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조각

하현 지음 | 빌리버튼 펴냄

달의 조각(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 (불완전해서 소중한 것들을 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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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0.30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2017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 <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 <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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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유

@moonyu05

추운 겨울, 따뜻한 공간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속이야기를 듣는 느낌.
#겨울책

달의 조각

하현 지음
빌리버튼 펴냄

읽고있어요
2022년 12월 15일
0
k.janey님의 프로필 이미지

k.janey

@kjaney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옛날 앨범을 훑어보는 것 같았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속내를 들키면서도 부끄럽기보다 편안했다.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내 이야기를 듣는 듯 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글이다.

달의 조각

하현 지음
빌리버튼 펴냄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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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7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 <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 <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

출판사 책 소개

온 마음을 다하여 읽고 싶은 책, 《달의 조각》‘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
《언어의 온도》 작가 이기주,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사적인서점> 대표 정지혜,
워너원.뉴이스트 황민현, 연기자 정소민이 선택한 책!


지난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링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

밖의 공기에서 겨울 냄새가 느껴지면 어쩔 수 없이 조금 설레고 맙니다. 편애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기척이기 때문이겠지요. 사람은 결국 태어난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된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그 말의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 오래 살아왔습니다. 겨울이었습니다. … 여전히 그 혹독한 계절을 사랑합니다. 가장 추운 날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서로의 온기 덕분입니다. 서툰 글에 마음을 내어 주신 당신께 그때 말하지 못한 몇 장의 비밀을 속삭입니다.
받은 온기에 대한 조그만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스페셜 프롤로그 중에서

자꾸만 읽고 싶고 마음에 담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문장들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내 마음을 읽어주는 작가, 위안을 주는 책”

독립출판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 있다. 하현의《달의 조각》이다. 글을 쓰며 살고 싶은 작가 하현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이 담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담백하고 감성적인 하현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글을 쓰는 일이 가장 행복한 작가 하현은 한 번 더 용기를 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글을 모아 독립출판《달의 조각》을 펴냈다. 2017년에는 독립출판물이었던《달의 조각》을 리뉴얼하여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 가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아름답게, 팍팍하고 씁쓸한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소박한 희망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을 때마다 나는 하나씩 뾰족한 가시를 만들었다. 나를 지킨다는 핑계로.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아서. 어느 날 문득 추위를 느꼈다. 더 이상 그 어떤 관계에서도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 때. 거울 속의 나는 고슴도치였다. 가시를 잔뜩 세운, 그래서 누구도 끌어안을 수 없는. _p.12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된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
그런 일들을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해.”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강요받는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또 열정을. 포기는 금기가 되었고, 실패는 낙인이 되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어버렸고,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는 순간 버거워진다. 꿈도, 취미도, 그리고 사랑마저도 말이다.

가끔 우리도 겨울잠을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나간 계절들을 살아오며 지쳤던 마음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긴 잠을 잘 수 있었으면. 행복과 불행, 기대와 실망, 사랑과 미움 같은 건 전부 내려놓고서. 그러면 아마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봄을 맞을 수 있겠지. 다음 계절의 상처에 지금보다 무뎌질 수 있겠지. 우리에게는 마음을 재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_p.13

하현은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 어떤 것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발견하는 일은 애쓰자고 한다.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작은 위로와 함께 독자의 어깨를 토닥인다.

정말 중요한 것을 남의 손에 너무 쉽게 넘기지는 마.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들. 쌓여서 너라는 사람을 만드는 것들. 내일과 미래, 꿈, 가치관, 희망. 결국 너의 세계를. _p.185

보름을 향해 차오르고 있거나 이미 보름을 지나 기울어 가는 달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는 하현은 부족함이 없는 것들에게선 왠지 모를 거리감을 느낀다고 한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한다.《달의 조각》을 읽는 내내 너무나 내 이야기 같아서 울어버렸다는 어느 독자의 이야기처럼, 하현의 진심이 담긴 글은 허전한 당신의 마음에 한 조각 위로와 따뜻한 온기를 선물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어떤 순간 행복을 느끼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지난번 그 상처는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는지. … 누군가의 표정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시간을 나에게도 조금만 나누어 줬으면 좋겠다. … 가장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가장 소홀하기 쉬운 나에게, 너무도 가까워 가끔 잊고 살았던 나에게 한 번쯤 물어봤으면 좋겠다. 너는 오늘 잘 지내고 있냐고, 정말 잘 지내고 있냐고. _p.70~71

미완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하현의 편지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을 닮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둥글게 차오르지 못한 글이지만 마음을 다해 읽어주신다면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보름달보다 밝은 빛을 내 수 있지 않을까요.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그 생각의 조각들이 모여《달의 조각》이 되었습니다.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은 단 하루, 가장 짧은 시간을 스치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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