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5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2.10.8
페이지
348쪽
상세 정보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두 질환, 즉 기분장애는 병을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때그때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행동이나 반응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도움 주는 것이 쉽지 않고 때로는 환자의 태도에 좌절하기까지 한다. 일부러 못되게 굴려는 것이 아니라 그 같은 행동이 질병 때문임을 알고 있더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면 모든 상황을 그대로 감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자의 가족과 친구는 누구보다 먼저 증상을 알아채고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치료는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할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고 어떻게 도와줄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상황을 더 악화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알기 어려워 무력감과 죄책감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은 기분장애에 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에서의 대처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느끼는 막막함을 덜어주고자 한다. 환자뿐 아니라 곁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 또한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수전 J. 누난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법도 함께 익히도록 돕는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우울증 환자 당사자 그리고 의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근거와 다양하고 믿을 만한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기분장애가 관리 가능한 질병이며 관리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방법을 제시하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와 함께 이 책은 항상 곁에 두어야 할 상비약처럼 환자와 보호자가 손을 맞잡고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자유이
@jayuyi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2명이 좋아해요
달빛바다
@dalbitbada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3명이 좋아해요
날아라미피
@nalaramipi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
외 5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두 질환, 즉 기분장애는 병을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때그때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행동이나 반응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도움 주는 것이 쉽지 않고 때로는 환자의 태도에 좌절하기까지 한다. 일부러 못되게 굴려는 것이 아니라 그 같은 행동이 질병 때문임을 알고 있더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면 모든 상황을 그대로 감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자의 가족과 친구는 누구보다 먼저 증상을 알아채고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치료는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할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고 어떻게 도와줄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상황을 더 악화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알기 어려워 무력감과 죄책감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은 기분장애에 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에서의 대처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느끼는 막막함을 덜어주고자 한다. 환자뿐 아니라 곁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 또한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수전 J. 누난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법도 함께 익히도록 돕는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우울증 환자 당사자 그리고 의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근거와 다양하고 믿을 만한 연구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기분장애가 관리 가능한 질병이며 관리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방법을 제시하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와 함께 이 책은 항상 곁에 두어야 할 상비약처럼 환자와 보호자가 손을 맞잡고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먼저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진료실에서 환자의 가족분들께 권해드릴 책이 나와서 기쁘다!”
- 하지현(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의학의 탄생』저자)
“우울한 사람을 돕고 싶지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기분장애 환자 곁을 지키는 이들이 해야 할 말과 행동을 알려주는 가장 체계적인 가이드
“다 괜찮아질 거야.” “이제 털고 일어나서 네 인생을 살아야지.” “힘내.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어.” 누군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때 걱정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오랜 시간 우울증 또는 양극성장애 같은 기분장애를 겪어온 사람에게라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환자는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고 있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상태가 타당하지 않거나 자신의 문제를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해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무시한다고까지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병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주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특히 그들이 소중한 가족이거나 가까운 친구여서 항상 곁에서 함께해주어야 할 경우라면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를 통해 우울증, 양극성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병을 깊이 이해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정보와 치료법을 제시했다. 『우울한 사람 곁에서 무너지지 않게 도움 주는 법』은 그 후속작으로, 기분장애를 겪는 당사자는 물론 그 곁을 지키는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병을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우울증은 당사자뿐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병,
병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좌절하거나 지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기분을 잘 관리하고 보호자는 그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들이 어떤 병을 상대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1장에서는 기분장애의 일반적 증상과 진단,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고유한 특징을 다룬다. 2장에서는 여러 가지 우울증의 징후를 살펴보는데 이는 가족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섬세하게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간혹 보호자의 역할을 치료자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자는 환자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고,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병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주체는 환자 본인임을 잊어서도 안 된다. 3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기분장애를 관리할 수 있을지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4장에서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방법과 다양한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5~9장까지는 특히 보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곁에서 지켜주며 돕고 싶지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고 또 반대로 어떤 말과 행동을 피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팁을 제시한다. 유용한 지지 기술과 의사소통 전략, 경청하고 공감하는 반응, 일상적인 대화를 개선하는 방법, 우울증 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법, 그리고 자살의 경고 신호를 알아채고 대처하는 법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0장과 11장은 청소년과 노인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조언한다. 특히 성인의 우울증만큼이나 청소년이 겪는 우울증 비율이 높아진 요즘 그 연령대 특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대처법을 소개한 이 장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12장에서는 정신건강의 회복 과정을 알아보고, 13장은 회복력을 길러주는 법, 14장은 보호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챙기며 페이스 조절하는 법을 다루는데 이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마지막으로 15장에서는 보호자가 할 말과 행동, 피해야 할 말과 행동을 표로 정리해 한눈에 비교하며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보이는 어둠’ 속에 갇혀 웅크린 채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고 붙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나가는 책
우울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병이다. 즉 환자마다 고유한 양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는 뜻이다. 배우자 또는 자녀, 부모의 우울증이 이렇게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식으로 시시각각 기분이 달라지면 옆에서 지켜보거나 같이 사는 사람은 많은 경우 좌절감에 빠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진다. 우울증으로 마음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는 친구 또는 가족 때문에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잘못된 말’을 내뱉거나 ‘잘못된’ 조치를 취해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좌절하고 무력감에 시달려 결국 지쳐서 포기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어떻게든 소중한 가족을 끝까지 지지하고 사랑해주며 끝까지 나아지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환자 스스로는 물론 보호자들도 좀더 유연하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건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특별한 비법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여기 제시한 것보다 더 유용하고 직접적이며 간결한 방법도 없다. 안타깝게도 우울증에서 단숨에 벗어나는 지름길은 없고 기분을 관리하는 데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은 “우울증에 걸렸을 때 깨달은 중요한 진실 중 하나는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라고 했다. 자신을 믿고 지지하며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기분장애를 겪는 이들이 살아갈 힘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수전 J. 누난 박사의 다른 책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와 함께 환자, 보호자 등 우울증에 영향받는 모든 이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상비약 같은 책이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