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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3.19
페이지
228쪽
상세 정보
스토리 살롱 2권. 푸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와 진심이라곤 없는 직장 생활에 질린 주인공이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는 그로부터 삼 년 뒤를 그린다. 전작에서 주인공 교코가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일하지 않습니다>에서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교코의 모습을 그렸다.
교코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아름다운 자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알고 싶은 게 생기면 도서관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것도 무직의 장점. 교코는 도서관에서 자수 책들을 보며 멋진 태피스트리가 연꽃 빌라 자신의 방에 걸린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과연 초보자인 그녀가 무사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 기운이 빠질 때에는 친구 마유 짱이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유 짱이 소개해 준 사토코 씨가 자수용품을 보내 주고, 눈이 침침해 신음할 때에는 연꽃 빌라 주민 구마가이 씨가 전기스탠드를 구해 준다. 이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코는 조금씩 작품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동시에 '매일을 평온하게, 남에게 가능한 폐를 끼치지 않고, 납득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녀의 일상도 조금씩 완성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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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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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peuwxmgr5ody
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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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살롱 2권. 푸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와 진심이라곤 없는 직장 생활에 질린 주인공이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는 그로부터 삼 년 뒤를 그린다. 전작에서 주인공 교코가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일하지 않습니다>에서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교코의 모습을 그렸다.
교코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아름다운 자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알고 싶은 게 생기면 도서관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것도 무직의 장점. 교코는 도서관에서 자수 책들을 보며 멋진 태피스트리가 연꽃 빌라 자신의 방에 걸린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과연 초보자인 그녀가 무사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 기운이 빠질 때에는 친구 마유 짱이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유 짱이 소개해 준 사토코 씨가 자수용품을 보내 주고, 눈이 침침해 신음할 때에는 연꽃 빌라 주민 구마가이 씨가 전기스탠드를 구해 준다. 이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코는 조금씩 작품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동시에 '매일을 평온하게, 남에게 가능한 폐를 끼치지 않고, 납득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녀의 일상도 조금씩 완성되기 시작한다.
출판사 책 소개
『카모메 식당』의 작가가 그리는 포근한 일상 소설
일하지 않겠습니다
아무 일 없는 날들이 주는 행복을 음미하며
멍하니, 느슨하게 살겠습니다
푸념밖에 할 줄 모르는 엄마와 진심이라곤 없는 직장 생활에 질린 주인공이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그로부터 삼 년 뒤를 그린 『일하지 않습니다 : 연꽃 빌라 이야기』가 레드박스에서 출간됐다.
작가 무레 요코는 1984년 데뷔한 이래 삼십여 년간 톡톡 튀는 에세이들과 공감 가는 소설들을 발표, 이제는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믿고 읽는 작가’로 통한다. 한국에서도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으로 까다로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에서 주인공 교코가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일하지 않습니다』에서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교코의 모습을 그렸다.
특별한 사건 하나 일어나지 않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는 게 아쉬워지는 이상한 소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이라는 거센 강물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지킬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네, 일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과 좀 다르게 살겠습니다.”
전편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에서 끊임없이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고민했던 교코. 삼 년이 흐른 지금은 홍차 잔을 손에 들고 느긋하게 소설을 읽다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봐도 죄책감이고 뭐고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 교코의 일상에 끼어든 사람이 나타났으니 바로 다나카 이치로이다. 구청 직원인 그는 아무 때나 전화해 왜 일을 하지 않는지, 다시 일할 생각이 없는지 끈질기게 묻는다. 누구나 아는 유명 광고 회사에 다녔으면서, 지금은 소득세도 주민세도 내지 않는 교코가 그는 이상하기만 하다.
그뿐 아니다. 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텔레비전에는 온갖 전문가들이 나와 신경질적으로 자기주장만 해 댄다. 길 가는 사람들은 온통 안전한 먹을거리 걱정뿐이고, 동네 놀이터에서는 아줌마들이 어떻게든 돈 벌 궁리를 한다. 이렇게 온갖 근심거리들이 일상을 뒤흔드는 가운데 교코는 과연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한 땀 한 땀 수놓아 가는 인생,
조급할 것도, 무리할 것도 없다
교코는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아름다운 자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알고 싶은 게 생기면 도서관으로 직행할 수 있는 것도 무직의 장점. 교코는 도서관에서 자수 책들을 보며 멋진 태피스트리가 연꽃 빌라 자신의 방에 걸린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과연 초보자인 그녀가 무사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 기운이 빠질 때에는 친구 마유 짱이 기운을 북돋워 주고, 마유 짱이 소개해 준 사토코 씨가 자수용품을 보내 주고, 눈이 침침해 신음할 때에는 연꽃 빌라 주민 구마가이 씨가 전기스탠드를 구해 준다. 이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코는 조금씩 작품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동시에 ‘매일을 평온하게, 남에게 가능한 폐를 끼치지 않고, 납득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녀의 일상도 조금씩 완성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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