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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2.5.24
페이지
448쪽
상세 정보
어려서부터 뭔가 이상한, 흐릿하게 보이는 현실 세계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던 강은지는 동작대교를 건너다가 사륜구동차만한 거대한 멧돼지와 마주친다.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그 멧돼지를 잡으러온 삼선 슬리퍼에 트레이닝 복을 입은 동네 백수 같은 비휴를 만나게 된다. 그 덕분에 난데없이 부암동의 오래된 이층집에 있는 현허의 상담소에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도대체 무엇을 상담하는지 알 수 없는 상담소에 사기꾼 같은 상담소장 현허. 이렇게 아무렇게나 취업하고 일해도 되는가 싶지만 어느 틈에 빠져들고 마는데... 스스로를 신령이라고 하는 현허의 심부름꾼이 된 은지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력의 비휴와 비밀스런 옥토부동산 홍화 대표와 함께 서울을 수호하는 신령들의 운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상세정보
어려서부터 뭔가 이상한, 흐릿하게 보이는 현실 세계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던 강은지는 동작대교를 건너다가 사륜구동차만한 거대한 멧돼지와 마주친다.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그 멧돼지를 잡으러온 삼선 슬리퍼에 트레이닝 복을 입은 동네 백수 같은 비휴를 만나게 된다. 그 덕분에 난데없이 부암동의 오래된 이층집에 있는 현허의 상담소에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도대체 무엇을 상담하는지 알 수 없는 상담소에 사기꾼 같은 상담소장 현허. 이렇게 아무렇게나 취업하고 일해도 되는가 싶지만 어느 틈에 빠져들고 마는데... 스스로를 신령이라고 하는 현허의 심부름꾼이 된 은지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력의 비휴와 비밀스런 옥토부동산 홍화 대표와 함께 서울을 수호하는 신령들의 운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쉰세 번째 이야기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가 출간되었다.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는 《패러노말 마스터》로 제4회 한국판타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수현 작가의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이수현 작가는 SF와 판타지 소설의 번역가로도 명성이 높다. 어슐러 르 귄의 《빼앗긴 자들》, 조지 R. R. 마틴의 《왕좌의 게임》의 번역자이기도 하다.
# 어디에나 수호신이 있었다. 한때는 그랬다.
남들은 못 보는 걸 조금 더 볼 줄 아는 강은지는 성별도 나이도 잘 모르겠고 그저 동그란 눈을 가진 현허의 상담소에서 어쩌다 알바를 뛰게 되는데...
온갖 괴물과 귀신과 수호신들이 뒤엉킨 세상.
신들도 스러지고 변하는데 무엇을 지켜야 할까?
어디에나 수호신이 있었던 그 날의 놀랍고도 꿈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 우리 신화와 전설이 만들어내는 판타지
어려서부터 뭔가 이상한, 흐릿하게 보이는 현실 세계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던 강은지는 동작대교를 건너다가 사륜구동차만한 거대한 멧돼지와 마주친다.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그 멧돼지를 잡으러온 삼선 슬리퍼에 트레이닝 복을 입은 동네 백수 같은 비휴를 만나게 된다. 그 덕분에 난데없이 부암동의 오래된 이층집에 있는 현허의 상담소에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도대체 무엇을 상담하는지 알 수 없는 상담소에 사기꾼 같은 상담소장 현허. 이렇게 아무렇게나 취업하고 일해도 되는가 싶지만 어느 틈에 빠져들고 마는데...
스스로를 신령이라고 하는 현허의 심부름꾼이 된 은지는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력의 비휴와 비밀스런 옥토부동산 홍화 대표와 함께 서울을 수호하는 신령들의 운명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 SF계의 전설, 김보영 작가의 추천사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 쓴 한국의 신화. 서울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르는 책이다. 이수현 작가는 서울 구석구석을 판타지 세계의 던전처럼 누비며 삭막한 도심을 신비로운 신화시대의 풍경으로 탈바꿈한다. 우리가 고대의 유적 속에 살고 있음을 일깨운다.
이 소설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공간이며, 옛 건축과 유적이며, 길과 지형이다. 작가의 섬세한 손끝에서 익숙한 거리가 우아하게 낯설어지고, 고대와 현대가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며, 새로 혼을 얻어 숨 쉬는 도시의 그늘에서 정겨운 우리의 신들이 다정하게 속삭인다. 아무리 인간이 신령을 잊었을지라도 우리는 늘 너희 곁에 있었노라고. 아무리 인간이 이 땅에 오염과 혼탁을 퍼트려도, 우리는 태고부터 변함없이 이 땅을 지켜왔고 사랑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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