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서점

정명섭 지음 | 시공사 펴냄

기억 서점 (살인자를 기다리는 공간 | 정명섭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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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1.10.8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대학 교수이자 문학 박사, 고서적 수집가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다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게 된 한 남자의‘기억’과 얽힌 추리 미스터리. 작품 중심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선망하기 마련인 부, 명예, 권력 등을 내던지고 동네에 소규모 독립 서점을 여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살인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가 서점을 열어가면서까지 살인자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 줄의 문장으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는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독립서점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역사 인문학적 지식이라는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순히 고서적으로 머물 수 있는 사물에 그 시대 서민들의 삶과 우환을 덧입혀 숨결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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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

오하라님의 프로필 이미지

오하라

@ohl0530

  • 오하라님의 기억 서점 게시물 이미지
2시간도 안걸려 읽을 정도로..
그 이야기의 흐름이 몰입도가 엄청난 책이었다..

기억하기 위한 서점..
8번 챕터에선 숨쉬기 힘들정도로 빠져들었다...
소설이지만,, 실제 이야기 같은..
정말 몰입감 최고의 책

기억 서점

정명섭 지음
시공사 펴냄

2023년 11월 15일
0
kimmounmoo님의 프로필 이미지

kimmounmoo

@kimmounmoo

유명우교수가 서점을 열고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조수와 캐미가 좋다.

기억 서점

정명섭 지음
시공사 펴냄

읽었어요
2023년 1월 8일
0
져니님의 프로필 이미지

져니

@jyeoni

후반이 굉장히 아쉬운 책이다.

인물의 시선이 바뀌며 진행된다. 두 인물의 서사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전반적 흐림이 속도감이 있는 편이라 지루하지 않다.
살인마는 유영철과 정남규가 생각나는 설정이었다.
강호순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그 때 당시 연쇄살인마를 참고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중반까지 흥미로웠고 꽤 흥미진진했다. 고민도 많이 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뭔가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쓴 것 같은 느낌이다. 대강 막 뱉어서 좋은데? 하고 사용한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초반과 중반의 살인마와 후반의 살인마의 캐릭터가 약간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책에 대한 집착과 광기 그리고 지금까지 잡히지 않은 연쇄살인마, 이것들이 무너지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마치 엄청 센 주인공이 별거 아닌 빌런에게 공격받고 시련을 겪는 느낌이랄까?)
또 복수의 방법도 뭔가 아쉬운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고서, 서점, 피해자의 패널티 등 설정은 좋았으나 그 설정을 재대로 사용을 못한 느낌이고 이런 결말이면 이런 설정값을 사용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다. 재미있어서 더 아쉬운 책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억 서점

정명섭 (지은이) 지음
시공사 펴냄

2022년 7월 1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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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대학 교수이자 문학 박사, 고서적 수집가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다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게 된 한 남자의‘기억’과 얽힌 추리 미스터리. 작품 중심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선망하기 마련인 부, 명예, 권력 등을 내던지고 동네에 소규모 독립 서점을 여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살인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가 서점을 열어가면서까지 살인자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 줄의 문장으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는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독립서점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역사 인문학적 지식이라는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순히 고서적으로 머물 수 있는 사물에 그 시대 서민들의 삶과 우환을 덧입혀 숨결을 불어넣었다.

출판사 책 소개

“죽음을 기억하는 한 남자의 집요하고 지적인 복수극!”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가 정명섭이 선보이는
장르를 넘나드는 노련한 상상력의 정점!


역사 추리소설, 역사 인문서, SF, 청소년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작가 정명섭이 오랜 준비 끝에 자신의 작가적 원점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추리소설 신작을 펴냈다. 대학 교수이자 문학 박사, 고서적 수집가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다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게 된 한 남자의 ‘기억’과 얽힌 추리 미스터리 《기억 서점》이다. 작품 중심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선망하기 마련인 부, 명예, 권력 등을 내던지고 동네에 소규모 독립 서점을 여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살인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가 서점을 열어가면서까지 살인자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남자와 살인자에겐 특별한 공통점이 있었으니, 두 사람 다 고서적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자가 보유하고 있는 책들은 특별하다. 조선 후기 남자들 사이에서 책을 읽을 수 없기에 서당 밖에서 추위와 더위를 견디며 책장을 넘겼던 여인의 『언간독』, 일제의 문화 통치가 시작되며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사람들 삶을 위로해줬던 『홍 낭자전』……. 작가 정명섭은 역사 인문학적 지식이라는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순히 고서적으로 머물 수 있는 사물에 그 시대 서민들의 삶과 우환을 덧입혀 숨결을 불어넣었다.
단 한 줄의 문장으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는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독립서점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NEW 크리에이터상’, ‘한국추리문학 대상’ 등을 수상하며 이미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 정명섭이 오랜 방황 끝에 펴낸 《기억 서점》은 추리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장르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되어줄 것이다.

《기억 서점》은 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품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책과 살인은 거리감이 아주 멉니다. 하지만 외국의 어느 연쇄살인범이 고서적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그 두 개를 연결시켜볼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명우 교수가 문을 연 ‘니은서점’을 보면서 그 이야기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죠. _작가 후기 중에서

정겹고 살가운 동네 서점에서 마주하는 평범한 이웃의 악마적 민낯!

뺏고 뺏기는 우리 삶에 대한 감각적 통찰이 빛나는
추리소설가 정명섭 작가표 현실 밀착형 미스터리


15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유명우 교수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회적 명사이다. 최근 지나치게 유명인 노릇을 해서 이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다방면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데다 뼈아픈 과거와 불구가 된 몸으로 인해 연민의 시선 또한 받고 있다. 최근 들어 TV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여 고서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생방송 도중 모든 일에서 하차하고 그동안 수집해온 희귀 고서적만 취급하는 ‘기억 서점’을 열겠다고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그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은 보다 높은 인기를 얻기 위한 주작 아니냐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었으니, ‘기억 서점’은 바로 유 교수가 자신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았던 살인자를 기다리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는 것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유 교수의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 서점을 찾는다. 말주변이 없는 목수 김성곤, 카메라부터 들이대며 함께 책을 쓰자는 작가 겸 유튜버 조세준, 썰렁한 농담이나 건네며 사생활을 캐묻는 김새벽, 어디를 가든 아들 손을 꼭 잡고 있는 오형식…….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법한 이들의 이면에는 과연 어떤 모습이 숨겨져 있을까. ‘기억 서점’을 찾는 온갖 사람들의 언행을 프로파일링하여 가면 뒤 정체를 밝혀내는 유 교수의 이야기와 함께, 고서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살인자의 독백이 교차 서술되는 《기억 서점》은 우리 주변에서 우연히 마주할 법한 이웃의 악마적 민낯에 전율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할 법한 진귀한 고서적 이야기는 덤이다.

살인의 가장 큰 아픔은 (희생자의 가족과 지인에게) 준비하지 못한 이별이라는 것입니다.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기억의 무게감에 짓눌려버리는 것이죠. 기억 서점의 주인 유명우 교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무거운 기억을 덜어버리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상처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억 서점》이 그들의 아픔과 함께했으면 합니다. _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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