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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2.3.2
페이지
164쪽
상세 정보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8권.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저자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의 이 시절을 두고 “나의 젊음은 죽었다고 하기에는 찝찝하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소심했다”라 언급하지만, 사실 저자가 지금부터 우리에게 들려줄 도서관 이야기는 절대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그곳의 이미지와는 다른 도서관의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특유의 유쾌한 문장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도서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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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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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yong0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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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yong0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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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8권.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저자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의 이 시절을 두고 “나의 젊음은 죽었다고 하기에는 찝찝하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소심했다”라 언급하지만, 사실 저자가 지금부터 우리에게 들려줄 도서관 이야기는 절대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그곳의 이미지와는 다른 도서관의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특유의 유쾌한 문장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도서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출판사 책 소개
2022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교양도서
이용자로서, 전 알바생으로서, 현 사서로서
도서관 마니아가 당신에게 건네는
지금의 도서관 이야기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했던 학생은
이제 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이 책의 저자 김지우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의 이 시절을 두고 “나의 젊음은 죽었다고 하기에는 찝찝하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소심했다”라 언급하지만, 사실 저자가 지금부터 우리에게 들려줄 도서관 이야기는 절대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그곳의 이미지와는 다른 도서관의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특유의 유쾌한 문장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도서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사서는 대체 뭘 하냐구요?
사서란 어떤 직업인가. 만약 고요한 열람실의 침묵 속에서 도서 대출을 돕는 장면만을 상상했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도서 대출반납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는 것쯤은 최근에 도서관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사서들은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저자는 주로 행사에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한다. 저자와의 만남을 독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연락을 돌리고 스케줄을 조율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도서관 마스코트와 주제가를 만들기도 하며, 대학생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이끌기도 한다. 이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사서의 일은 정적이기는커녕 꽤나 다이내믹하다. 현직 사서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도서관의 NPC 정도로 여기던 사서. 그들의 진짜 일상을 만나본다.
도서관은 공부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도서관에 ‘놀러’오세요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가에서 책을 골라 읽거나 특히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던 기억을 떠올린다. 누군가에게 도서관은 ‘공부’라는 시련과 고통의 기억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도서관에 대해 검색해 보면 그 도서관에 조성된 학습 환경은 이용자의 평가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느새 도서관은 공부로 대표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강조한다.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 아닌, 노는 곳이라고.
도서관은 그 어느 기관보다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이다. 주말에도 문을 활짝 열고 각 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대한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최근 많은 도서관 관계자들은 도서관이 ‘책 빌려주는 공간’ 혹은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단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레이저 커팅기, 재단기, 머그프레스, 우드버닝기와 같은 도구부터 웹툰용 태블릿에 유튜버를 위한 1인 미디어실까지 이용자가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는 현 도서관 트렌드의 핵심 중 하나이다. 3D프린터로 나만의 피규어를 만들거나 태블릿으로 메신저 이모티콘을 만드는 도서관을,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 글을 읽고 도서관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면, 이번 주 주말엔 도서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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