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 나무옆의자 펴냄

라이프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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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5.6.30

페이지

456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동 #버킷리스트 #상속 #인생

상세 정보

인생의 진짜 행복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어릴 적 버킷리스트 이뤄가는 그녀의 이야기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30개국에서 번역됨으로써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신예 작가의 스타 탄생을 알린 데뷔작이다.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유산을 받으려면 그녀가 열네 살 때 쓴 인생의 목표를 1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유언을 어머니가 남겼기 때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은 브렛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직장마저 잃고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어머니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은 그 계획들을 적어 내려간 소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렛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굳게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 세운 열 가지 계획을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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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5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기업을 운영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자녀들에게 유산이 분배되는데 오빠 둘은 변호사를 통하여 유산을 물려 받지만 주인공인 막내딸은 자신이 14살때 하고싶어했던 라이프 리스트중 하지못했던 10가지를 완수 해야만 유산이 받을수 있다는 엄마의 유언을 변호사를 통하여 전달 받고 20년이 지나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라이프리스트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미국출신 작가의 소설 이다보니 일단 한국소설 보다는 내용이 길다. 그리고 주제의 발상이 색다른것이 관심을 끌었다. 내용이 단순한것 처럼 보이지만 꿈을 잃고 나약해져버린 딸을 위해서 어릴적 그때의 당찬 모습을 되찿을수 있도록 엄마가 준비한 미션이다. 처음엔 용기가 없었지만 자기가 할수있는 일을 진정으로 해 나가다보면 결국 라이프 리스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현실에서는 소설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진심으로 열중 하다보면 결국에는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받을수 있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 엔딩 부분이 너무 짧게 내용이 전개되어 마친다는 것이다.좀더 사건을 길게 끌고 가는게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엄마의 노릇이 네 인생에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네게 즐거움과 짜증,놀라움,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거야.엄마라는 역할은 네 삶에 가장 불가사의하고 도전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거야" -- P397

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6개월 전
0
Minhee Chung님의 프로필 이미지

Minhee Chung

@minheechung

내 인생을 나 답게 만들기 위해서 해야할 일

나를 살펴보기
내가 진정 어떤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찾기
사회성의 가면을 내려놓을 용기를 얻기

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1년 11월 15일
0
꼬작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꼬작머리

@kkojakmeoriqwwj

"'꿈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꾸는 거라고 말했지. 너는 꿈을 믿지 않는다고 했어. 나는 너의 그 말이 네 아버지와 관계가 있다고 믿었어. 어느 날 아버지가 너를 어딘가에 데려가기로 약속하고는 얼굴도 비치지 않았지.'" p.39​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정체하게 만들지. 그 사실이 나로 하여금 네가 적은 라이프 리스트를 다시 보게 했단다. 마이더 변호사가 읽어주는 네 인생의 목표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렴.'" p.42

그가 내 무릎을 살짝 두드린다. "괜찮아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북받치는 감정을 애써 누른다. "생각하지 않으면 조금 나이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p.70

"'나는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네가 정말 앤드루를 사랑한다면, 라이프 리스트를 그와 함께 보며 의논하렴. 그가 정말 너와 함께 그 목표들을 이루며 살 수 있다면, 네가 그럴 자신이 있다면, 내가 너의 사랑을, 너에 대한 그의 사랑을 과소평가한 거겠지. 그렇지만 결과가 어떻든 한 가지만은 명심해. 사랑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걸. 정말 진실한 사랑을 찾았을 때 다시 오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니까.'" p.73

시간은 스스로 흘러 결국 목적지에 닿는다. 나는 마치 죄수가 전기의자를 향해 다가가듯 겨우 기어가는 심정으로 무대를 향해 간다. p.85

"'하지만 적어도 오늘 밤, 너는 살아 있었어. 예전에 내게 보여주던 어린 배우의 모습으로 말이야.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는 기쁘다. 나는 그런 정열을 믿는다. 공포와 두려움으로 입이 타들어가는 듯했겠지만 적어도 진부한 인생보다는 낫지.
오늘 밤을 계기로 너의 용기, 인내, 의지가 되살아나면 좋겠구나. 두려운 일이 닥치면, 이런 순간을 기억하고 네 인생을 밀고 나가봐. 이 모든 용기 있는 행동은 네 안에 있는 온전한 너로부터 나온 거니까. 내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너의 모습.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이런 말을 했단다. "매일 스스로를 두렵게 만드는 무언가를 해라." 계속 네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향해 밀고 나가봐. 그런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어디에 발을 디디게 되는지 묵묵히 지켜봐. 그것들이 결국 네 삶을 가치 있는 곳으로 이끌 테니까.'" 브래드가 잠시 침묵하다 다시 편지의 마지막 부분을 읽는다.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담아서, 엄마가.'" p.90-91

"너를 돌볼 사람이 왜 필요해? 너처럼 똑똑한 애가 어디 있어? 넌 혼자서 당당하게 길을 찾을 수 있어." 나는 내 입을 통해 나온 말이 그녀에게 하는 말인지 나에게 하는 말인지 의문이 든다. 나는 목소리를 낮추며 말한다. "알아. 힘들다는 거. 그렇지만 넌 할 수 있어."
"그런 밀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p.97

얼굴이 붉게 타오르는데도 나는 그의 시선을 피하지 못한다. 만약 내가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앤드루를 잃게 될 것이다. 마치 천국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두려우면 용기를 꽉 움켜잡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하렴. 용기는 네 편이야. 그게 내 평생에 걸쳐 배운 진리야.'
"아니, 엄마 말이 맞아." 내가 가만히 속삭인다. p.136

내가 고개를 젓는다. "인생이 그렇게 완벽하지는 않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삶을 통과할 뿐이야. 인정해, 메건. 솔직히 너도 구차하게 살기 싫어서 지미와 함께하는 거잖아?" p.148

나는 곧 '당신도요'라고 쓴다. 그는 제나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그가 몹시도 보고 싶다. 만약 그가 이 도시에 있다면 그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을 것이다. 그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나도 그의 고민을 들어주고 싶다. 앤드루와 나처럼 그도 제나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한순간에 사랑에 빠져 자석같이 달라붙어 있던 커플도 어느새 서로에게서 멀어지죠"라고 말한다. 우리는 칠면조 속에 넣을 세이지 잎을 준비하면서 와인을 마실 것이다. 큰 소리로 웃어젖히고, 배 부르게 먹고, 디브이디도 보고...... . 내가 앤드루와 함께하려고 계획했던 모든 것을 브래드와 함께하는 상상을 하는 동안 나는 어떤 압박감이나 어색함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에 젖는다. p.190-191

"'사랑하는 내 딸, 브렛.
내가 예전에 들려주었던 새 둥지 이야기 기억하니? 어떤 노인이 행복한 삶의 비결을 찾아 헤매던 이야기. 그는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의 비결을 물었어. 그런데 아무도 명료하게 말해주지 못했지. 결국 그 노인은 행복의 비결을 알려주겠다는 부처를 만났단다. 부처가 몸을 숙여 노인의 손을 잡고 지칠 대로 지친 노인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했지. "나쁜 일은 하지 마세요. 언제나 좋은 일만 하세요."
노인은 부처를 바라보며 혼란에 빠졌어. "그건 너무 간단하잖아요. 그건 내가 이미 세 살 때부터 알았던 거예요."
그러자 부처가 말했지, "맞아요. 우리 모두 이것을 세 살 때 알게 되지요. 그런데 팔십이 되면 다 잊지요."
좋은 일 한 걸 축하해. 내 딸. 좋은 일을 하며 사는 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진짜 비결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란다.'" p.206~207

"인간의 감정에 한해서는 그래야 하는 건 없어요. 감정은 그저 있는 그대로일 뿐이에요." 그의 목소리가 펄펄 끓는 내 이마에 얹어놓은 찬 물수건 같다. "아버지가 동생만 보호하고 당신의 기분은 상관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거예요." p.273

나는 억지로 웃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 말처럼 타이밍이 모든 걸 좌우하죠." p.292

"이봐요, 진실은 아픈 거예요." p.294

하지만 메건과 셸리에게 인생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 사람이 나 아니었던가?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해 인생이라는 여행을 통과할 뿐이고, 적당히 타협도 필요한 거라고? 그리고 허버트를 타협이라고 부르는 건 너무 불공평한 일이다. 모든 걸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는 매력적인 결혼 상대가 되고도 남는다. p.317

"둘 다 죽지 않을 거예요." 내가 느끼는 것보다 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한다. "믿음을 버리지 마세요. 다 좋아질 거예요." p.342

"맞아요. 나는 정말 행운아예요. 하지만 수호천사가 해줄 수 있는 건 거기까지겠죠. 소망을 이룰 의지는 각자의 몫이니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용기 같아요." p.404

그가 내 머리를 쓸어내린다. "사랑은 늘 변하는 변덕스러운 감정이에요. 우리가 사랑할 대상을 고를 수 있다면, 내가 3,220킬로미터나 떨어진 데 사는 여자를 고를 것 같아요?" p.406

그를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그를 다시 만나지 못했다. 찰스와 이혼한 뒤에 사람을 고용해서 수소문도 해봤지만 결국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했어. 어찌 된 일인지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네가 아버지를 찾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 순간이 온다면 맘껏 기쁨을 누리려무나. 네 아버지는 특별한 사람이야. 불륜은 이기적이고 비겁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지만, 오늘 이 시간까지 나는 여전히 네 아버지를 초원에 부는 바람처럼 순수하고 질실하게 온 마음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p.418

사랑을 보물처럼 생각하렴.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마. 감사해하는 것도 잊지 말고. 그리고 네가 보물을 찾았다는 걸 난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다오. 사랑하는 내 딸, 사랑 없이 살기에는 너는 사랑이 너무 많은 아이야. p.453

라이프 리스트

로이 넬슨 스필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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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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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30개국에서 번역됨으로써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신예 작가의 스타 탄생을 알린 데뷔작이다.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유산을 받으려면 그녀가 열네 살 때 쓴 인생의 목표를 1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유언을 어머니가 남겼기 때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은 브렛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직장마저 잃고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어머니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은 그 계획들을 적어 내려간 소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렛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굳게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 세운 열 가지 계획을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출판사 책 소개

순진한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
서른네 살의 그녀가 과연 완수해나갈 수 있을까?

독일.대만.이스라엘 등 종합베스트셀러 1위!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폭스사 영화화 전격 결정!

●책 소개

이제 미국의 베스트소설을 논할 때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라이프 리스트』는 출간되기 전 해인 2012년에 시놉시스만으로도 <판타스틱4>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제작자인 허치 파커(폭스사)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된 작품이다. 그리고 출간된 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에서 60만 부가 판매되어 2014년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대만에서도 출간되고 나서 곧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6월 현재까지 문학 부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프 리스트』는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매우 유쾌하게 풀어내는데, 30개국에서 번역됨으로써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신예 작가의 스타 탄생을 알린 매력적이고도 놀랄 만한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읽는 내내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바로 여성 소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치, 흥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 등등이 담겨 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라이프 리스트’를 완수해야 유산을 받을 수 있다고?
엄마! 왜 날 이런 상황으로 밀어 넣은 거야?

●책 내용
엄마의 마지막 소원. 그리고 딸의 믿을 수 없는 도전!

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유산을 받으려면 그녀가 열네 살 때 쓴 인생의 목표를 1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유언을 어머니가 남겼기 때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은 브렛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직장마저 잃고(어머니가 운영하던 회사에 다니던 그녀를 유언에 따라 새언니가 해고시킨 것)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어머니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은 그 계획들을 적어 내려간 소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렛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굳게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 세운 열 가지 계획(아이 갖기[하나나 둘], 개 키우기, 캐리 뉴섬과 영원히 친구로 지내기, 가난한 사람들 돕기, 아주 멋진 집 갖기, 말 구입하기, 사랑에 빠지기, 여유 시간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하기,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기, 멋진 교사 되기)을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쉬워 보였던 ‘사랑에 빠지기’조차 어머니의 기준을 통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는 브렛이 4년째 사귀고 있는 앤드루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브렛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찾아가는 브렛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소설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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