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줍기

최다정 지음 | 아침달 펴냄

한자 줍기 (젊은 학자가 건네는 다정하고 다감한 한자의 세계)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7,000원 10% 15,3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3.1.31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삶의 일렁임에서 만난 54개의 한자들을 줍고 기록하며, 한 시절의 자화상을 곡진하게 그려온 젊은 학자 최다정의 첫 산문집. 자신의 이름처럼 다정하고 다감한 시선으로 한자 속에 켜켜이 깃든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총 54개의 한자들은, 작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부터 한자와 번역, 고전 연구에 뜻을 두고 발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징검돌이 되어준 오랜 벗이자 한 시절의 윤곽이기도 하다.

‘새가 날갯짓해 몸을 뒤집’는다는 뜻을 가진 ‘번역할 번(飜)’부터 300년 전 고서에 꽂혀 있던 나뭇잎 책갈피로 그 우연한 시간을 가늠하는 ‘출처불명(出處不明)’까지, 작가는 낯설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자들을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숨어 있던 의미를 꺼내어 건넨다.

딱딱하게 정의된 뜻에서 걸어 나와 작가가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몸소 부딪치고, 만지고, 보듬고, 지켜보았던 한자들이 소개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한자를 나누며 자신의 근원적 물음과 존재로 닿아가는 작가는 한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의 활력으로 돌려놓는 지혜를 발휘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우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우리

@wooriwzz2

휙휙 지나가는 세상에서 한자공부를 하고
옛사람의 이야기를 캐내는 사람. 그걸 읽는 나.
이런 게 '사람'으로 사는 재미.

한자 줍기

최다정 지음
아침달 펴냄

1일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삶의 일렁임에서 만난 54개의 한자들을 줍고 기록하며, 한 시절의 자화상을 곡진하게 그려온 젊은 학자 최다정의 첫 산문집. 자신의 이름처럼 다정하고 다감한 시선으로 한자 속에 켜켜이 깃든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총 54개의 한자들은, 작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부터 한자와 번역, 고전 연구에 뜻을 두고 발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징검돌이 되어준 오랜 벗이자 한 시절의 윤곽이기도 하다.

‘새가 날갯짓해 몸을 뒤집’는다는 뜻을 가진 ‘번역할 번(飜)’부터 300년 전 고서에 꽂혀 있던 나뭇잎 책갈피로 그 우연한 시간을 가늠하는 ‘출처불명(出處不明)’까지, 작가는 낯설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자들을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숨어 있던 의미를 꺼내어 건넨다.

딱딱하게 정의된 뜻에서 걸어 나와 작가가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몸소 부딪치고, 만지고, 보듬고, 지켜보았던 한자들이 소개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한자를 나누며 자신의 근원적 물음과 존재로 닿아가는 작가는 한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의 활력으로 돌려놓는 지혜를 발휘한다.

출판사 책 소개

한자의 웅숭깊은 과거와 조우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우정을 나눠온
젊은 학자 최다정이 건네는 한자의 세계


삶의 일렁임에서 만난 54개의 한자들을 줍고 기록하며, 한 시절의 자화상을 곡진하게 그려온 젊은 학자 최다정의 첫 산문집 『한자 줍기』가 출간되었다. 견뎌온 시절 마디마다 ‘기댈꽃’으로 피어났던 한자들을 섬세하게 끌어안고 읽어내는 작가는, 이번 첫 산문집을 통해 자신의 이름처럼 다정하고 다감한 시선으로 한자 속에 켜켜이 깃든 의미를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총 54개의 한자들은, 작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었던 시간부터 한자와 번역, 고전 연구에 뜻을 두고 발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징검돌이 되어준 오랜 벗이자 한 시절의 윤곽이기도 하다.
‘새가 날갯짓해 몸을 뒤집’는다는 뜻을 가진 ‘번역할 번(飜)’부터 300년 전 고서에 꽂혀 있던 나뭇잎 책갈피로 그 우연한 시간을 가늠하는 ‘출처불명(出處不明)’까지, 작가는 낯설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자들을 자신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숨어 있던 의미를 꺼내어 건넨다.
딱딱하게 정의된 뜻에서 걸어 나와 작가가 삶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몸소 부딪치고, 만지고, 보듬고, 지켜보았던 한자들이 소개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한자를 나누며 자신의 근원적 물음과 존재로 닿아가는 작가는 한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의 활력으로 돌려놓는 지혜를 발휘한다.

낡은 조각 하나를 궁구(窮究)히 애정하는 마음으로
한 시절의 자화상을 그리는 한자 줍기


한자와 만주어 등을 바탕으로 옛 시절로부터 전해져온 문헌을 새로이 발굴하고 꺼내어 연구하는 최다정 작가는, 어느 날 ‘한자 줍기’라고 제목을 붙인 수첩에 수집해두었던 한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와 우리 곁에 데려다 놓는다. 단순히 어렵고 난해한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형용하고 대변하는 한자의 다정한 모습을 발견하며, 삶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간다. 삶을 관통하는 질문들 앞에서 흔들리거나 주저할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한자들은, 문득 수백 수천 년 전의 학자와 만나 수다스러운 우정을 나누게 만들고, 가까운 미래를 헤아릴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창문’이라는 키워드는 작가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것에도, 한자라는 세계에 진입할 때에도 중요한 출입구가 된다. 우리 모두 하나쯤의 창문을 여닫으며 세상과 소통하기도, 내면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는 ‘한자’라는 교두보를 통해 언제든 과거와 단란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자라는 거대한 모퉁이를 돌며 과거의 무궁무진함과 연결되고, 미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깨달았던 작가는 『한자 줍기』라는 여정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한자의 다정한 쪽으로 안내한다. 배움을 품어 더 큰 뜻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세밀한 기록과 여정이 솔직하고도 다정하게 담겨 있다. 고전의 넋과 기품을 귀하게 여기며 다가온 작가의 이야기가 우리 마음 안쪽에서 작은 등불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