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나예랑) 지음 | 다산북스 펴냄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힘 빼고 유연하게, 모든 순간을 파도 타듯 즐기는 심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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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2.1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유쾌한 위로와 명쾌한 솔루션으로 유튜브에서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상담심리사 웃따가 첫 책을 출간했다. 아픔을 감추는 ‘가면성 우울’을 겪고 치유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심리 에세이다. 웃따는 상담심리사이자 유튜버로서,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서 열심히 사느라 외면했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에 서툰 자신과 마주한다.

나도 몰랐던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이 그동안 스스로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돌아보고,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삶의 여유를 되찾는 방법을 유쾌하게 펼쳐낸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담심리사 웃따의 내밀한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하루하루를 숙제처럼 살아가는 독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마음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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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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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내리지 않고 견디는 능력

소극적 수용력(negative capabillity)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고 방법을 도저히 알 수 없을 때 그 상황을 견뎌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부정성의 수용력이라고도 해요.

인생에는 답을 내릴 수 있는 문제보다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가 훨씬 더 많아요. 우리는 열심히 답을 배우며 살아가지만 살다 보면 답이 없는 게 너무 많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좌절을 견디지 못합니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답을 잘 찾는 사람을 훌륭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견딜 줄 아는 사람이죠

소극적 수용력, 부정성의 수용력이란 굳이 답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견디는 능력이에요. 부정적인 상황을 수용하고 견뎌내는 힘, 슬프면 슬퍼하고 아프면 아파할 수 있는 힘, 버티고 버티는 힘이죠. 이해할 수 없으면 애써 이해하려고 노력 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편안한 상태가 되지 못해도 내 뜻대로 하려는 욕망을 더 이상 갖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나예랑) 지음
다산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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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so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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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하게 힘을주어 자신의 뜻을 관찰시키려고만 했던 경직된 모습에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우주의 먼지 같은 나의 가치는 우주에도 다 담을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닌(Nothing) 내가 곧 전부(Everything)였음을 알게 됩니다. 타인도 똑같이 귀한 존재임을 알고요.
나 외에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나예랑) 지음
다산북스 펴냄

9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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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마음이 힘들 때 다시 한번 읽어볼 책

행동이 아닌 존재로 자신을 느끼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훨씬 관대해져요. 일만 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요. 조급함과 초조함에 쫓기지 않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기 시작해요. 남에게 편안하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그것이 무례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져요. 거울을 볼 때도 한숨을 쉬지 않아요. 사진 찍기가 부끄럽지 않아요. 내 얼굴에서 잡티만 보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봐요. 생김새 말고 그 안에 담긴 아름다운 세월을 봐요.

누워서 드라마 정주행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요. 하루쯤은 정크푸드를 먹고 시간을 펑펑 낭비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요. 나를 위해 돈을 쓰고 나에게 선물을 할 수 있어요. 남의 눈치를 과도하게 보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고도 내 자신이 사랑스럽고 이해가 되죠. 실수해도 자책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어요. 과도하게 나를 치켜세울 필요도 없어요. 누가 나를 인정하고 수용해 주지 않아도 이미 나로 만족하거든요. 정체성을 외부에서 끌어오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조건과 성과, 즉 행동에 목숨 걸지 않죠.

그렇게 살면 나태해지고 도태될 것 같나요? 사람은 쥐려고 하면 놓치고, 놓으려 하면 쥐게 되는 것 같아요. 나를 놔주세요. 그러면 실오라기 같은 빛부터 서서히 잡히기 시작할 거예요.

저는 이제 인생을 파도타는 것처럼 살아요. 한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계산하고 계획해서 야무지고 똑똑하게 살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에요. 때로는 내가 길을 만들어놓고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걸어가면 그게 길이 돼요.

계획에 맞게 착착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봐요. 인생은 아무도 몰라요. 당장 내일도 무슨 변수가 있을지 우리는 아무것도 몰라요. 사람의 마음은 수시로 바뀌고요. 행복한 사람은 그때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자기실현을 해요. 저의 5가지 직업 중에서 뭐 하나라도 제가 계획해서 된 게 없어요. 그냥 살았는데 여기 있어요.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이에요.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살았을 뿐이에요.

파도타기는 나와 파도의 합작이지, 내가 파도를 통제할 수는 없어요.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세상과 나의 합작이에요. 그중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성숙한 어른은 이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요. 인생은 내 뜻대로 할 수 없구나,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구나, 하고 힘을 뺄 줄 알아요. 그리고 오히려 튜브 하나만 끼고서 그 파도의 변수와 업다운을 즐기죠.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나예랑) 지음
다산북스 펴냄

202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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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유쾌한 위로와 명쾌한 솔루션으로 유튜브에서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상담심리사 웃따가 첫 책을 출간했다. 아픔을 감추는 ‘가면성 우울’을 겪고 치유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심리 에세이다. 웃따는 상담심리사이자 유튜버로서,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로서 열심히 사느라 외면했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에 서툰 자신과 마주한다.

나도 몰랐던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이 그동안 스스로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돌아보고,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삶의 여유를 되찾는 방법을 유쾌하게 펼쳐낸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담심리사 웃따의 내밀한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하루하루를 숙제처럼 살아가는 독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마음 처방이다.

출판사 책 소개

“서툰 나를 끌어안고 파도 타듯이 신나게 살아가는 법!”
누적 조회 1,000만 회, 13만 구독자가 감동한
웃음을 주는 따뜻한 ‘상담심리사 웃따’의 첫 책!

★★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강력 추천! ★★
“괜찮은 척, 행복한 척하지 않고 자기와 친해지는 최고의 솔루션이다”

“쫓기듯 사는 인생은 재미없잖아!”
인생을 여유롭게 만드는 마음의 기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더 노력해야지”, “더 나아져야지”, “더 성장해야지.” 자신의 열등함과 나약함을 수치스러워하며 채찍질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비난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자기 발전을 이루게 만들지만 진짜 속마음을 외면하고 여유를 잃게 만든다. 쫓기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이 어려운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13만 구독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가 있다. 입소문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누적 조회 1,000만 회를 기록한 ‘상담심리사 웃따’이다. 이름 그대로 ‘웃음을 주는 따뜻한 상담심리사’로 다정한 위로를 전하고 있는 그는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고 성장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꿈이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서 앞만 보고 달렸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해준 고마운 상담사”, “더 이상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등 웃따의 영상에 달린 댓글은 그의 처방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깊이 울리고 있는지 보여준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는 삶의 무게에 버거워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웃따의 첫 번째 책이다. 그의 처방은 언제나처럼 명쾌하다. 미숙한 나를 솔직하게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 삶에 서툰 ‘미숙이’를 끌어안으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갈 힘이 생긴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다.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자라난 힘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나를 지탱하는 단단한 바탕이 된다. 나다움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힘이다.

“우리 안에는 다 ‘미숙이’가 있어요. 80살, 90살 되면 성숙해질까요? 아니요. 인간은 죽을 때까지 미숙할걸요 그러니까 ‘성숙이’는요, 내 안의 미숙이를 버리는 게 아니라 그대로 안아주는 거예요. 우리는 누구나 미숙하고 성숙합니다. 누구나 약하고 강합니다.”
_50쪽 「미숙한 나라서 다행이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아픔을 숨기고 있을까?”
가면을 벗고 상처를 마주하는 법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스승처럼 건네는 웃따의 다정한 마음 처방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상담하면서 쌓은 지식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자신의 상처를 보듬으며 깨달은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던 웃따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와 관계가 틀어진 뒤 ‘가면성 우울’을 앓는다.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내면의 아픔을 꼭꼭 숨긴 채 괜찮은 척 홀로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무려 다섯 번의 자살시도를 할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픔을 철저하게 숨기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그렇게 긴 터널을 지난 끝에 심리 상담을 받으며 가까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아프지 않은 척하느라 외면하고 있던 솔직한 감정, 생각, 나다움을 마주한 것이다. 도대체 왜 이토록 삶이 버겁고 숙제 같기만 한지, 무엇이 나를 힘들게 만드는지 알아차린다. 그리고 깨닫는다. 사람은 평생 미숙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끌어안아야만 삶이 나아진다는 것을. 그렇게 가면을 벗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는 웃따가 긴 터널을 지난 끝에 심리 상담을 받고 지친 마음을 들여다보기까지의 기록이기도 하다. 삶에 서툰 자신을 미워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감추고 싶은 상처로 괴로워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고민들이 담겨 있다. 상담심리사인 웃따가 자신의 상담심리사와 나눈 치유의 대화도 깊은 울림을 준다. 어디서도 본 적 없지만 누구나 공감할 특별한 이야기다.

“다른 사람이 되려 애쓰지 않기로 했다”
감추고 싶은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을 사랑할 것


웃따는 가면을 벗으면서 ‘나도 몰랐던 미숙한 마음’ 6가지를 깨닫는다. 눈치 보고, 가짜 자기로 살고, 인정욕구로 고통받고, 타인의 애정에 의존하고, 타인을 미워하고, 쉽게 상처받는 마음이다. 이 6가지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분석하며, 열심히 사느라 외면했던 내 안의 불안, 애정결핍, 열등감, 인정 욕구, 완벽주의 등이 어떻게 스스로를 미숙하게 만드는지 보여준다.
나아가 그런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보듬는 성숙한 마음’ 6가지도 이야기한다. 나를 용서하고, 정체성을 찾고, 존재 자체로 존중하고, 성격을 활용하고, 아픔을 견디고, 힘 빼고 살아가는 마음이다. 이 성숙한 마음은 매일 수도 없이 쏟아지는 사건들을 복잡하고 피곤한 숙제가 아니라 재밌고 신기한 축제로 즐기게 해준다. 웃따는 이 책에 삶의 여유를 찾는 솔루션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현재 내 마음 상태를 진단하는 가면성 우울 체크리스트부터 자책하는 습관을 버리는 6가지 방법, 애정결핍의 3가지 유형과 극복법, 나를 해치는 완벽주의와 살리는 완벽주의의 차이, 피할 수 없는 시련을 견디는 기술, 정체성을 찾는 가장 쉬운 3가지 방법 등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처방이다.
웃따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며 미숙한 자기를 만난 덕분에 빠듯하게 힘주며 살던 경직된 모습에서, 삶을 즐기는 편안한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가면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서 행복을 누리며 성장한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는 열심히 살아내느라 지친 당신에게, 부족한 나를 외면하느라 나다움을 잃은 당신에게 삶의 여유와 행복을 되찾아줄 것이다.

“그냥 그렇게 사는 거예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고마워하기도 하고 원망도 하면서요. ‘고생 끝 행복 시작’이 아니라 고생 중에도 행복이 있고, 행복하더라도 아픔은 있습니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를, 파도 타듯이 살기를 응원합니다.”
_278쪽 「에필로그 :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행복하기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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