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시애틀 추장 지음 | 더숲 펴냄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인디언 연설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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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9.22

페이지

906쪽

상세 정보

수만 년 전부터 '거북이섬'이라 불린 북미 대륙에서 살아온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총과 병균과 종교를 앞세우고 쳐들어 온 백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남긴 명연설들을 모은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그들의 연설은 오만한 백인 문명의 허구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류시화 시인이 수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아메리카 인디언 역사에 길이 남을 41편의 명연설과 해설,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희귀한 어록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평생 아메리카 인디언의 모습을 촬영한 에드워드 커티스의 뛰어난 사진들과 독특한 인디언 달력까지 담고 있어 인디언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15년에 걸친 오랜 집필 기간과 방대한 양의 자료 수집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1993년 첫 발간 이후 개정을 거듭하여 9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을 만큼 인디언들의 북소리처럼 울림이 큰 책이다. 2010년 절판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기다려 온 책이기도 하다.

시애틀 추장, 조셉 추장, 앉은 소, 구르는 천둥, 빨간 윗도리, 검은 새, 열 마리 곰…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운 위대한 인디언 전사들이다. 이들의 연설문 속에는 자신들의 세계와 생명의 근원인 대지가 여지없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던 인디언들의 슬픔과 지혜, 그리고 비굴하지 않은 당당한 종말이 그대로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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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

@baoc9dn

p65 인디언들은 물웅덩이 수면으로 내리꽂히는 바람의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한다. 한낮에 내린 비에 씻긴 바람 그 자체의 냄새를 좋아한다. 소나무 향기도 마찬가지다. 얼굴 붉은 사람들에게 공기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다! 동물이든 나무든 사람이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똑같은 숨결을 나눠 갖기 때문이다.


p67 내가 보기에 당신들의 삶에는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당신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들을 쫓듯이 부와 권력을 따라 뛰어다닌다. 그러나 손에 움켜잡는 순간 그것들은 힘없이 부서져 버린다. 당신들은 사랑을 말하지만 확실하지 않고, 약속을 말하지만 그것도 분명하지 않다. 당신들의 현재는 더없이 불안해 보이고, 마치 집을 잃은 코요테가 이리저리 헤매다니는 것과 같다. 당신들이 햇살 비치는 들판에 앉아 자연을 응시하거나, 고요히 자신을 비춰 보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당신들은 계절의 바뀜도 하늘의 달라짐도 응시하지 않는다. 보라, 순간순간 하늘은 변화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들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조차 잊어버린 이상한 사람들이다. 당신들은 늘 생각에 이끌려다니고, 남는 시간은 더 많은 재미를 찾아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 자기를 돌아보는 침묵의 시간이 없다면 어찌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는가.
어찌 어머니인 대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자식이라 할 수 있는가.

p69 나는 내 상황의 주인이다. 내 몸의 주인이며, 내 자신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며, 내가 내 나라의 주인이다. 나는 어떤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로지 위대한 정령에게만 의지한다.

늙은 인디언들을 만나면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위엄 때문에 마치 한겨울의 숲 속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p78 그 위대한 신비에게 바치는 인디언들의 예배는 침묵과 홀로 있음 속에서 행해졌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이기적인 욕망으로부터도 자유로웠다.
신과의 만남이 이렇듯 침묵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는 모든 언어가 불완전하고 진리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다.

p83 광대무변한 자연의 세계와 그것이 지닌 수많은 경이로움들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측량하지 않았다. 원인과 결과에 따른 제한된 사고방식은 인디언의 방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우라는 모든 것 속에서 기적을 발견했다. 씨앗과 알 속에서 생명의 기적을, 번개와 불어나는 강물에서 죽음의 신비를.

p88 조용히 자작나무의 수런대는 소리, 사시나무의 은빛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밤이면 소리 없이 여행하는 별들의 대장정을 손짓해 보였다. 침묵, 사랑, 경외감, 이것이 아이를 가르치는 세가지 기준이었으며, 아이가 좀 더 성장하면 자비심, 용기, 순결의 기준이 뒤따랐다.

p89 때가 되면 아이는 스스로 기도하는 자세를 배우고, 절대의 힘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다가갔다. 아이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이 피를 나눈 형제이며 누이라고 느꼈다. 아이에게 폭풍우 치는 바람은 위대한 신비가 보내는 소식이었다.

p98 진정한 인디언은 자신의 재산이나 노동에 값을 매기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힘과 능력으로 베풀 따름이었다. 힘들고 위험한 일에 자신이 선택되는 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였으며, 그것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p100 어떤 추위와 배고픔, 어떤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이빨을 곤두세우고 덤벼드는 위험과 죽음 앞에서도 선한 일을 하려는 그대의 의지를 포기하지 말라.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4월) 21일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시애틀 추장 지음
더숲 펴냄

7개월 전
0
종이고래님의 프로필 이미지

종이고래

@4qrzttaqcabc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밤에 날아다니는 불나방의 번쩍임 같은 것.
한겨울에 들소가 내쉬는 숨결 같은 것.
풀밭 위를 가로질러 달려가 저녁 노을 속에 사라져 버리는 작은 그림자 같은 것.
-류시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제게는 두 개의 머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머리로, 어른을 만났을 때 숙이고,
하나는 마음의 머리로, 좋은 책을 만났을 때 숙입니다.
이 책은 제가 가장 깊이 머리를 숙인 책입니다. 동시에 가장 소개하고 싶었던 책 중 하나기도 하죠.
일단 저자는 류시화 시인이지만, 그가 지은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아메리카 원주민,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추장들의 연설집이지요. 그들은 말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웅장했고 묵직했습니다. 시적이면서도 결의가 넘쳤죠. 그들과 제 사이에는 수십 수백 년의 시간이 가로막고 있지만 그들의 철학과 신념에 저는 진심으로 감복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훌륭한 모든 인류의 선지자들이 모두 참혹한 멸망의 길을 걸었음에 더없이 참담했습니다.
이 책은 918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지만, 어느 것 하나 버릴 곳이 없습니다. 제가 평생을 가져가리라 확신하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지요. 몇 날 며칠을 읽는 내내 이들을 꼭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그 시간만으로도 삶에 충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진 지는 너무도 오래되었지요. 땅은 말발굽의 진동을 잊어 가고 하늘은 매의 날개가 일으키던 바람을 잃었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다시 들춰 봐야 할 것은 그 먼 옛날의 가르침 아닐까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시애틀 추장 지음
더숲 펴냄

읽고있어요
2019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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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수만 년 전부터 '거북이섬'이라 불린 북미 대륙에서 살아온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총과 병균과 종교를 앞세우고 쳐들어 온 백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남긴 명연설들을 모은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그들의 연설은 오만한 백인 문명의 허구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류시화 시인이 수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아메리카 인디언 역사에 길이 남을 41편의 명연설과 해설,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희귀한 어록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평생 아메리카 인디언의 모습을 촬영한 에드워드 커티스의 뛰어난 사진들과 독특한 인디언 달력까지 담고 있어 인디언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15년에 걸친 오랜 집필 기간과 방대한 양의 자료 수집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1993년 첫 발간 이후 개정을 거듭하여 9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을 만큼 인디언들의 북소리처럼 울림이 큰 책이다. 2010년 절판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기다려 온 책이기도 하다.

시애틀 추장, 조셉 추장, 앉은 소, 구르는 천둥, 빨간 윗도리, 검은 새, 열 마리 곰…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운 위대한 인디언 전사들이다. 이들의 연설문 속에는 자신들의 세계와 생명의 근원인 대지가 여지없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던 인디언들의 슬픔과 지혜, 그리고 비굴하지 않은 당당한 종말이 그대로 녹아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가 어떻게 공기를 사고팔 수 있단 말인가?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판단 말인가? 부드러운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우리가 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 또한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사고팔 수 있단 말인가?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들, 모래사장, 검은 숲에 걸려 있는 안개, 눈길 닿는 모든 곳,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의 기억과 가슴속에서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 시애틀 추장의 연설 중에서

대지에 울려퍼지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목소리

이 책은 수만 년 전부터 '거북이섬'이라 불린 북미 대륙에서 살아온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며, 총과 병균과 종교를 앞세우고 쳐들어 온 백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남긴 명연설들을 모은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그들의 연설은 오만한 백인 문명의 허구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연설문 모두가 하나같이 가슴을 울리고 전율을 느끼게 한다.

류시화 시인이 수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아메리카 인디언 역사에 길이 남을 41편의 명연설과 해설,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희귀한 어록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평생 아메리카 인디언의 모습을 촬영한 에드워드 커티스의 뛰어난 사진들과 독특한 인디언 달력까지 담고 있어 인디언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15년에 걸친 오랜 집필 기간과 방대한 양의 자료 수집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1993년 첫 발간 이후 개정을 거듭하여 9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을 만큼 인디언들의 북소리처럼 울림이 큰 책이다. 2010년 절판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이 재출간을 기다려 온 책이기도 하다.

시애틀 추장, 조셉 추장, 앉은 소, 구르는 천둥, 빨간 윗도리, 검은 새, 열 마리 곰…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운 위대한 인디언 전사들이다. 이들의 연설문 속에는 자신들의 세계와 생명의 근원인 대지가 여지없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던 인디언들의 슬픔과 지혜, 그리고 비굴하지 않은 당당한 종말이 그대로 녹아 있어, 읽는 이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준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지식을 도덕성, 지혜와 연결시킨 반면,
서구 문명은 지식을 힘과 연결시켰다."


오지브웨 족에게는 다음의 창조 설화가 전해진다. 동물과 식물, 인간 등 세상 만물을 하나씩 창조한 뒤 신은 마지막 고민에 빠졌다. 각각의 훌륭한 존재를 만들어 놓긴 했으나 그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저마다 잘나고 훌륭한 존재들이 서로를 파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방법을 궁리하고 있는 신 앞에 거미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이 돕겠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작은 거미는 자신의 몸에서 뽑아낸 가느다란 실로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이어서 전체를 연결하는 하나의 그물망을 만들었다. 그럼으로써 모든 창조물이 보이지 않는 그물망 속에서 하나로 연결될 수 있었다. 신은 크게 기뻐했다.

북미 대륙에는 아파치 족, 샤이엔 족, 라코타 족, 이로쿼이 족, 체로키 족, 오지브웨 족 등 수십 개의 큰 부족과 수백 개의 지파가 공존하며 살았지만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진 믿음은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동물과 자연, 타인, 나아가 때로는 적이기도 한 다른 부족을 대하는 마음 자세가 그 근본 사상에서 출발했다. 아메리카 대륙 전역의 거의 모든 원주민이 그 사상을 공유했으며, 유럽의 백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했다'며 침입해 왔을 때 가장 이해하지 못한 사고방식이 그것이었다. 백인들이 왔을 때 원주민들은 그 사고방식에 따라 그들을 받아들이고 가진 것을 나눠 주어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침입자들은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너를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이 생각이 무방비 상태의 원주민들을 빠른 속도로 말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미타쿠예 오야신―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미타쿠예 오야신, 이것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혹은 모두가 나의 친척이다'라는 뜻의 다코타 족 인디언들 인사말이다. 매우 간결하면서도 심오하게 우주에 대한 이해를 표현하고 있는 말로, 인디언들의 정신과 삶의 방식을 한마디로 잘 나타내 주는 핵심적인 말이다. 몇 글자밖에 안 되는 짧은 단어 속에 생명 가진 모든 존재가 다 담겨 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디언들의 그 인사말 속에 포함되어 있다. 이 책에서 인디언들은 우아하고도 열정적으로, 그러나 결코 장황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말들로 이러한 그들의 진리를 이야기한다.

오늘날의 환경 운동가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최초의 생태주의자들'이라고 부른다. 처음 북미 대륙에 도착한 백인들은 자신들의 사회를 문명화되고 발전된 사회로 여기고 인디언들의 사회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생명을 존중하고 대지와 더불어 사는 원주민들의 지혜에 깊은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서부 개척의 산 증인이었던 화가 프레데릭 레밍턴은 말했다.
"늙은 인디언들을 만나면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위엄 때문에 마치 한겨울의 숲 속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퀘이커교 지도자 윌리엄 펜(펜실베이니아 주는 그의 이름을 딴 것임)은 고백했다.
"자연인! 그것이 내가 인디언들을 처음 만났을 때 받은 느낌이다. 그들은 우아하고 열정적으로, 그러나 결코 장황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말들로 진리를 이야기한다. 그들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 안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현자들이다."
또한 역사가 프레데릭 터너 3세는 말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오랜 침묵의 목소리는 대지 그 자신의 소리 없는 목소리다. 인디언들의 목소리는 우리의 삶이 자연성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약과 같다. 우리는 그것을 단순한 지혜가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안으로 돌아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우리에게 문명인 아니 인간으로서 알아야 할 세상의 근본과 삶의 교훈을 이야기한. 또한 우리가 진정 누구이며 무엇을 잃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도 주고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이 연설문집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들의 오래된 지혜의 목소리는 우리 삶의 자연성을 회복시켜 줄 귀중한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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