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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5.15
페이지
512쪽
상세 정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스물일곱 번째 작품. 밀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존 딕슨 카의 작품 중 최고 대표작이자, 밀실 미스터리의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에서 카의 명탐정 펠 박사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범인일 수 없는 밀실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사람만이 범인일 수 있다면, 그 존재는 과연 인간일까? 기묘한 살인 트릭은 명쾌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이된다.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이라는 평을 받은 최고급 밀실 불가능 범죄 미스터리다.
전설을 연구하는 그리모 교수는 오래전 땅에 묻힌 세 개의 관에서 한 사람이 초자연적 존재로 부활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곧 그를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듣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교수는 자기집에서 총에 맞는데…. 직전에 왔던 방문객은 공기처럼 사라지고 교수의 방은 밀실로 밝혀진다. 범인은 정말 무덤에서 부활한 초자연적 존재인가? 명탐정 펠 박사가 수사에 나선다.
상세정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스물일곱 번째 작품. 밀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존 딕슨 카의 작품 중 최고 대표작이자, 밀실 미스터리의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에서 카의 명탐정 펠 박사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범인일 수 없는 밀실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사람만이 범인일 수 있다면, 그 존재는 과연 인간일까? 기묘한 살인 트릭은 명쾌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이된다.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이라는 평을 받은 최고급 밀실 불가능 범죄 미스터리다.
전설을 연구하는 그리모 교수는 오래전 땅에 묻힌 세 개의 관에서 한 사람이 초자연적 존재로 부활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곧 그를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듣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교수는 자기집에서 총에 맞는데…. 직전에 왔던 방문객은 공기처럼 사라지고 교수의 방은 밀실로 밝혀진다. 범인은 정말 무덤에서 부활한 초자연적 존재인가? 명탐정 펠 박사가 수사에 나선다.
출판사 책 소개
“딕슨 카만이 현대에도
밀실 미스터리의 천재로 인정받는다.”
동서양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밀실 미스터리 1위
전설을 연구하는 그리모 교수는 오래전 땅에 묻힌 세 개의 관에서 한 사람이 초자연적 존재로 부활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곧 그를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듣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교수는 자기집에서 총에 맞는데……. 직전에 왔던 방문객은 공기처럼 사라지고 교수의 방은 밀실로 밝혀진다. 범인은 정말 무덤에서 부활한 초자연적 존재인가? 명탐정 펠 박사가 수사에 나선다.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의 스물일곱 번째 작품 『세 개의 관』이 출간되었다. 『세 개의 관』은 밀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존 딕슨 카의 작품 중 최고 대표작으로 꼽힌다. 제17장 ‘밀실 강의’만으로도 밀실 미스터리의 원칙을 정리한 교본으로 불릴뿐더러, 불가능 범죄라고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 꽉 막힌 밀실에서의 살인 사건이 명쾌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밀실 미스터리 인기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최고급 밀실 미스터리.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기타무라 가오루(작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사람만이 범인일 수 있다면, 그 존재는 과연 인간일까?
존 딕슨 카는 첫 장에서부터 흥미진진한 의문을 던지며 『세 개의 관』의 서두를 연다. 초자연적인 요소를 밀실 미스터리에 결합시켜 과학적이고 합리적 추리를 극대화하는 수법은 카의 장기이며, 『세 개의 관』은 그의 장기가 최고조에 올라선 작품이라고 많은 미스터리 평론가와 작가들이 공통으로 입을 모은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 그리모 교수는 ‘세 개의 관’에서 초자연적인 존재가 부활했다는 기이한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들은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자기집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드나들 틈 없는 방에서 살인자는 연기처럼 사라졌고, ‘세 개의 관’ 운운하며 교수를 협박한 마술사,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피에르 플레도 교수와 거의 비슷한 시각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이지 않는 살인자에게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더이상 그럴듯한 용의자도 없는 상황에 현장에 남은 증거로 알 수 있는 것은 초자연적 존재가 아니고서는 살인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뿐이다. 그 정도로 『세 개의 관』의 중심에 놓인 두 가지 불가능 범죄에 사용된 트릭은 카가 고안한 수많은 밀실 트릭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교묘하며, 그에 못지않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이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흡혈귀 전설과 생매장, 그림의 비밀 등 부차적인 수수께끼가 카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엮여 이야기에 으스스한 맛을 더한다. ‘밀실의 카’로서도, ‘미스터리 스토리텔링의 대가’로서도 『세 개의 관』은 카가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스터리 작가 에드워드 D. 호크가 영미권 미스터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밀실 미스터리 소설 인기투표에서 『세 개의 관』은 단독 1위에 오르며 인정받아 카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그 외에도 『구부러진 경첩』과 『유다의 창』이 각각 4위와 5위에, 10위, 13위에도 카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사의를 풀어낸 사나이’가 독자에게 바치는 밀실 강의
존 딕슨 카는 ‘밀실의 거장The Master of the Locked Room’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별명이 붙은 데에는 두 가지 이유, 즉 질과 양 면에서 그의 밀실 미스터리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질적인 면에서는 특히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이를 증명하듯 작가 더글라스 G. 그린은 딕슨 카의 전기에 “불가사의를 풀어낸 사나이John Dickson Carr: The Man Who Explained Miracles”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밀실을 다룬 걸작들의 목록은 언제나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정교한 해결 방법을 고안해낸 존 딕슨 카의 작품들로, 그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작가들에 의한 밀실 작품들이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해당 작품으로 에드거 상 비평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세 개의 관』에는 이런 카가 독자들에게 바치는 ‘밀실 강의’가 숨어 있다. 같은 제목의 제17장이 바로 그 강의로, 이 작품이 카의 대표작이자 밀실 미스터리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데에는 밀실 미스터리로서의 완성도, 많은 곳에 숨겨진 복선과 서술의 함정, 이 ‘밀실 강의’의 장난기와 독자를 향한 서비스 정신이 융합된 결과이다.
이 제17장을 읽으면 밀실에 대해 단순히 ‘출입구가 없는 방’ 정도로만 아는 초보자라도 이 강의를 통해 추리소설 속의 밀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밀실 트릭이 이루어지는지 쉽사리 이해할 수 있다. 사람 출입이 실제로 불가능한 진짜 밀실(협의의 밀실)과 밀실처럼 보이지만 진짜 밀실이 아닌 곳(광의의 밀실)이라는 두 분류를 기본으로 밀실 미스터리의 트릭을 명쾌하게 설명한 이 강의는 훌륭한 ‘평론’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아 미국의 미스터리 평론가 하워드 헤이크래프트가 엮은 평론집 『추리소설의 예술The Art of Mystery Story』(1946)에 그대로 수록되기도 했다.
카는 강의를 밀실 트릭에 대한 설명에 멈추지 않고 추리소설에 대한 가치관도 보여준다. 카는 이 유명한 밀실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들은 이 장을 건너뛰어도 좋”다고 선언하며 심지어는 펠 박사가 “우리는 추리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는 천연덕스러운 고백을 하는 장면을 통해 이 작품이 허구임을 독자에게 상기시킨다. 특히 “나는 내가 등장하는 소설 속 에서 살인 사건이 여러 번 일어나고 유혈이 낭자하며 기괴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걸 좋아하오. 내가 만든 플롯에서 생생한 색채가 느껴지고 상상력이 번뜩였으면 좋겠소”라는 말에서는 카의 진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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