 상식이 되는 놀라운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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