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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2.5.8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인기 칼럼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제인 수가 오랜 세월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중년이 되어서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같은 에세이. 2021년 TV도쿄에서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나홍진 감독의 영화『곡성』에서 ‘외지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쿠니무라 준’이 자유분방하고 애교 넘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엉망진창, 뒤죽박죽, 혼란과 카오스의 연속이다. 어머니가 저세상으로 가 버린 지 벌써 이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러하다. 그러나 저자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 먹으면서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으면서 비로소 아버지를 ‘한 남자’, ‘한 인간’으로서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세상을 떠난 엄마의 인생 또한 한 가지씩 알아가면서 진정한 가족으로서의 부녀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다.
상세정보
인기 칼럼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제인 수가 오랜 세월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중년이 되어서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같은 에세이. 2021년 TV도쿄에서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나홍진 감독의 영화『곡성』에서 ‘외지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쿠니무라 준’이 자유분방하고 애교 넘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엉망진창, 뒤죽박죽, 혼란과 카오스의 연속이다. 어머니가 저세상으로 가 버린 지 벌써 이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러하다. 그러나 저자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 먹으면서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으면서 비로소 아버지를 ‘한 남자’, ‘한 인간’으로서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세상을 떠난 엄마의 인생 또한 한 가지씩 알아가면서 진정한 가족으로서의 부녀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2021년 일본 TV도쿄에서 12부작 드라마로 제작 방영
중년이 되어서야 아버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같은 에세이
아버지와 딸의 리얼스토리
어딘가 계속 어긋나 있는 아버지와의 관계
중년이 되어서야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과거와 나의 과거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되어 만났다.
『산다든가 죽는다든가 아버지든가』는 인기 칼럼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제인 수가 오랜 세월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중년이 되어서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같은 에세이다. 이 작품은 2021년 TV도쿄에서 12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나홍진 감독의 영화『곡성』에서 ‘외지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쿠니무라 준’이 자유분방하고 애교 넘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가 아버지 이야기를 쓰려고 마음먹은 데는 이유가 있다.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함께 지낸 세월 동안 일어난 일은 알고 있지만, 부녀로 살아온 사십몇 년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낀 것 말고는 치카코 누님이 누구인지 모르듯 전혀 모른다. 내 인생 중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인데도 나는 아버지에 대해 무지하다.
어머니는 내가 스물네 살 때 예순넷의 나이로 돌아가셨다. 밝고 총명하고 유머 넘치는 멋진 분이셨지만 나는 ‘어머니’로서의 어머니밖에 모른다. 당신에게는 아내로서의 얼굴도 있었을 것이고 여자로서의 인생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어머니에게 당신의 인생에 대해 직접 듣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아버지만큼은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 본문 중에서 -
아버지와의 관계는 엉망진창, 뒤죽박죽, 혼란과 카오스의 연속이다. 어머니가 저세상으로 가 버린 지 벌써 이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러하다. 그러나 저자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 먹으면서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으면서 비로소 아버지를 ‘한 남자’, ‘한 인간’으로서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세상을 떠난 엄마의 인생 또한 한 가지씩 알아가면서 진정한 가족으로서의 부녀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다.
◆ 2021년 일본 TV도쿄에서 12부작 드라마로 제작 방영
◆ 유쾌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칼럼리스트이자 인기 라디오 진행자인 제인 수의 리얼 스토리
20년 전 어머니를 여의고 지금은 아버지와 둘 뿐이다. 일흔일곱이 된 아버지와 마흔두 살의 외동딸로 이루어진 가족.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두 번 정도 같이 살아 볼까 시도를 해 봤지만 서로 맞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따로 살고 있다. 가끔 함께 어머니의 성묘를 가고 외식을 하면서 대화하는 사이이기는 하나 엉망진창, 뒤죽박죽, 혼란과 카오스의 연속인 부녀 사이다.
아버지는 젊었을 때 돈도 날리고 바람기도 많았다. 지금도 자유분방한 아버지에게 휘둘리며 살아 가고 있는 듯하다. 부녀지간이지만 아버지에 대해 아는 게 없다. 2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었다.
‘밝고 총명하고 유머 넘치는 멋진 분이셨지만 나는 ‘어머니’로서의 어머니밖에 모른다. 당신에게는 아내로서의 얼굴도 있었을 것이고 여자로서의 인생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어머니에게 당신의 인생에 대해 직접 듣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아버지만큼은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아버지에게도 남편으로서의 얼굴, 남자로서의 인생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어머니의 인생 또한 알게 된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아버지와 딸의 완충재로, 통역으로 활약 중인 어머니는 사려가 얕은 아버지와 딸을 잇는 매개체 역할도 해 준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의 중간 지점에는 늘 어머니가 서 있다.’
‘어머니가 저세상으로 가 버린 지 이십 년. 엉망진창, 뒤죽박죽, 혼란과 카오스의 연속이었던 부녀 사이는 가끔은 격렬하게 부딪치면서도 친구같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매처럼 그렇게 정을 쌓으며 살아가고 있다. ’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때로는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관계. 이 세상에 ‘가족’만큼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단어도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가족’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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