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

존 포슬리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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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2.10.19

페이지

128쪽

상세 정보

마하트마 간디, 헤르만 헤세, 마틴 루터 킹, 법정 스님, 버락 오바마가 사랑한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는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2년 2개월간 월든 호숫가 근처에 오두막집을 짓고 단순 소박한 생활을 영위했다. 간소하고 현명한 삶의 중요성, 자유에의 추구, 불의에 맞선 저항 정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 등 그가 남긴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독자에게 깨어 있는 지혜를 전한다.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은 미국 만화계 권위 상인 이그나츠 상Ignatz Award을 수상한 존 포슬리노가 소로의 저서와 에세이, <월든Walden>,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 「걷기Walking」 그리고 일기 속 명문장만을 담아 단순하고 산뜻한 그림과 함께 엮은 그래픽노블이다. 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삶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재현하여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소로의 목소리는 인생에서 길을 잃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참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자연의 소중함 또한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소로처럼 소박하되 지혜로운 삶을 지향하는 이라면, 그간 <월든>의 방대한 분량으로 읽기를 망설였던 이라면, 정여울 작가의 추천사처럼 “소로의 세계로 향하는 가장 친근하고 외롭지 않은 길”이 될 이 책을 손에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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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귀여운 유령이 쓱, 고개를 내밀고 있어 웃음부터 픽, 나는 사랑스러운 표지의 『유령은 이사 중』! 하지만 작년 즈음 출간되었던 작가님의 그림책, 『고양이는 이사 중』을 만나본 독자라면 일단 겁부터 덜컥 난다. 유령이 들어앉은 상자에서부터 “슬픈 예감”이 스멀스멀 느껴지기 때문. (스포주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에 반전의 매력으로 그림책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곽수진 작가님의 그림책 『유령은 이사 중』! 『유령은 이사 중』 역시 『고양이는 이사 중』에서처럼 “찡”한 포인트가 가득하니 부디 이 그림책은 천천히 즐기시길 추천해 드린다.

우리의 귀여운 유령이 이사할 집을 구한다. 유령이 무슨 집을 구하냐고? 외로워서 환자는 못 살겠으니 룸메이트라도 구해야지! 그렇게 시작된 유령의 집 구하기는 처음부터 평탄치 않다. 꼬마의 침대 밀도, 어린이의 옷장도 비명이 난무할 뿐. 그렇다면 유령의 집은 어때? 으스스한 친구들은 다 모이라더니 왜 진짜 유령을 보고는 도망을 가는 거야. 마녀의 성도, 해적선도, 드라클라의 성도, 핼러윈 파티장도 유령이 지내기는 그렇게 마땅치 않은 듯하다.

『유령은 이사 중』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 귀여움이 가득한 일러스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것. 각 페이지에서 우리의 꼬마 유령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자. 우리 꼬마는 마녀의 집에서 유령을 찾은 뒤 한참이나 깔깔 웃었다. 특유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일러스트 사이에서 찾는 유령은 그 어떤 숨은그림찾기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유령이 숨어있는 곳뿐 아니라 유령을 보고 놀란 사람들과 동물들을 관찰하자. 단숨에 그림책이 더 좋아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테니 말이다. (『고양이는 이사 중』을 안 본 독자라면 그 책까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확신한다..)

하지만 『유령은 이사 중』의 찐 매력은 엄청난 반전에 숨어있다. 누구와 살아야 할지 망설이던 유령은 “익숙한 소리”에 이끌려 어느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엄마는 액자를 본 순간부터 가슴이 찡해졌고, 아이는 한 박자 늦게 멍하니 “유령의 가족들”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뒤로 넘어가지 못하고 아이와 가족에 대해,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만약 최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이라면 『유령은 이사 중』을 읽으면 좀 울게 되겠지만, 소소한 위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 혹시 꼬마 친구들과 읽기에 너무 무겁지 않으려나 고민한다면 걱정하지 말 것. 작가님 특유의 섬세함으로 귀가 뿅 생겨나거나, 쥐가 덜덜 떠는 모습 등으로 무겁지 않게 마무리되었으니 말이다. 찡함과 웃음, 사랑스러움과 익살 모두를 섬세하게 다룬 그림책 『유령은 이사 중』.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고 어느 것 하나 넘치지 않아서 더욱 완벽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책이었다.

유령은 이사 중!

곽수진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2시간 전
0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영화관에 간 의사 게시물 이미지
영화관에 간 의사 
 
믹스커피 출판사에서 출판한 영화관 시리즈 책을 여러 권 읽었다.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화 속의 클래식, 심리학, 철학, 약학 등을 분석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책을 읽고 다시 그 영화를 보게 되는 계기를 가져다 주어  이 책 시리즈를 빠짐없이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영화관에 간 의사다.
이번 책의 저자이면서 의사인 유수연 작가는 그리스 신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인 것 같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으로 영화 속 등장인물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매번 연결하고 있다.
단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이 길기도 하거니와 외우기도 어려워 책을 읽는 중에 누가? 누구와 비슷한 인물이라고 했지? 하면서 앞 페이지를 다시 넘겨보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지만 말이다. 
 
책을 읽고 있으니 책을 읽거나 사물을 대할 때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볼 때에도 본인의 직업과 관심 분야에 따라 보고 느끼는 관점이 참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책의 저자인 유수연 선생님은 직업이 의사인 만큼 사람들의 생로병사를 지켜보면서 살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몇 배가 넘는 인생을 살아가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을  2022년에 보았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의학적인 부분을 읽고 나니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형사 장해준과 살인 용의자 송서래 사이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스릴러였는데 저자는 '운디네의 저주'라는 전설로 이 영화에 접근하고 있다. 
 
살인을 하고도 죄책감을 보이지 않는 소시오패스 같은 행동을 보이는 송서래,  그녀의 매력에 빠져 수사의 방향을 흐리는 형사 장해준. 그녀와 영원히 헤어지게 되어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없는 남자 주인공의 비애가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진부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영화의 장면들이 다시 머리 속을 스친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매번 울면서도 3번 정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의 환상적인 연기 조합도 좋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젊어져가는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연인을 바라보는  쓸쓸함을 담은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태어날 때 노인으로 태어나 세월이 갈수록 젊어지는 운명을 타고 난 벤자민과  아기가 되어가는 벤자민을 끝까지 보살피는 그의 아내이자 연인 데이지의 사랑이 참 아름답고 슬퍼서 난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울었다. 
 
의사의 시각으로 영화 속 벤자민은 조로증 환자가 되었다가 소아 치매 판정을 받게도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현재 1,800만 명 중 1명 꼴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조로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350명 정도 있다고 한다. 
 
영화 '조제가 걸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는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여인과의 사랑에서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헤어지는 안타까운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다. 
지금은  질병이 진행하기 전에 약제를 투입하면 장애가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 있으니 의사의 시각이 참으로 남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의학이란 분야가 특수 전문 분야이기도 하지만  영화 속 무심코 흘려보냈던 장면도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해주니 영화가 재해석 되는 느낌이다.
 
 인생이란 사람들과 추억으로 완성된다.
나는 사람들과의 추억과 더불어 좋은 책 한 권, 감동적인 영화 한 편에서도 그 의미를 찾는 1인이다. 
 
영화관에 간 의사!
의사 유수연의 영화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다. 
지금까지 본 영화를 다시 보는 느낌으로 또 다른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 책 읽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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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스틸앨리스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킹덤오브헤븐 #글쓰기 
#책추천 #서평

영화관에 간 의사

유수연 지음
믹스커피 펴냄

3시간 전
0
글소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소리

@geulsori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

누구보다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아낸 서른 살의 그는 어떤 심경이었을까. 무슨 생각이었을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어찌 없었을까.
후일을 염려하고 걱정하지 않았을까.
남은 가족의 안위는.

이 책을 읽으며 그에 대한 파편적인 정보가, 낱알처럼 흩어져있던 기억이 한 줄로 엮어졌다. 때때로 무언가 잘 안다고 착각한다. 편린으로 부유하는 정보가 온전히 내 것이 되지 못 한다. 어느 순간, 그 정보들이 궤를 같이 하는 일련의 사건이 되었을 때 비로소 탄성을 자아낸다.

하얼빈의 안중근이 그러했다. 그의 마음가짐이 아주 조금은 알 것같다가도 전혀 모르겠다가도 하다. 하얼빈역의 플랫폼이 아른거려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 하는 밤이다.

하얼빈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3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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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헤르만 헤세, 마틴 루터 킹, 법정 스님, 버락 오바마가 사랑한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는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2년 2개월간 월든 호숫가 근처에 오두막집을 짓고 단순 소박한 생활을 영위했다. 간소하고 현명한 삶의 중요성, 자유에의 추구, 불의에 맞선 저항 정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 등 그가 남긴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독자에게 깨어 있는 지혜를 전한다.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은 미국 만화계 권위 상인 이그나츠 상Ignatz Award을 수상한 존 포슬리노가 소로의 저서와 에세이, <월든Walden>,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 「걷기Walking」 그리고 일기 속 명문장만을 담아 단순하고 산뜻한 그림과 함께 엮은 그래픽노블이다. 월든에서 보낸 소로의 삶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재현하여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소로의 목소리는 인생에서 길을 잃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참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자연의 소중함 또한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소로처럼 소박하되 지혜로운 삶을 지향하는 이라면, 그간 <월든>의 방대한 분량으로 읽기를 망설였던 이라면, 정여울 작가의 추천사처럼 “소로의 세계로 향하는 가장 친근하고 외롭지 않은 길”이 될 이 책을 손에 들어 보자.

출판사 책 소개

“단순하고 현명하게 살아간다면
삶은 고난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전 세계인의 인생 고전이자 소로 철학의 핵심,
『월든』의 정수를 담아 재탄생한 그래픽노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인생을 자신의 의도대로 살아 보고자 월든 호숫가 근처의 숲속으로 향했고, 2년 2개월간 자연에 둘러싸여 최소한의 세간으로 자급자족했다. 그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삶의 본질을 깨우친 기록이 『월든』이다. 『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은 “단 몇 개의 단어와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살아 있음으로써 느끼는 감정들을 충분히 담아낸다”라는 찬사를 듣는 만화가 존 포슬리노가 소로의 대표 저서와 에세이 그리고 일기 속 명문장을 그림과 엮어 만들어졌다. 그중 가장 많은 문장이 『월든』에서 인용되었기에 이 책은 가히 소로 철학의 정수를 담아 새롭게 태어난 그래픽노블이라 할 만하다. 또한 검소한 삶의 방식과 어울리는 정제되고 담백한 그림들로 소로가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사색하며 생활한 순간들을 울림 있게 보여 주며, 겨울부터 가을까지 사계의 흐름에 따른 압축적인 내용 전개로 소로의 생활상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월든』이 두껍고 어려워 차마 독파하기를 주저한 이들이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소로의 사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오늘날 흔들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로가 선사하는 눈부신 삶의 지혜


소로의 대표작 『월든』이 출간된 지 150년이 넘도록 불멸의 고전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그가 세상에 전한 가르침이 현재까지도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심각해져 가는 환경 문제, 무한 경쟁 사회, 물질 만능주의…. 소로는 “사람들은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생각했으며, 많은 이들이 자연과 조화된 단순하고 현명한 생활 방식을 선택해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가길 권했다. 자연에 대한 찬미와 더불어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까지, 소로의 사상은 그가 살았던 당대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다. 소로에게 있어 월든에서 보낸 순간들은 인생의 중대한 실험이었고, 오늘날 우리에게는 실험이라는 상징에서 나아가 빛나는 인생의 지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즉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온전한 자유를 추구할 때 나다운 삶에 이르고, 자신의 마음속 목소리를 따라갈 때 옳은 길에 도달하며, 검소한 삶의 방식을 택할 때 진정한 행복에 닿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 책의 마지막에 담긴 소로의 말은 앞으로 남은 우리 삶의 여러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 방향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놀랍도록 쉽게,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특정한 길을 택하고 계속해서 그 길만을 닦는다. 세상의 잘 닦인 큰길들은 얼마나 닳고 낡았을까. 전통과 순응이 남긴 바퀴 자국은 얼마나 깊을까. (...) 나는 실험을 통해 적어도 이것을 알게 되었다. 꿈을 향해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자신이 그리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보통의 경우에는 기대하지 못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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