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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2.8.26
페이지
616쪽
상세 정보
에밀 졸라 서거 100주년(2002년 9월 29일)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책. ‘제2제정 아래서의 한 가족의 자연적.사회적 역사’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루공 마카르 총서>(20권)의 14번째 권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클로드 랑티에는, <목로주점>의 주인공인 제르베즈 마카르의 아들이다.
이 책은 프랑스 제2제정기부터 제3공화정기 초반의 기간 동안, 마네와 모네 등이 일으켰던 인상파 운동의 경향을 담아낸 예술소설이다. 소설은 세잔과 마네를 모델로 한 주인공 클로드와, 그의 친구인 소설가 상도즈의 이야기를 통해, 졸라 자신의 실제 체험과 느낌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졸라는 소설의 형식 측면에서도 인상파 회화의 기법을 빌려왔다. 인상파 화가들이 동일한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졸라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작의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미술평론가와 미술사학자의 도움을 빌어 좀더 정확한 번역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에밀 졸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림을 실었다.
* 이 작품의 출판으로 인해 생긴 파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세잔이 졸라와의 오랜 우정을 끊어버린 일이다. 세잔은 자신의 모습이 책 속에서 '실패하고 낙오한 대화가'라 표현된 클로드에게 투영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격분했다고 한다.
상세정보
에밀 졸라 서거 100주년(2002년 9월 29일)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책. ‘제2제정 아래서의 한 가족의 자연적.사회적 역사’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루공 마카르 총서>(20권)의 14번째 권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클로드 랑티에는, <목로주점>의 주인공인 제르베즈 마카르의 아들이다.
이 책은 프랑스 제2제정기부터 제3공화정기 초반의 기간 동안, 마네와 모네 등이 일으켰던 인상파 운동의 경향을 담아낸 예술소설이다. 소설은 세잔과 마네를 모델로 한 주인공 클로드와, 그의 친구인 소설가 상도즈의 이야기를 통해, 졸라 자신의 실제 체험과 느낌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졸라는 소설의 형식 측면에서도 인상파 회화의 기법을 빌려왔다. 인상파 화가들이 동일한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졸라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작의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미술평론가와 미술사학자의 도움을 빌어 좀더 정확한 번역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에밀 졸라가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림을 실었다.
* 이 작품의 출판으로 인해 생긴 파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세잔이 졸라와의 오랜 우정을 끊어버린 일이다. 세잔은 자신의 모습이 책 속에서 '실패하고 낙오한 대화가'라 표현된 클로드에게 투영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격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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